정책개발성명서·미디어 논평

[공언련 성명] 국민은 묻는다! MBC는 민주당 선거운동 조직인가?

• 글쓴이: 공정언론  
• 작성일: 2026.05.22  
• 조회: 21

[공언련 성명] 국민은 묻는다! MBC는 민주당 선거운동 조직인가?


 대전MBC가 6.3지방선거 충남지사 후보 TV토론 녹화방송에서,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의 모두 발언을 통째로 빠뜨려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대전MBC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모두 발언만 온전히 송출했다. 


 충남 지역 유권자들은 제1야당 국민의힘 후보의 모두 발언이 빠진 토론회를 맥없이 지켜봐야 했다. 공영방송이 심각한 왜곡, 편파 방송으로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방해하고, 국민의힘 후보에게 회복할 수 없는 정치적 피해를 안겨줬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대전MBC에 따르면 밤 9시 5분에 송출된 이 토론회 방송은 당일 오후에 사전 녹화됐다. 김 후보의 NG 컷(오류 장면)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연출자 실수로 김 후보 모두 발언 부분이 빠졌고, 송출하기 전에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고 해도, 공정성과 정확성을 생명처럼 여겨야 할 공영방송사가 대놓고 법을 위반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82조는 ‘방송시설이 대담·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를 방송하고자 할 때는 내용을 편집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선거법 조항은 괜히 들어간 게 아니다. 선거 토론회 방송의 공정성과 방송 내용의 정확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한번 나간 방송 내용은 되돌릴 수 없다. 대전MBC의 ‘편집 실수’라는 해명은 너무 가볍고 무책임하다. 유권자의 ‘올바르게 알권리’와 김태흠 후보의 ‘올바르게 알려질 권리’를 모두 훼손했고, 그 피해의 원상 복원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대전MBC의 해명을 액면 그대로 믿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대전MBC는, 친여 성향을 숨기지 않는 MBC의 계열사이다. MBC는 공영방송 간판을 내걸고, 그 공익적 가치에 역행하는 불공정 편파 방송을 일삼고 있다. 오죽하면 상식을 갖춘 많은 국민이 ‘친여 나팔수’라고 꾸짖겠는가.


 평소 공정과 상식을 지키던 방송이라면 ‘연출 실수’라는 해명에 일말의 동정심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노골적으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편들어 온 MBC이기에 의도적인 ‘통편집’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앞설 수밖에 없다. 국민은 묻고 있다. 왜 그들은 야당에 불리하고, 여당에 유리한 실수만 반복하는가. 


 선거 토론회에서 가장 중요한 모두 발언이 빠졌다는 사실도 대전MBC 해명의 설득력을 떨어뜨린다. 공직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모두 발언은, 후보의 철학과 비전, 선거에 임하는 각오 등을 유권자에게 압축해 전하는 것이다. 토론회 방송에서 특정 후보의 모두 발언을 빠뜨린다는 건 상상을 초월하고 전례를 찾기도 어렵다. 토론회 방송에서 후보자 이름과 당명을 소개하지 않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공영방송이길 포기한 MBC의 노골적인 선거개입’으로 이번 사건을 규정했다. ‘기술상의 실수’라는 해명도 ‘민주주의를 모욕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짓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격앙된 분위기에서 나온 정치적 수사일 수 있지만, MBC 측은 반박할 말이 없을 것이다. 


 ‘편집 실수’라는 터무니없는 변명 뒤에 숨어 곤경을 벗어나려 한다면 정말로 국민과 유권자를 바보로 여기는 태도다. 대전MBC만 총알받이로 내세우는 것도 옹졸한 짓이다. 안형준 MBC 사장은 국민과 유권자, 국민의힘과 김태흠 후보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 김 후보의 모두 발언이 통편집된 과정과 혹시 모를 배후의 존재 여부도 낱낱이 밝혀야 한다. 적당히 자체 징계로 끝날 일이 아니다. 외부 기관의 독립적인 조사를 거쳐 법적인 책임도 져야 할 것이다.


2026년 5월 22일


공정언론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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