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서]
민언련은 언론시민단체 간판을 내리고 민주당 민언련 지부로 교체하라 !
민주당 하청 언론시민단체로 비판받고 있는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이진순, 채영길 대표)이 10월 10일 국감을 앞두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류희림 위원장)를 통렬히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언련은 최근 방심위가 작년 20대 대선을 앞두고 뉴스타파의 신학림-김만배 가짜뉴스 보도를 검증 없이 인용한 방송사들에 대해 과징금, 주의 등의 징계를 의결한 것이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 선거 결과를 뒤바꿀 수 있는 엄청난 가짜뉴스를 최소한의 검증조차 없이 무차별적으로 보도한 뉴스타파나 MBC, KBS, YTN, JTBC, TBS의 잘못을 지적하는 내용은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다. 최소한의 상식이나 균형감조차도 없는 민언련 성명서이다. 이런 단체가 언론시민단체 간판을 버젓이 달고 활동하고 있다니, 뻔뻔하기 짝이 없다.
민언련은 뉴스타파의 허위날조 인터뷰를 인용한 방송사들의 작년 보도를 단순 인용보도라고 강변한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MBC, KBS, YTN, JTBC 등의 보도 과정을 보면 대선에 개입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명확히 읽힌다.
언론윤리, 방송강령 등에서 규정한 뉴스 원칙은 보도에 앞서 사실관계 검증을 반드시 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시간적으로 정확한 검증이 불가능한 대통령 선거를 불과 사흘 앞둔 시점에, 특정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폭로에는 불순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일이다. 더욱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면 충분한 검증을 거친 뒤 보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상식적인 판단이었다. 하지만 방송사들은 이런 기본 원칙을 모조리 위반했다.
3월 6일 밤, 뉴스타파가 첫 보도를 하고,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곧바로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가짜뉴스를 집중적으로 확산할 것을 호소했다. 다음날 MBC, KBS, YTN, JTBC는 이재명 후보의 요구를 충실하게 반영하겠다고 작심한 듯 가짜뉴스에 대한 정확한 검증을 생략한 채 주요 뉴스로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MBC는 메인 뉴스에서 무려 4꼭지나 배정했다. 편향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이 가짜뉴스를 기정 사실화했다.
이 가짜뉴스에 대한 사실 확인 여부를 묻는 방심위의 질문에 대해 MBC 기자는 "뉴스타파 관계자가 사실이라고 해서 믿었다"라는 어처구니 답변을 했다고 한다. 정상적인 판단력을 가진 기자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말이다.
가짜뉴스 퍼나르기의 고의성을 짙게 하는 정황은 또 있다. MBC 내부에 따르면 작년 대선을 앞두고 3월 6일 밤 9시 20분쯤 뉴스타파가 이 가짜뉴스를 처음으로 보도한 후, 다음날 오전 MBC 내부 편집회의에서는 관련 보도가 4꼭지나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한다. 정상적인 검증은 고사하고, 검증 자체를 할 생각이 아예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충격적이다.
정상적인 시스템이 작동하는 언론사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들의 행태는 유권자들에게 엉터리 정보를 제공해 대통령 선거 여론을 왜곡함으로써,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협한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
선거와 무관한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가짜 방송에 대해 미국은 조 단위가 넘는 과징금 처벌을 하고, 일본은 담당 기자, PD를 넘어 부장, 국장, 심지어 언론사 최고 책임자가 사퇴하거나, 방송사 면허 취소를 발표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엄청난 가짜뉴스가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보도됐다면 방송사 면허가 취소되었을 것이다. 언론의 권한이 큰 만큼, 잘못에 대한 책임 역시 매우 위중하게 묻는 것이 이들 나라의 관행이다.
대한민국 언론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정도를 벗어난 언론사에 대한 엄벌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정 정당에 대해 지속적으로 극단적인 편향성을 드러내 온 민언련과 민노총 언론노조와 같은 반 언론단체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이제 부도덕하기 짝이 없는 이 단체들의 폐지를 위해 국민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
우리는 내일 국정감사장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편향성으로 가득한 민언련 성명서를 인용해 가짜뉴스 확산에 나선 방송사들을 옹호하고 나서는지 국민과 함께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
2023년 10월 9일
공정언론국민연대
<참여단체>
공정미디어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 제 3노동조합, 연합뉴스 공정보도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 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공정방송감시단, 한강사랑시민연대,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행ㆍ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 국민 희망네트워크, 대안 연대. 더프리덤타임즈. 미디어미래비전포럼. 한국다문화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