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성명] 대선조작 압수수색 당한 경향신문 기자가 MBC 이적한 손석희 아들이라니!
어제 대장동 최초 사업자 이강길 인터뷰를 허위로 조작한 의혹을 받아 압수수색 당한 기자가 JTBC 손석희 전 사장의 아들 손구민 기자라고 한다. 경향신문에 있었던 손 기자는 2021년 10월 문제의 기사를 단독보도하였는데 작년 1월 MBC로 이적하였고 당시 언론노조 MBC본부 간부출신인 손석희 전 사장과 언론노조 MBC본부 위원장 출신인 박성제 전 사장 사이의 친분관계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현대판 음서제’ 의혹이 제기된 바 있었다.
2022년 1월 당노동조합이 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한 장의 사진을 제시하였는데 그 사진에는 박성제 전 사장과 그 부인인 정혜승 전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 손석희 전 사장이 웃으면서 나란히 앉아 있었다.
손 기자가 이강길 인터뷰를 허위로 왜곡해 보도하고 그 대가로 MBC 경력기자 채용에 성공한 것이라면 천인공노할 범죄에 해당한다.
당시에도 손 기자의 입지전적인 MBC 입성기에 많은 이들이 의아해했다.
2017년 서울경제신문에 입사할 때도 신문사 대표이사 부회장인 이종환씨와 손석희 전 사장이 조선일보 업무직 수습사원으로 입사했던 ‘동기’지간인 사실이 회자되었다.
서울경제신문 기자로 시작해 경향신문 기자로 옮기고 MBC 기자로 옮겨서 억대 연봉을 받는 이적코스는 모든 기자가 선망하는 경력이다.
MBC 감사실은 손 기자의 수사결과가 나오는대로 MBC 이적 과정에 대가성이나 정치적 압력이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마땅하다.
2023.10.27.
MBC노동조합 (제3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