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YTN 민영화, 언론 정도 회복과 노조권력 청산의 계기가 돼야 한다!
YTN이 편파-왜곡 방송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언론의 기본가치를 지키기 위한 변신을 시작한다.
3월 말 주총을 거쳐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하면 YTN은 민영언론사로 거듭날 것이다.
그동안 국민은 안중에 없는 말뿐인 `공영`의 허울 아래 우장균과 민노총 언론노조 조합원들에 휘둘려졌던 YTN의 극단적 편향성이 일거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장 물망에 오른 김백 전 YTN 상무는 YTN 조직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줄 적임자이다.
구체적인 경영진 물갈이 움직임이 나타나자 예상대로 민노총 언론노조와 좌파 매체들은 일제히 공격에 나섰다.
민노총 YTN 노조는 공정언론국민연대를 ‘기괴한 단체’라며 정부 여당에 불리한 기사에 불공정 딱지를 붙여 방심위에 민원을 넣었다고 성명을 썼다.
김 전 상무에 대해선 ‘취재능력과 경영능력을 전혀 입증하지 못했다’는 헛소리에 ‘권력의 나팔수’ ‘용산 간택’ 등 인격모독의 막말을 퍼부었다.
평생 기자로 살며 YTN에서 임원까지 지냈고 언론 시민단체 활동을 한 당사자에게 전혀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명백한 명예훼손이고 허위 주장이다.
공언련은 YTN 언론노조와 거짓 성명을 그대로 보도한 매체를 모두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성명에선 또 김백 전 상무를 2008년 해직사태의 ‘주범’이라고 선동하기도 했다.
이에 2008년 민노총 언론노조의 구본홍 사장 반대시위 사태의 전말을 다시 소상히 밝힌다.
당시 폭력과 위력을 앞세운 노조는 사장의 출근을 욕설과 함께 몸으로 막으며 저지하고, 급여결재 등 정상 업무를 방해했으며, 정당한 인사명령을 거부하는 한편, 사규위반행위에 대한 인사위 개최도 방해했을 뿐만 아니라, 생방송 뉴스 배경화면에 ‘낙하산 사장 반대’ 등의 문구가 기재된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대법원이 판결에 인용한 불법행위)
이에 대해 YTN은 행위의 경중에 따라 해직 등 징계조치를 내렸는데, 이때 징계대상자들은 인사위에 재심청구가 가능했는데도 불구하고 노조는 바로 사법부의 판단을 받겠다고 소송에 나섰다.
6년여의 시간을 끌다 결국 2014년 11월 대법원은 이 모든 불법행위들이 “사회통념상 고용관계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의 징계해고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히고 노종면,현덕수,조승호 3인의 해고를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사법부가 노동법상 허용된 쟁의행위의 상궤를 벗어난 폭력적 불법 행위에 단호한 철퇴를 내린 것이다.
언론노조는 2017년에도 최남수 사장 퇴진시위를 벌이며 똑같은 불법행위를 저질렀다.
최사장을 사실상 사무실에 감금하는 등 업무를 방해하고, 얼굴에 침을 뱉고 욕설하는 등 인간으로선 상상하기 힘든 광기를 드러냈다.
2008년과 달리 당시 현장의 모습은 생생한 화면으로 기록돼 있으니 적절한 시기에 다시 한번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민노총 언론노조가 머릿수를 믿고 도발한다면 가차없는 처벌로 단죄해야 한다.
YTN은 현재 안팎의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절대절명의 처지이다.
시청자들에게 YTN은 문재인 정권과 야당에 부역하는 방송으로 각인돼 있다.
민노총 MBC지부 출신의 정찬형에 이어 문재인 캠프 공보팀장으로 `널리 알려진` 우장균이 사장으로 앉아있던 6년간 노조는 회사 위에 군림했고 YTN은 철저히 망가졌다.
2021년 서울 시장 선거 당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겨냥한 가짜뉴스 `생태탕` 보도는 하루 동안 무려 15번을 반복 방송한 반면 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도쿄 아파트 보유 사실은 단 한 번도 보도하지 않는 뻔뻔함이 대표적이다.
22년 10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 YTN은 국민적 재난 상황을 오로지 정부의 잘못으로만 몰고 가는 선동적인 방송으로 일관했으며, 12월 국정 과제 점검 회의의 사전 리허설 장면을 생방송 화면과 교묘히 짜깁기 해 ‘짜고치는 고스톱’이라고 허위 방송을 했다.
일부 정치색 강한 기자들의 왜곡된 취재와 편집도 문제였지만 YTN은 외부 진행자들에게 비싼 출연료를 줘가며 심각한 왜곡 보도를 해왔다.
TV에선 정치 편향의 끝을 보여준 변상욱을 데려다 쓰고, 라디오에선 `이재명 바라기` 팟캐스트로 이름을 날린 이동형을 불러 개인 정치선전 무대로 만들어줬다.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지 않았을 수도.."라는 혐오 발언으로 비난이 거셌어도 변상욱은 끄떡없이 자리를 지켜 결국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의 지지율을 확실하게 끌어와서 붙여놔야 되는데.."라는 말까지 방송에서 듣는 해괴한 경험까지 했다.
우장균 사장은 현재 건강식품회사와 외유성 쿠바 출장이 문제가 돼 업무상 횡령과 방송법 위반 혐의 등으로 피소돼 수사를 받고 있다.
이를 포함해 우 사장에 대해서는 민노총 언론노조원을 중심으로 한 특혜성 인사와 비노조원에 대한 보복인사, 방만한 경영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문재인 정권 내내 야당 비판에 몰두했던 YTN이 정권이 바뀌자 다시 정부-여당 공격의 선봉에 나선 그간의 행태는 민주당 부역 방송이었고, 민노총 언론노조의 정치 방송 그 자체였다.
오랫동안 민주당에 빌붙어 권력의 단맛을 빨며 언론을 장악했던 노조의 입에서 이젠 적법한 민영화 절차를 언론장악이라고 외치고 있으니 어이가 없을 뿐이다.
공정언론국민연대는 문재인 정권시절부터 자행된 좌편향 언론사들의 왜곡-편파보도를 좌시할 수 없어 전현직 언론인을 중심으로 모여 모니터활동을 해온 단체이다.
국민을 오도하는 편향-왜곡을 지적해왔고 앞으로도 정치성향과 관련없이 민주적 공론장 형성에 악영향을 끼치는 모든 왜곡-편파보도를 감시해 나갈 것이다.
공언련은 YTN 임직원들이 민영화를 계기로 언론 본연의 자세를 되찾기를 촉구한다.
그러나 기괴한 마오쩌둥식 홍위병 놀음에 빠진 민노총 YTN 노조가 이번에도 개과천선의 기회를 버리고 도발을 시작한다면 YTN에 똬리를 틀고 있었던 노조권력이 일시에 청산될 계기가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2024,2,16
공정언론국민연대
<참여단체>
공정미디어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 제 3노동조합, 연합뉴스 공정보도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 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공정방송감시단, 한강사랑시민연대,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행ㆍ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 국민 희망네트워크, 대안 연대. 더프리덤타임즈. 미디어미래비전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