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김혜경 특검 이슈 외면하는 MBC
친 민주당 매체들 모조리 침묵
어제(5월 7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여의도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한 특검 필요성이 제기돼 크게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검 필요성을 제기한 인물은 22대 국회 국민의힘 김민전 당선자이다. 김 당선자는 “민주당이 3백만 원짜리 파우치들 두고 현직 대통령 부인에 대한 특검을 주장하면, 그보다 훨씬 심각한 김정숙, 김혜경 두 사람 문제의 특검 역시 당연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친 민주당 매체를 제외한 대부분 언론사는 김 당선자 주장을 뉴스화했다. 김 당선자의 주장을 물타기용으로 취급하기엔 사안의 심각성과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상 그냥 넘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주당과 입을 맞춘 듯 연일 김건희 여사 특검 필요성에 융탄폭격을 퍼붓고 있는 MBC는 침묵했다. 한겨레, 동아 등 친 민주당 좌파 성향 매체들 역시 모조리 입을 닫았다.
누가 봐도 김정숙, 김혜경 두 사람의 문제는 훨씬 심각하다.김건희 여사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 발생한 주가 부당 수익 의혹과 친북 활동가 최재영 목사가 선친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사실상 떠넘기다시피 전달한 불법 함정 취재용 3백만 원짜리 가방이 특검 대상이다.
반면, 김정숙 여사는 2018년 10월 인도 측의 초청이 없었음에도 스스로 초청을 요청해 타지마할을 방문해, 사실상 개인 여행 목적으로 세금 4억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김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 재임 중 48회의 해외 순방을 다녀 역대 영부인 중 최다 순방 기록을 세웠으며, 이 중 상당수 해외 방문이 미술관 관람 등 김 여사 개인 취미용 해외 나들이에 혈세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또 문재인 대통령 재임 당시 김 여사가 공개석상에서 입은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대에 이르는 의상 최소 178벌(코트 24벌, 롱재킷 30벌, 원피스 34벌, 투피스 49벌, 바지 수트 27벌, 블라우스·셔츠 14벌 등)과 화려한 엑세서리 구입 자금도 공금 횡령 혹은 뇌물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공금 유용 의혹이 제기되자, 문재인 대통령 측은 개인 돈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돈의 출처를 공개하지 않아 거대한 의혹을 남겨놓고 있다. 동시에 김 여사가 구입했던 수많은 고가 옷과 장신구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많은 국민은 궁금해 한다.
작년 김정숙 여사는 국고손실, 횡령, 배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됐으나 지금까지 수사 여부는 깜깜이다.
여의도 대통령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가 받는 혐의는 더 저질이다.
남편이 경기도지사로 재직 중 김 씨는 소고기, 장어, 초밥 외 제수용품 구입 등 가족의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했다는 혐의로 직권남용, 강요, 허위공문서작성·행사, 업무 방해, 증거 인멸 등으로 고발됐다. 또 김 씨는 최소 3억원 이상의 국고 손실을 끼친 혐의도 받고 있기도 하다.
김혜경 씨의 장기간에 걸친 공무원 사적 활용과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활용에 대해 이재명 당시 지사가 모르고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 평가이다.
김정숙, 김혜경 두 사람 모두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의 부인들이다.
두 사람의 혐의는 대한민국 최고위 공직자 부인들이 할 행위가 아니다.
김건희 여사가 남편의 대통령 당선 이전 일과 대통령 재직 시 300백만 짜리 파우치를 받은 혐의로 특검 필요성이 제기된 반면, 김정숙 여사 혐의는 모두 남편이 현직 대통령 재임시 발생했으며, 김혜경 씨 남편 역시 경기도지사 재직 시기에 발생한 것이다.
모두 국민 혈세를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거액의 뇌물을 받았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아, 한결같이 그냥 넘길 수 없는 심각한 사안들이다.
현재 이들 사안은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조차 모른다. 민주당이 국회 1당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 한 영원히 미궁 속에 빠질 수도 있다. 특검의 대상은 이런 사안들이 되어야 한다.
언론이란 모름지기 불편부당해야 한다. 공영언론을 자처하면서,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민의 피와 땀이 섞인 혈세를 개인적 욕망을 위해 낭비한 혐의를 받는 사안을 외면할 수는 없다.
MBC와 한겨레, 동아일보, 미디어오늘과 같은 좌파 매체들이 언론사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오늘부터 당장 김정숙, 김혜경 두 사람 문제의 특검 공론화에 나서야 한다.
2024년 5월 8일
공정언론국민연대
<참여단체>
공정미디어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 제 3노동조합, 연합뉴스 공정보도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 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공정방송감시단, 한강사랑시민연대,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행ㆍ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 국민 희망네트워크, 대안 연대. 더프리덤타임즈. 미디어미래비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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