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민노총 언론노조 고발 ! 방송사 내부 불법 시위 근절 계기돼야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지난주 금요일 민노총 언론노조 KBS 조합원들을 국민권익위에 고발한 데 이어, 이번 주 수요일 민노총 KBS 언론노조 위원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민노총 KBS 언론노조 조합원들의 혐의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근무 시간 중, 제작본부장을 상대로 공개 집회를 열어 업무를 방해한 행위다. 이들은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작본부장실 앞에서 무리를 지어 본부장 출입 시마다 고함을 치르며, 핍박했다.
둘째는 외부 진행자가 방송 출연을 위해 KBS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민노총 언론노조원들이 엘리베이트를 타려는 진행자를 쫒아가 저지하거나 얼굴을 들이대며 고성을 질러댔다.
모두 명백한 업무방해다. 이런 짓이 일주일 넘게 계속됐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백주대낮에 언론사에서 그것도 대한민국 대표 공영언론사 내부에서 이런 반민주적 폭력 행위가 장기간 지속됐다니 충격적이다.
KBS 사측은 어떻게 이런 불법을 장기간 방치했는지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이들의 행위는 지난주 공언련이 업무방해 중단과 사측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며, 민노총 KBS 언론노조를 상대로 고발 방침을 밝힌 후 모두 중단됐다.
공언련은 민노총 KBS 언론노조 위원장 이하 이 노조의 성명서(5월 29일자) 제작과 유포에 관여한 자들을 역시 모두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민노총 KBS 언론노조 성명을 일방적으로 보도한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와 기사 승인에 관여한 인물도 모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공언련이 국민의힘과 함께 모니터를 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명백히 날조다. 20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권에서 사장이 교체된, KBS, MBC, YTN, 연합뉴스 TV 등 공영언론이 노골적인 편파 방송이 계속하자,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전현직 방송사 기자, PD, 대학생 등이 자발적으로 편파 방송 감시 모니터 활동에 나섰다. 이 같은 사실은 2022년 11월 당시 언론에 공개됐다.
그럼에도, 민노총 언론노조는 자신들에게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허위사실로 공언련을 공개 비난한 것이다. 민노총 언론노조 기관지로 알려진 ‘미디어오늘’은 이들의 주장을 인용 보도하면서, 공언련의 반론을 정확히,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민노총 언론노조는 우파 시민사회단체나 정부 고위공직자 등 자신들에 반대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상대로 민노총언론노조 소속 방송, 신문, 인터넷 매체들과 연대해 허위, 궤변을 동원해 집단 수시로 이지메를 가해왔다. 피해자들은 대개 ‘논란이 계속되기 싫어서’, 혹은 ‘압도적으로 민주당에 유리한 언론환경에서 자신들의 주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서’ 대부분 중도에 물러서야 했다.
친 민주당 단체들의 반민주적 폭력을 더 방치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공정언론 구현을 위해서 이들의 추악한 폭력적 카르텔을 끊어내야 한다. 공언련은 앞장서서 흔들림없이 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공언련이 창립한 미디어 비평지 `미디어X`가 민노총 언론노조원들에게 근무 시간 집회의 타당성 여부를 질의한 것에 대해 민노총 KBS 언론노조는 해명 대신 조합원들의 연락처 입수 경위를 되물으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니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민노총 KBS 언론노조에 따르면, 특정 경로를 통해 연락처를 입수해 취재를 시도하는 대한민국 모든 언론사의 기자, PD들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아야 한다.
미디어X는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아니라 공적 논란 대상이 된 특정 사실을 취재했음을 밝힌 바 있다. 지난주 공언련은 소속 전현직 관계자 혹은 방송사, 방송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최근 MBC ‘PD수첩’ 작가라고 밝힌 사람이 전 현직 공언련 관계자, 방송사, 방송 유관단체 관계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걸거나, 무단으로 방문해 특정 입장을 밝히라고 강요한 사실을 확인했다. MBC가 어떻게 그처럼 많은 관계자들의 전화번호를 당사자 동의없이 입수할 수 있었는지 매우 의문이다. 또 기자나 PD가 아닌 일개 작가가 방송사 사장이나 방송 유관기관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특정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를 할 수 있었는지 충격적이다.
이외도 지난 총선 과정에서 MBC 이 모 기자, 한겨레신문 박 모 기자, 경향신문 강 모 기사 등이 당사자 동의 없이 전화번호 입수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외도 이들은 공공기관 내부 정보를 불법으로 입수한 충격적인 정황도 확인됐다. 당사자들이 전화를 받지 않자, 이들이 메시지를 보냈는데, 여기에 해당 공공기관 외부 유출이 금지된 보안 사항들이 포함돼 있었다.
현재까지 파악한 결과 MBC 이 모 기자 등 2명, MBC PD수첩 김 모 작가, 한겨레 박 모 기자, 경향신문 강 모 기자, 미디어오늘 박 모, 노 모 기자, 미디어스 고 모 기자. 뉴스타파 모 PD 등이 개인의 전화번호를 당사자 동의없이 입수해 활용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아울러 관련 보도 과정에서 방송사와 규제기관 내부 보안 내용들이 MBC 등 친 민주당 매체들에게 수시로 유출돼 특정 여론 조성에 악용된 경위도 밝혀져야 할 것이다.
민노총 KBS노조가 이 사안을 고발할 경우, 공언련 역시 관련 내용을 즉각 고발할 것이다.
차제에 기자나 PD들이 당사자 동의 없이 특정인의 개인 전화번호를 취재 목적으로 취득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가능하다면 적법한 활용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우리 사회의 생산적인 논의를 기대한다.
다음 주부터 공언련은 민주당과 민노총 언론노조, 친 민주당 사이비 시민단체, 친 민주당 매체들이 추진 중인 ‘민주당 공영방송 영구장악법’ 저지 공동 투쟁위를 발족해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이다.
2024년 6월 7일
공정언론국민연대
<참여단체>
공정미디어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 제 3노동조합, 연합뉴스 공정보도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 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공정방송감시단, 한강사랑시민연대,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행ㆍ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 국민 희망네트워크, 대안 연대. 더프리덤타임즈. 미디어미래비전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