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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글로벌이코노믹]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과학적 근거로 진실과 괴담 구별해야"

• 글쓴이: 공정언론  
• 작성일: 2023.07.06  
• 조회: 180

앞줄 좌측 두번째 강건욱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 박영수 의원, 이갑산 범시사회단체 회장, 박상덕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

앞줄 좌측 두번째 강건욱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 박영수 의원, 이갑산 범시사회단체 회장, 박상덕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5일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괴담“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판단하기 위해 ▲관계기관 ▲전문 ▲시민단체 ▲일반시민이 모여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는 요즘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괴담이 확산 됨에 따라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어민들과 또 이와 관련된 서민경제를 위해 개최하게 됐다.

이날 토론회는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 ▲공정언론국민연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진행됐으며, ▲관계기관 ▲전문가 ▲일반국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수 의원은 축사에서 "정책기관의 대응책과 전문가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말하는 자리이다. 허심탄회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부디 우려와 궁금증이 해소되고 막연한 공포가 바로잡혀 다시는 광우병과 같은 어두운 광풍이 몰아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좌장을 맡은 이갑산 범사련 회장은 ”오늘은 현재 한쪽에서 ‘오염수’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세력이 있는 반면 처리수라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사상에 관계없이 기탄없이 논의하길 바란다“며‘여기서 결론을 내리면 더 이상 진부한 진영 논리에 의한 싸움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상덕 연구위원은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후쿠시마에는 세 가지 종류의 물이 있다. 첫 번째는 오염수, 그 다음에는 오염처리수가 있다. 오염 처리(필터 ALPS)를 통해 걸러내고 결국은 삼중수소만 남게 된다"라며 "그런데 오염처리수를 바로 방류하느냐 그것도 아니다. 오염처리수를 희석해서 방류하니 `오염이 희석된 방류수`가 과학적으로는 가장 정확하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일본 오염처리수의 경우 여러 차례 희석 과정을 거쳐 방류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 이 방류수는 일본의 관리 기준인 6만 베크렐(bq)(리터당)로 이것은 40분의 1로 희석한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음용수 기준 이하라고 하는 것이다”라며“혹자는 음용수라고 하니까 마시라고 하는데 화장실에 세면대와 변기에 있는 물은 같은 물이지만 변기에 있는 입을 헹구지는 않는다"며, 그런 비상식적인 일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저는 개인적으로 과학적인 근거가 객관적인 사실로 신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국가 정책은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헤아리는 선에서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과학자는 올바른 정책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때 가장 자랑스럽다. 절대 과학이 정쟁의 도구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최철호 공정언론국민연대 대표는 "과학적으로 무해 한 것으로 판명됐는데도 불구하고 왜 믿지 않느냐면, 언론이 그런 것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정부와 전문가, 과학자들이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자세한 근거들을 제시하더라도 우리 국민들이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문제들이 발생 한다. 지금 여기에서 취재하고 있는 공중파 방송들도 아마 오늘 이 토론회 뉴스를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건욱 교수는 암 환자 치료에는 방사능 물질이 대량으로 투여되고 농도는 70억 베크렐에서 100억 베크렐 수준이라며, "후쿠시마 삼중수소에서 나오는 것은 1500베크렐로 이런 수치는 사실 아무 의미가 없다. 1억 베크렐로 검사하러 온 환자가 투여 받는데 그럼 그 환자는 죽느냐"고 말했다.

이어 강 교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검증 종합보고서를 언급하며, "후쿠시마 주민들조차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결론이다’라며"우리 해역에는 리터당 100만분의 1정도의 삼중수소가 있다. 생수병의 100만분의 1정도로 이게 무서워서 마시지 못하면 생수를 마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 시민자격으로 참석한 정대성 재일교포는 ”일본국민을 걱정해 반대하는 한국의 시민단체 분들은 후쿠시마 주민들과 연대해서 계속해서 지켜보면 된다“며”후쿠시마 지역 사람들은 반골기질이 강하고 자유, 인권 의식이 강해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이다“라고 말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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