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방송 국민감시단 6월 지방선거 모니터링 보고서
5월 둘째 주(5.8-5.14) 불공정 방송 55건 적발.
국민감시단은, 정부 및 지자체가 투자한 KBS,MBC,연합뉴스,YTN,TBS 5개 공영방송의 TV․RADIO를 대상으로 25개 단체가 참여해 (기자, PD, 대학생 등)이 참여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 불공정보도 주별 발생 건수
5.10 | 5.17 | 5.24 | 5.31 | 계 |
42건 | 55 | | | 97 |
지난주 주요 이슈는 대통령 시정 연설 및 광주 5.18 행사 방문, 한동훈 법무부장관 임명, 경기도 지사 후보 논란 보도 등이었습니다. 대선 당시 민주당 위주의 노골적인 편파 방송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반복되었습니다.
주간 문제 프로그램으로는 MBC뉴스데스크가 선정되었습니다.
[KBS 뉴스 9]. 5월 10일/ 문제 축소(정상근 기자)
민주당 의원들의 추태 외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소식을 보도하면서 한 후보자에 관한 의혹 검증 중 민주당 의원들이 드러낸 준비 부족과 심각한 자질 문제를 모두 누락. 당일 네이버의 관련 이슈를 다룬 타 언론사 기사는 모두 35건으로 최강욱 의원이 기업의 이름과 한 후보자의 딸을 오인하거나, 김남국 의원이 이 모(某) 교수를 이모(姨母)로 착각한 내용, 그리고 이수진 의원의 저급한 행동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음.(선거방송심의 특별규정 6조 형평성, 8조 객관성 위반)
5월 11일, 편파 보도(손서영 기자)
추경 재원 조달 방식 민주당 등 야당 입장 일방적 반영 보도.
첫 뉴스로 윤석열 정부 첫 당정 협의에서 합의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최소 6백만원 코로나19 손실 보상 소식 두 꼭지 보도. 두 번째 꼭지에서 채 발행 없이 초과 세수로 추경 예산을 마련하겠다는 여당 입장에 대해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등의 야당 논리만 일방적으로 담아 보도. 이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여당인 민주당이 강행했던 추경 편성 당시 여당 편들기와 재원 조달에 대해 묻지마 보도로 일관했던 KBS의 기존 보도 행태와 다름.
재원 조달 문제 대해 야당의 주장을 담는 보도를 하더라도 야당의 주장에 대한 여당이나 정부 측의 입장을 담아 보도하는 것이 보도의 ABC일 텐데 이 리포트는 민주당 의원 녹취 3개, 그리고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비판 등을 담아 야당의 일방적인 주장만 담아 보도.(선거방송심의 특별규정 6조 형평성, 8조 객관성 위반)
[주진우라이브 스페셜] 5월 14일 편파 진행
민주당 의원들의 추태 외면
지난 9일(월) 불거진 한동훈 장관 청문회에서의 의원 자질 문제, 즉 김남국 의원의 이모와 함께 논문 작성 해프닝, 한00 영리법인 이름과 한동훈 후보자 딸 이름을 착각한 최강욱 의원 발언, 소위 취권 청문의원이라는 이수진 의원 , 그리고 12일 발생한 성희롱에 따른 박완주 의원의 제명 건 등은 모두 배제하고, 국민의힘을 타깃으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사건’에 연루된 이시원 공직기간 비서관 임용 문제를 집중적으로 소개.
이 문제에 대해. 진행자 주진우는 출연기자보다 더 확증적이고 공격적으로 ‘검찰이었기에 이시원 공직기강 비서관 임용자를 봐줬다’는 말을 이어 감. 이러한 입장을 출연자가 아닌 MC가 주도적으로 취하는 것은 프로그램 자체의 문제가 될 수 있음. 또한 이는 민주당의 입장을 고스란히 가져온 것이며 이에 대해 반론을 한 국민의 힘 입장은 전혀 반영하지 않음.(선거방송심의 특별규정 4조 정치적 중립, 5조 공정성, 6조 형평성, 8조 객관성 위반)
[MBC뉴스데스크] 5월 9일-10일 이슈 편향
민주당 의원들의 추태 외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국민적 비난을 샀지만 이를 한마디도 보도하지 않았음.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소식을 무려 리포트 3개를 동원해 보도. 그런데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청문회에서 어이없는 행동을 해 거센 비난을 받은 사실은 전혀 시청자들에게 알리지 않았음.(선거방송심의 특별규정 6조 형평성, 8조 객관성 위반)
5월 13일, 비중 불균형, 용어 술어 편향
민주당 의원들의 성폭력 의혹 축소 보도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및 내각 인사에 대한 비판은 유난할 정도로 쏟아내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성폭력 의혹 사건은 축소 보도. MBC 뉴스데스크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음. 언론이 정권을 비판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치 세력 간 균형을 맞추는 것인 보도의 기본. MBC는 윤 대통령 인사 논란과 민주당 의원 성폭력 의혹을 3:1로 보도. SBS는 1:1 비중으로 다뤘음.(선거방송심의 특별규정 6조 형평성, 8조 객관성 위반)
[YTN 이재윤의뉴스정면승부] 5월 12일, 출연자 선정 및 비중 불균형
국민의힘 출연자 배제
국민의힘 0 : 더불어민주당 3(이수진, 복기왕, 박남춘) 출연. 중립적 출연자를 제외한 모든 출연자가 야권 측 인사임. 이는 심각한 출연자와 내용 모두 불균형. 이번 방송에서 야권 측의 입장만을 들을 수 있고, 여권 측의 입장은 전혀 들을 수 없었음. (선거방송심의 특별 규정 6조 형평성 위반)
[연합뉴스TV 뉴스리뷰] 5월 10일, 형평성 위반
윤석열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보도 분량 차이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대통령 집무실 입주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귀향 사실을 전하면서 보도 분량을 균형 있게 배분하지 못해 형평성 위배. 윤 대통령의 경우 집무실이 들어서는 국방부 청사 주변 주민들의 반응과 서초동 사저 주민들의 환송 장면을 한 꼭지로 전달한 데 반해 문 전 대통령의 귀향 소식은 두 꼭지 보도.(선거방송심의 특별 규정 6조 형평성 위반)
5월 10일, 편파 보도
이재명 후보 이미지 제고
6월 1일 보궐선거에 뛰어든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소개하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보도. 안철수 후보는 “운동화가 닳도록 뛰겠다”고 다짐했고, 인천 계양을에 나온 이재명 상임고문은 ”주특기인 민심 탐방에 나섰다”라는 앵커 멘트에서부터 편향성이 발견.
안 후보가 단순히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는 데 반해 이 후보는 국민 생계 문제를 일일이 찾아내 가장 훌륭한 해법을 제시하는 특기가 있는 것처럼 묘사.
(선거방송심의 특별 규정 5조 정치적 중립, 6조 형평성 위반)
[TBS 김어준의뉴스공장] 5월 13일, 편파 진행, 자의적 해석
유영하 대구 수성 공천 탈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신한 행위
진행자는 유영하 수성을 경선 참여와 공천 탈락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을 위해 이용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처럼 말함. 이것은 구체적인 근거 없었던 진행자의 자의적 해석. 진행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같은 진영에게도 비정한 방법을 쓰는데 상대 진영에게는 `잔혹하고 비열한 수단을 서슴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 이것은 공정성을 지켜야하는 진행자의 태도가 아님. (선거심의특별규정 8조 객관성 위반)
주간 문제 프로그램 프로그램: KBS 뉴스9 선정 이유 상기 프로그램은 대통령실 이전과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보도에서 공정성, 형평성, 객관성을 현저히 위반. 선거방송심의 특별 규정 4조 정치적 중립 위반, 5조 공정성, 6조 형평성, 8조 객관성 등 위반.
5월 9일, 편파 보도(최형원 기자) 일방적인 민주당의 관점만 반영 9일 [KBS뉴스9]은 20대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용산 시대에서는 어떤 점이 달라지고 남은 과제가 뭔지 짚어보겠다고 했는데, 긍정적으로 달라지는 점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소위 ‘과제’에 대해서만 보도. ‘과제’로 ⓵소통 강화⓶국방부와 합참의 분산 배치에 따른 비효율 최소화⓷출퇴근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 우려 해소를 거론. 5월 15일, 편파 보도(강병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국회 시정 연설 관련 보도 불균형 15일 <KBS뉴스9>은 다음 날(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다는 내용을 리포트. 이 리포트는 시정연설의 내용과 의미보다는 정치권의 갈등에 더 큰 비중을 두면서 갈등의 원인이 윤석열 대통령에게만 있는 것처럼 보도. 윤석열 대통령이 초당적 협력을 강조할 것이라는 내용을 소개한 뒤, 뜬금없이 취임사에서 통합과 협치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을 문제 삼음. 취임사에서 특정한 단어를 써야 한다는 원칙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런 단어를 쓰지 않았다고 해서 통합이나 협치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볼 수 없는 기자의 일방적인 해석. 15일의 윤석열 대통령의 첫 번째 시정연설 예고 보도는 12개의 문장(같은 기준) 가운데 6개 문장(앵커멘트 2문장)만 시정연설의 내용과 의미를 전달할 뿐, 나머지 6문장 모두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 소개. 이 날의 대통령 시정연설 예고는 2017년 6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최초 시정연설 예고 보도와 180도 다름.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첫 번째 시정연설 예고 보도(김기화 기자)는 앵커멘트 포함 총 11문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기자 소개 및 클로징 제외) 이 중 10문장이 시정연설 예고와 내용, 그리고 의미를 전하는 반면, 단 한 문장만이 야권이 인사청문회와 추경안 등에 관해 반대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담하게 전했음. |
2022년 05월 17일
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 참여 언론․시민 사회단체
KBS직원연대. KBS노동조합, MBC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공정방송모니터단.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 ‘행․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 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 한국시민단체 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범시민사회단체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