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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국민연대 공정감시단 9월 둘째주 주간 모니터

• 글쓴이: 공정언론  
• 작성일: 2023.09.20  
• 조회: 503





보도자료

배포일

2023.9.19

(상세 보고서 별첨)


-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KBS `뉴스 9‘, ’주진우 라이브‘, MBC ‘뉴스데스크’, ‘신장식의 뉴스하이킥9방송통신심의위 고발

-9월 둘째 주 모니터 결과 총 52건 적발(지난 주 56).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9월 둘째 주(9.9-9.15) 모니터링 결과 모두 52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20, YTN 4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9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9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뉴스타파검찰 수사를 하명수사 논란으로 몰아가]

914/ 뉴스타파 압수수색 / 주관적 편견, 자의적 해석(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김만배 씨의 인터뷰 녹취록 가짜뉴스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뉴스타파와 jtbc를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피해자 윤석열을 명시한 것을 두고 하명수사 논란으로 몰아감.

이날 스튜디오에 나온 나세웅 기자는 앵커가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이 피해자라는 건데, 그렇다면 피해자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는 거냐고 묻자 대통령실은 이미 악습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면서 처벌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며 다만 피해자가 대통령이라는 최고 권력자이자 검찰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하명 수사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강조함

기자는 또한 검찰이 보도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비판 보도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사실상 언론 겁박용 수사라는 비판도, 법조계, 심지어 검찰 내에서도 나온다고 주장함.

하지만 검찰의 보도경위 파악이 왜 언론의 비판보도를 위축시킨다는 것인지, 대통령이 피해자라고 해서 왜 하명수사 논란이 불가피한지를 밝혀줄 객관적 근거는 물론 이를 뒷받침할 만한 정황조차 제시하지 않음.

기자의 주관적 편견과 추측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사례임.

2. [KBS 뉴스 9]

[‘가짜뉴스 검증 시스템 점검을 보도 자율성 침해로 왜곡]

912/ 방통위의 방송사 자료제출 요구 / 프레임 왜곡, 자의적 해석(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사들의 가짜뉴스 검증 시스템 점검을 위해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을 두고 보도 자율성 침해로 몰아감.

뉴스 9은 이날 [뉴스타파 인용보도 긴급 심의..중징계 예고]리포트에서,

규제기관인 방통위가 직접 개별 보도의 취재, 제작, 데스킹 등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셈이어서 보도 자율성 침해, 과잉 규제라는 반발이 나온다며 언론노조 위원장의 방통위 비판 발언을 인터뷰로 전함.

고의성과 외부의 압력 여부, 보도 제작 과정의 게이트키핑 시스템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통위가 KBS에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한 것인데도, 이를 자율성을 침해하는 과잉규제라고 왜곡 보도한 사례임.

대선에 결정적 타격을 줄 수 있는 가짜 인터뷰를 대선 직전에 아무런 검증 절차도 없이 보도했는데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아야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음.

3.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자사의 혐의를 변명하는 뉴스타파 기자의 이슈 덮기’, ‘음모론타령]

914/ 뉴스타파 압수수색 / 편향적 출연자 선정, 프레임 왜곡, 자의적 해석(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위반)

김만배 씨와 허위내용을 인터뷰하고 일부 내용을 조작해 보도한 뉴스타파의 기자를 출연시켜 당사자의 변명과 검찰을 비판하는 일방적 주장을 장시간 방송함.

출연자로 나온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는 검찰의 뉴스타파 압수수색에 대해 정부와 검찰에 대한 비판적 매체를 압살하기 위한 폭력적 침탈을 자행한 것’, ‘오염수 방류와 해병대 사건 등 정권에 치명적인 이슈를 덮기 위한 수사’, ‘내년 대장동 특검에서 윤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을 차단하려는 의도라며 음모론적 시각을 일방적으로 쏟아냄.

또한 이날 압수수색이 윤 대통령과 가족을 집요하게 취재한 뉴스타파를 퇴출시키고 당일 뉴스타파의 검찰 특수활동비 보도를 덮기 위한 것이라며 마치 검찰이 보복성 차원에서 수사하고 있는 것처럼 주장함.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 근거는 제시하지 않아 본인의 주관적 편견에 근거한 주장임을 드러냄.

중립을 지켜야 할 진행자 역시 기자의 주장에 동조하고 거들뿐, 반론이나 반박을 하지 않음.

4. [MBC 뉴스데스크]

[엇갈린 해임 효력 정지자사에 유리한 권태선 인용만 부각시켜]

911/ 권태선 이사장 해임 효력 정지 / 비중 불균형(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당일 법원 판단에 따라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의 해임 효력은 정지됐지만 남영진 KBS 이사장의 해임 효력은 유지됐는데도, MBC는 임기보장을 강조한 권태선 이사장의 사례만 부각시켜 편향적으로 보도함

뉴스데스크는 [권태선 해임 효력 정지..“임기 보장이 공익”] 리포트에서 법원이 공익을 위해 공영방송 이사장의 임기를 최대한 보장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판결 이유를 자세히 전함.

반면 남영진 KBS 이사장의 해임 처분에 대해 재판부는 "KBS 이사의 직무는 개인의 자아실현보다는 정책적 판단을 하는 공적부분이 더 강조된다"며 해임이 유효하다고 판단했음.

그런데도 좌측 상단에 임기 보장해야 방송 독립이란 자막을 달고 리포트의 13개 문장 중 11개 문장으로 권태선 이사장에 대한 재판부 판단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을 뿐, 남영진 이사장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은 겉핧기식 언급에 그침.

거의 같은 사안에서 재판부의 판단이 엇갈렸는데도 불구하고, 자사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권태선 이사장 부분만 부각시킨 편향 보도 사례임

5. [MBC 뉴스데스크]

[권태선 해임이 속전속결’?...문재인 정권의 김장겸 사장 해임은 13일 만에]

911/ 권태선 이사장 해임 과정 / 프레임 왜곡(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문재인 정권 당시 MBC 고영주 이사장과 김장겸 사장을 속전속결로 해임할 당시에는 아무런 문제 제기도 하지 않았던 <뉴스데스크>가 윤석열 정부의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해임은 막무가내 해임으로 단정함.

뉴스데스크는 [19일 만에 속전속결..“애초부터 무리한 해임”] 리포트 중 좌측 상단에 [막무가내 해임에 제동’] 자막을 상시 고지해 방통위의 해임 처분을 막무가내 해임으로 단정하고 법원에서 이에 제동을 걸었다고 보도함.

기사 내용에서도 속전속결”, “전광석화”, “무리수등의 표현을 사용하고 “(앵커)해임까지는 3주도 걸리지 않았는데요”, “(기자)건의부터 해임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9일이었습니다라고 언급함.

하지만 2017년 방문진 초유의 이사장 불신임안 통과 당시를 보면, 이사진을 재편하자마자 이틀 뒤인 112일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안과 이사직 해임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음에도 당시 문제를 제기하는 보도가 없었음.

전형적인 내로남불식 보도 행태임.

6.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여당 사무총장에는 고성으로 맞짱’...야당 의원들과는 화기애애진행]

914/ 이철규 사무총장 인터뷰 / 편파 진행(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27조 품위유지 위반)

진행자(최경영)가 민주당 인사가 출연했을 때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고, 국민의힘 인사가 나오면 마치 싸움하듯 언성을 높여가며 공격성 질문을 쏟아냄.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인터뷰한 최경영 진행자는 이날 북러 정상회담과 시진핑 방한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주고 받은 뒤, 이 사무총장이 대중 굴종 외교를 언급하자 갑자기 일본에 대해서는 우리가 할 말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는 대통령으로서 반대한 적 있느냐?”며 쏘아붙이듯 질문함.

이어 이 사무총장이 문재인 정권 때와 마찬가지로 국제사회 기준에 맞춰 오염수를 방류한다면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게 가능하겠느냐?’는 취지로 말하자, 진행자는 갑자기 강제징용 문제를 끌고와 강제징용 배상 문제랄지, 이런 거는 한국 대법원에서도 그렇게 판결이 났는데, 정부가 일본 눈치를 보면서 좀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압박함.

이어 이슈를 바꿔 국방부장관 후보로 지명된 신원식 의원에 대해 물어보겠다며 전두환 씨가 주도한 12.12 쿠데타를 두고 나라 구하려고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던데, 이거는 국민의힘에서도 동의하는 거냐?”라고 공격성 질문을 퍼부음.

이에 이 사무총장이 직접 확인한 바가 아니어서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다는 취지로 말하자, 진행자는 아니, 어제 KBS 뉴스에 나온 건데요. 그 알려드린 사실에 대해서 평가를 해 달라는 겁니다“. “그게 국민의 힘 입장이냐고요?”라고 추궁함.

이에 이철규 총장이 거기에다가 함정을 파 놓고 저에게 답변을 요구하시면 제가 어떤 답변을이라고 하자 아니, 무슨 함정을 파요? 아니, 신원식 장관 후보자 아니에요? 신원식 장관 후보자가 말한 것에 관해서 지금 답변을 요구하는 거잖아요라며 몰아붙임.

가장 중립적인 입장에서 방송을 이끌어야 할 공영방송 진행자의 편향성도 문제지만, 출연자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 예의도 지키지 않은 채 마치 싸우자고 대들 듯 진행함.

반면 전날(9.13) 이상민 민주당 의원, 당일(9.14)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다음날(9.15)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 야권 인사들과의 인터뷰에서는 단 한 번도 목소리를 높이지 않은 채 답변에 적극 동조하듯 진행함.

방송을 불공정하게 진행한 것은 물론 방송은 불쾌감을 유발해서 시청자의 윤리적 감정이나 정서를 해쳐서는 안 된다는 방송심의규정의 품위유지 조항까지 함께 위반한 사례임.

7. [KBS 주진우 라이브]

[북한의 자주외교띄워주며 주체사상미화하는 20년 전 통일부 장관]

914/ 북러 정상회담 / 프레임 왜곡, 자의적 해석,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25조 윤리성 위반)

대한민국의 외교는 깎아내리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자주외교라는 표현을 써가며 두둔하듯 방송함.

이날 출연자로 나온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북한과 중국·러시아의 관계를 두고 한미 관계는 미국이 눈썹만 치켜떠도 알아서 기지만, 북한은 중국이나 러시아가 뭔가 세게 이야기를 하거나 찍어 누르려고 하면 오히려 반발하는 나라라면서 자주외교를 펼치고 있는 것처럼 말함.

이어 “60년대 중소 분쟁 때도 북한은 두 나라 사이에서 외교적 실리를 모두 챙겼다라면서, “그런 독자적인 행동을 정당화시키는 논리가 바로 주체사상이라고 강조함.

또한 지금 우리 대통령이 가서 뭐 중국이나 러시아의 지도자를 상대로 해서 북핵문제 해결에 협조를 하라. 너희들이 좀 북한을 혼내면 말 들을 거 아니야 하는데 북한은 그렇게 해서 움직이는 나라가 아니에요라고 주장함.

대한민국은 미국에 종속된 반면 북한은 주체사상을 기반으로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실리외교를 펼치고 있는 것처럼 말하는데도 이에 대한 반론이나 다른 의견을 내놓는 외교 전문가, 정부 당국자 출연은 없었음.

8.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박정훈 대령 측 변호인, 해병대 동기, 또 변호인 인터뷰만 줄줄이방송]

913/ 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의 / 출연자 불균형, 자의적 해석(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연일 해병대 박정훈 대령 측 변호사와 동기만을 불러 일방적 주장을 방송하게 함

박 대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김정민 변호사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사의 표명을 결국 외압의 실체를 가리기 위한 것이라고 폄하하고,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을 향해서는 소위 대통령 격노를 전달한 라인이라며 이른바 대통령 격노설을 사실인 것처럼 단정적으로 방송함.

김 변호사는 이어 해병대 부사령관이 형사처벌을 받을까 걱정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면서도 그 근거에 대해서는 이런 얘기도 후문으로 들리고 있다며 시중에 떠도는 후문만 믿고 주장하고 있음을 실토함.

이 사안은 군 조직에서 벌어진 항명과 외압 여부를 두고 당사자들 간에 입장이 엇갈리고 있음에도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지난 822일에 박정훈 대령 측 변호인을 출연시킨 뒤 97일 박 대령의 해병대 동기, 이날 또 다시 박 대령 측 변호인만 출연시켜 편파적인 주장을 방송함.

반면 박 대령 측 주장을 반박할 인사의 출연은 없었음.

2023919

공정언론국민연대 참여 언론시민 사회단체

[참여 언론시민 사회단체] 공정미디어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 3노동조합, 연합뉴스 공정보도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 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공정방송감시단, 한강사랑시민연대,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 국민 희망네트워크, 대안 연대. 더프리덤타임즈. 미디어미래비전포럼. 한국다문화협의회, 북한민주화위원회(), 평화시민연합. 여성문화생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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