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배포일 2024.3.12 (상세 보고서 별첨) | |
02-785-6292 |
-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MBC ‘뉴스데스크’,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등 8건 방송통신심의위 고발
-3월 첫째 주 모니터 결과 총 39건 적발(지난 주 32건).
□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과 지상파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는 3월 첫째 주(3.2-3.8) 모니터링 결과 모두 39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CBS와 YTN이 각각 7건, KBS와 CPBC(평화방송)가 각 1건씩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8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 주간 편파왜곡 방송 8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중도층 배제한 MBC의 ‘수상한’ 여론조사]
3월 5일 / MBC 여론조사 결과 / 객관성 결여(선거방송심의규정 제8조 객관성, 제12조 사실보도, 제18조 여론조사의 보도 위반)
총선을 앞두고 MBC가 사전 선발된 고정 패널 대상 조사를 통해 야당에 유리한 결과를 도출해 보도함. 선거에서 중요한 지표는 고정 지지층이 아닌 중도층의 표심이며, 이를 위해 대부분의 여론조사기관들이 대상자를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하고 있는 점을 볼 때 선거를 앞두고 의도적으로 여론을 왜곡한 보도임.
(방송내용)
<지역구는 ‘양당 구도’..비례 표심은 ‘출렁’>이란 제목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며 장슬기 기자는 “지역구 투표 의향은 국민의힘 31%, 민주당 45%로 지난 3차 조사보다 1%p씩 올랐습니다”라고 함. 최근 여당 우세인 여론조사 결과들과 다르게 나온 것에 대해 장슬기 기자는 “이같은 MBC 패널조사 결과는 매번 새로운 응답자를 조사하는 일반 여론조사 흐름과는 좀 다릅니다”, “이러한 차이는 정치 고관여층이 많은 패널 응답자의 특성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해당 여론조사 업체(코리아리서치) 관계자 인터뷰로 “패널에 응하는 분들은 고관여층이시고, 이런 분들의 특징이 정치적 입장이 뚜렷하기 때문에 쉽게 변하지 않는 특징이 있기는 합니다"라고 하는 등 인터뷰 포함 다섯 문장에 걸쳐 일반 여론조사 결과와 다른 것에 대해 변명함.
(문제점)
선거에서는 정치 고관여층, 즉 각 정당의 고정 지지층이 아닌 중도층의 표심이 중요한 지표이며, 이에 대부분의 여론조사기관들은 무작위로 대상자를 선정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음에도, 유독 MBC만 굳이 사전 선발된 고정 패널 대상 조사를 통해 야당에 유리한 결과를 도출해 보도함. 통계의 기본이 ‘무작위 선발을 통한 공정한 대표집단의 구성’인데 특정 정치색을 반영한 패널조사는 이런 기본을 무시한 처사이자, 특정 정치세력에게 유리하게 여론을 조성하려는 의도가 개입될 여지가 아주 높음. 특히 지난달 3차 조사에서 핵심지지층이 전체 1,256명 중 국민의힘 285명, 더불어민주당 386명에 달했던 점을 볼 때 패널 구성이 민주당에 치우친 왜곡된 여론조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실제로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방송 당시 출구조사에서 지상파 3사와 달리 YTN의 당선자 예측이 틀린 것도 미리 선정된 패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 바 있음.
방송은 선거와 관련된 여론조사의 결과를 보도할 경우, 그 조사의 공정성이나 정확성에 상당한 의심이 있을 때에는 이를 방송하여서는 안 된다라는 선거방송심의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사례
2. [MBC충북 뉴스데스크]
[야당 문제 누락하고 ‘돈봉투 의혹’ 부풀리기]
3월 4일, 6~7일 / 정우택 돈봉투 의혹 / 이슈 불균형,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선거방송심의규정 제5조 공정성, 제6조 형평성 위반)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의 돈봉투 수수 의혹 보도를 이어가며, 양측의 주장이 맞서는 상황임에도 CCTV 장면을 연일 반복적으로 방송해 부정적 이미지로 왜곡하고, 민주당에 불리한 공천 잡음은 축소하는 등 편파적으로 보도함
(방송내용)
4일 <정우택 ‘돈봉투 의혹’ 여야 공방>이란 제목으로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의 돈봉투 수수의혹 단신을 1분여 길이로 전한 반면, 민주당의 공천 논란은 누락함.
6일 방송에서는 정우택 돈봉투 의혹을 리포트 2꼭지로 집중보도함. 첫 꼭지인 <정우택 돈봉투 카페사장 “돌려받은 적 없다”>에서 지난 2월 14일 보도했던 돈 봉투 전하는 CCTV 화면을 2차례 반복하고, 두 번째 꼭지인 <말 바꾼 카페 사장..“보좌관이 회유” vs “배후세력”>에서 또다시 한 차례 반복 방송하는 등 총 세 차례 반복함.
7일엔 민주당 공천소식을 전하는 리포트 다음 꼭지로 국민의힘 선거상황을 전하는 대신 <돈봉투 추가 정황 폭로..정우택 “악의적 정치공세”>라는 제목으로 돈봉투 수수 의혹을 다시 전하며 CCTV 화면을 세 차례 반복하고 카페사장의 일방적 주장인 카톡 내용을 상세히 전한 반면, 반론은 인터뷰 포함 세 문장을 전함.(당일 지역민방인 CJB는 추가 정황 폭로를 기사로 다루지 않았음.)
(문제점)
4일 방송은 국민의힘에 부정적인 이슈만 부각하고 민주당에 부정적인 이슈는 누락한 편파 보도임. 당일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비명 유행렬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가 영입한 신용한 전 교수의 잦은 당적 변경을 비난하는 등 공천 갈등이 격화됐으나 누락함.(청주민방 CJB에서는 여야 공천소식을 한 꼭지로 묶어 전달하면서 민주당 공천 갈등도 자세히 다룸)
6일과 7일 방송에서 정우택 의원 측은 일관되게 돈을 돌려줬다 하고, 카페 사장은 돈을 돌려받았다고 했다가 말이 바뀌는 상황으로,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부딪히고 있음에도 돈을 받는 CCTV 장면을 세 차례나 반복하고, CG배경에 또다시 반복해 사용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남. 부정적 화면을 과도하게 노출시켜 선거에 나선 후보와 정당에 부정적 이미지를 씌우는 프레임 왜곡임.
방송프로그램의 배열과 그 내용의 구성에 있어서 특정한 후보자나 정당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정당에 대해 실질적 형평의 원칙에 따라 공평한 관심과 처우를 제공해야 한다는 선거방송심의규정을 위반한 사례임.
3.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진행자가 여당 패널에게만 원하는 답 강요하듯 노골적 편파 질문]
3월 6일 / 경기 분당갑 선거 / 편파 진행(선거방송심의규정 제4조 정치적 중립, 제5조 공정성, 제10조 시사정보프로그램 위반)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차례로 인터뷰하면서 여당 후보에게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평가와 여당의 공천갈등에 대해 원하는 답변이 안 나오자 강요하듯 반복 질문한 반면, 야당 후보에게는 공천 논란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평가를 묻는 등 편파적으로 진행함.
(방송내용)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이광재 후보자를 차례로 인터뷰하면서 권순표 진행자는 ▲안철수 후보자에게는 국민의힘 공천 갈등에 대해 “공천 과정 시스템 공천 맞습니까?”, “유영하 변호사 공천 소식 들으셨죠?”, “그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고 질문했고 안철수 의원이 “저는 사실 민주당 논평을 보고 제가 생각이 든 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힘. 그럼에도 권순표 진행자는 “다시 드리면 유영하 변호사의 공천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안 의원님 개인적으로는”이라며, 앞서 안철수 의원이 개인의 생각을 밝혔음에도 자신이 원하는 답변이 나오지 않자 두세 차례 반복해 질문함. 이 밖에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점수를 물어 안 후보자가 “A 마이너스”라고 답하자 “아직까지 숙제가 안 끝났는데 평가하기는 이른 거 아닙니까?”라며 자신의 질문조차 부정하는 자가당착적 모습까지 보임.
조국신당과 관련해 “국민들이 여론조사에 많은 지지를 보내는 것은 그만큼 그래도 조국 전 장관이 내세운 어떤 기치, 철학에 공감하는 국민들이 많다 이런 뜻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조국 전 장관이 내세우고 있는 검찰 개혁이나 이런 가치에 대해서는 국민들은 상당히 조국 전 장관 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거기에 공감을 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라고 반복해 질문함.
반면 ▲이광재 후보자에게는 대부분 지역과 정책에 대한 질문을 하고, 심지어 “한동훈 비대위원장 공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어떤 일련의 정치행위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고 반복 질문하며 비판 답변을 유도함. 그러나 남의 당에 대한 비판적 질의와는 딴판으로 정작 민주당 내부 문제, 즉 이재명 대표의 공천과 당내 갈등에 대해서는 앞서 안철수 의원 인터뷰와 달리 구체적 사례를 들지도 않았고 반복적인 질문도 하지 않음.
(문제점)
여당 패널 인터뷰에서는 공천 과정에 대해 유영하 사례를 들어 질문하며 이미 개인의 생각을 밝혔음에도 다시 개인의 판단을 요구하는 비정상적인 반복 질문을 한 반면, 야당 패널 인터뷰에서는 공천 문제에 대한 구체적 사례 언급이나 반복적인 개인의 평가 요구를 회피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 편파 진행임. 여당 총선을 이끌고 있는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평가를 여야 출연자에게 질문했으면 야당 총선을 이끌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평가를 양쪽에 똑같이 질문했어야 형평성에 맞음.
또한 조국신당에 대해 안철수 의원에게 질문하며 인용도 아닌 자기 주장을 반복해 질문한 것은 진행자 자신의 생각과 같은 답변이 나오도록 의도적으로 유도한 것으로 선거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진행자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지 않은 것임.
전반적으로 여야 출연자를 인터뷰하며 진행자가 야당에 유리한 인터뷰가 되도록 편파적인 진행을 한 것임.
방송은 특정한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선거 관련 대담·토론, 인터뷰, 다큐멘터리 등 시사정보프로그램은 선거쟁점에 관한 논의가 균형을 이루도록 출연자의 선정, 발언횟수, 발언시간 등에서 형평을 유지해야한다는 선거방송심의규정을 위반한 사례
4.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정부 vs.의료계 극한 충돌..한 주간 의료계만 마이크 줬다]
3월 4일, 7일 / 의사협회 인터뷰 / 프레임 왜곡, 비중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 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증원 문제를 놓고 충돌하면서 의료진들이 실력행사의 일환으로 의료현장을 떠나 환자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한 주 동안 의료계 인사만 2차례 출연시켜 일방적 주장만 전달함.
(방송내용)
4일 방송에서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언론홍보위원장을 인터뷰하면서 김종배 진행자가 집회에 제약사 직원이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파악을 해봤냐고 물었고, 주수호 홍보위원장은 “의사협회라든지 아니면 직역단체에서 강제로 그렇게 제약회사 직원들을 동원한 사실은 절대로 없고 그런 일이 있어서도 안 되고 현재 확인된 바가 없어서..(후략)”라고 주장함. 이후 김종배 진행자는 “그러면 의사협회 쪽에서는 음해성 공작일 가능성을 높게 보시는거네요”, “그러면 예를 들어서 비대위 집행부 차원에서, 시도 회장단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인 건 전혀 없었다. 이런 말씀이신 거고”라며 의사협회 측이 일방적 주장을 마음껏 펼치도록 유도함.
7일 방송에는 박인숙 대한의사협회 대회협력위원장을 인터뷰하면서 김종배 진행자는 전날 윤 대통령의 발언 중 ‘의료현장의 혼란이 역설적으로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걸 입증하고 있다’라는 말에 대한 의료계 입장을 질문함. 박인숙 대회협력위원장은 “저도 모두발언을 다 봤는데요.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맞는 얘기는 있는데 거기에 대한 해법이 뒤집어져서 우리 생각하고 완전히 반대거든요”라고 답함.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의협의 주장을 약 18분간 방송한 후 인터뷰를 끝내며 김종배 진행자는 “저희가 기회 봐서 또 정부 입장 따로 들어보는 시간 마련하겠습니다”라고 했지만 한 주 동안 실제 출연이나 전화 인터뷰는 없었음.
(문제점)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개최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전날(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일부 의사들이 제약회사 영업사원 등을 대상으로 집회 참석을 강요한다’는 취지의 게시 글이 다수 올라왔고 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을 내놨음. 업무상 ‘을’의 지위인 제약회사 직원들에게 ‘갑’의 지위인 의사들이 부당하게 집회 참여를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아직 수사가 진행되지도 않은 상황임에도 대한의사협회 홍보위원장을 출연시켜 대한의사협회의 혐의없음만을 주장하는 방송을 한 것은 객관성과 형평성이 무너진 것임.
7일에는 출연자 답변에서조차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라고 할 정도로 의사협회의 해법에 반대되는 정부측 주장과 논리가 있음에도 의사협회 측의 주장만 18분가량 방송함.
정부와 의료계의 충돌이 사법처리 방침까지 나오며 격화되고 있는 한 주간에 의사협회만 두 차례 출연시켜 장시간 일방적 주장을 하도록 하고, 정부 입장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했으나 출연자를 섭외할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측 출연자는 없었음. 이는 정부 여당에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한 명백한 편파 보도임.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사안을 다룰 때에는 관련 당사자의 의견을 균형있게 반영해야 하며, 시사프로그램에서의 진행은 형평성·균형성·공정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방송심의규정을 위반한 사례
5.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여당 공천 잡음은 부풀리고, 야당엔 해명하도록 판 깔아주고]
3월 6일 / 여야 공천 관련 / 출연자 비율 불공정, 프레임 왜곡(선거방송심의규정 제5조 공정성, 제6조 형평성, 제10조 시사정보프로그램 위반)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대해선 반론 차원의 출연자 없이 진행자가 자의적인 부정적 논평을 하고 민주당 공천 과정에 대해선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전화 연결해 조목조목 해명하도록 함. 선거를 앞둔 시점에 형평성에 어긋난 진행을 함.
(방송내용)
국민의힘 공천 과정은 1부
컷오프된 이유를 안 밝히는 문제에 대해서 안규백 위원장이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상대 후보와 싸워야 되고 또 상대 당이 있는데 우리 당 후보의 내밀한 속살까지 다 미주알고주알 일거수를 그걸 다 까발리거나 다 알리면 정말 선거에 굉장히 치명적인 결과가 도래하거든요”라고 말하자 김종배 진행자는 “그건 그럴 수 있죠”라고 동조하며 “그러면 최소한 후보가,당사자가 요청을 하면 열람이라도 할 수 있게는 해줘야 되는 거 아닐까요?”라고만 말했을 뿐, 앞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대한 의혹 제기와 같은 자의적 비평은 전혀 하지 않음.
(문제점)
국민의힘 공천과정에 대해선 진행자가 일방적인 논평을 하며 의혹 부풀리기로 부정적 이미지를 씌운 반면, 민주당의 공천잡음에 대해서는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인터뷰해서 18분가량 시간을 할애해 조목조목 해명하도록 함으로써 민주당에 유리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한 불공정 편파 방송임.
선거 관련 대담·토론, 인터뷰, 다큐멘터리 등 시사정보프로그램은 선거쟁점에 관한 논의가 균형을 이루도록 출연자의 선정, 발언횟수, 발언시간 등에서 형평을 유지해야 한다는 선거방송심의규정을 위반한 사례
6.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문 정권 언론장악 함구..여권 비례대표 ‘언론탄압’ 프레임]
3월 6일 /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 프레임 왜곡(선거방송심의규정 제6조 형평성, 제12조 사실보도 위반)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해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군을 언급하며 MBC 전 사장의 비례대표 신청에 대해 패널들이 언론노조와 민주당이 주장하는 일방적인 언론탄압 프레임을 씌움.
(방송내용)
패널인 진중권 교수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를 잘 선정해야한다며 “MBC 사장님, 이 분이 무슨 짓 했는지 우리 다 알지 않습니까?‘라고 하고,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은 “언론탄압, 김장겸 사장은 이제..”라고 운을 뗀 뒤, 김장겸 사장이 부당노동행위로 유죄판결을 받았고 사면복권 됐다면서 이어 ”언론탄압 나오니까 최근의 여러 기관하고 같이 오버랩되기도 하고“라며 진 교수 주장에 동조했고, 진행자도 이견 제시는 없었음.
(문제점)
언론노조·민주당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김장겸 전 MBC 사장은 문재인 정권 언론장악의 피해자라는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음에도 일방의 주장만 말함. 특히 진 교수의 “이 분이 무슨 짓 했는지”라는 식의 표현은 여론을 오도하는 선동적인 표현임.
MBC 김장겸 사장의 언론탄압 프레임은 문재인 정권의 언론장악 문건에 따라 언론노조가 MBC, KBS를 장악하는 과정에서 KBS 고대영 사장과 MBC김장겸 사장에게 뒤집어씌운 것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음. 실제로 2023년 대법원이 고대영 사장 해임 무효 판결을 내리며 문재인 정권의 언론장악 문건의 실체를 인정함으로써 확인된 사실임. 문재인 정권의 언론장악 이후 MBC의 심각한 편파보도와 민주당 편들기는 진보 언론학자인 강준만 교수가 ’MBC의 흑역사‘란 책으로 출판할 정도로 심각함. 그럼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언론노조와 민주당의 주장대로 김장겸 사장에게 언론장악 프레임을 씌우고 여당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폄훼했음.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을 과장·부각 또는 축소·은폐하는 등으로 왜곡하여 보도해서는 안 된다는 선거방송심의규정을 위반한 사례임.
7. [CBS 김현정의 뉴스쇼]
[한 주간 여야 단독 인터뷰...여당 0회 vs 야당 6회]
3월 8일 / 정치 패널 구성 / 출연자 불균형(선거방송심의규정 제5조 공정성, 제10조 시사정보프로그램 위반)
3월 4~8일까지 한 주간 <김현정의 뉴스쇼>의 단독 인터뷰 코너에 출연한 여야 정치 패널들을 분석한 결과, 여당 대 야당의 비율이 0대6으로 과도하게 불균형한 편파방송이 확인됨.
(방송내용)
3월 4~8일까지 단독 인터뷰한 횟수는 민주당 3회(전현희·이철희·김성환), 조국혁신당 1회(신장식), 새로운미래 1회(설훈), 개혁신당(이준석) 1회인 반면, 국민의힘은 전무했음.
3월4일 – 전현희, 설훈
3월5일 – 이준석
3월6일 – 신장식, 이철희
3월7일 - 김성환
(문제점)
인터뷰 주제나 출연 정치인들의 각자 발언 내용 등을 모두 떠나, 총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야당 정치인들의 단독 인터뷰만 무려 6회 방송하고 여당은 전혀 편성하지 않아 패널 구성 자체가 일방적으로 치우친 편파 방송임.
선거 관련 대담・토론, 인터뷰, 다큐멘터리 등 시사정보프로그램은 선거쟁점에 관한 논의가 균형을 이루도록 출연자의 선정, 발언횟수, 발언시간 등에서 형평을 유지해야 한다는 선거방송심의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사례
8. [CPBC 김혜영의 뉴스공감]
[정치전문기자? .. 민주당 프레임에 충실한 ‘민주당 나팔수’]
3월 7일 / 민생토론회 / 프레임 왜곡, 자의적 해석, 편향적 출연자 선정, 편파 진행(선거방송심의규정 제5조 공정성, 제10조 시사정보프로그램 위반)
‘정치전문기자’ 타이틀로 고정 출연하는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가 윤 대통령 민생토론회와 관련해 일방적인 민주당 주장을 전하며 대통령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처럼 단정해 ‘부정선거’라고 선동하고 진행자도 적극 동조함.
(방송내용)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에 대해 “이 공약 다 지키려면 831조, 사실상 900조원. 추가예산이 필요한데 ..(중략).. 도대체 무슨 돈으로 900조 원에 해당하는 돈을 가지고 이거 다 할 수 있는데?”라며 “제가 더 지적하고 싶은 것은 선관위입니다. 선관위는 이렇게 부정선거 문제가 있을 때 가장 먼저 나서야 되는 패트롤카 기능을 해야 되는 거예요”라고 주장함. 김혜영 진행자 역시 “더 강하게 나갔어야 되는 게 아닌가. 아니면 좀 늦은 게 아닌가. 저는 이런 생각도 드는데, 왜냐하면 대통령은 비판받으면서도 계속 민생토론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라며 일방적이고 편향된 주장에 적극 동조함.
(문제점)
민생토론회 관련 예산에 대해 대통령실은 ‘대부분 자발적 민간투자 내지 민자 사업으로 진행하며, 중앙재정 투입은 10% 미만’이라는 점을 반복해 밝혔음. 그럼에도 장윤선 출연자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900조 원’이 팩트인 것처럼 말하고 “부정선거”라고 단정지으며 ‘선관위가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함. 이는 민주당의 일방적 주장만 전하며 마치 윤 대통령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처럼 단정하고 프레임을 왜곡한 것임.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진행자마저 편향된 주장에 적극 동조하고 반론이나 반론 차원의 인터뷰는 없었음. 특히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는 여러 방송에서 민주당을 편드는 좌편향 행태로 비판받고 있음에도 ‘정치전문기자’라는 타이틀로 마치 정치적으로 중립적 입장인 것처럼 단독코너에 고정 출연해 편파적으로 뉴스를 전하고 논평하고 있음
선거에 관련된 사항을 공정하게 다뤄야 하며, 선거쟁점에 관한 논의가 균형을 이루도록 출연자의 선정에 형평을 유지해야 하고, 진행은 형평성과 균형성, 공정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선거방송심의규정을 위반한 사례
2024년 3월 12일
공정언론국민연대 참여 언론ㆍ시민 사회단체
[참여 언론ㆍ시민 사회단체] 공정미디어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 제 3노동조합, 연합뉴스 공정보도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 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공정방송감시단, 한강사랑시민연대,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행ㆍ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 국민 희망네트워크, 대안 연대. 더프리덤타임즈. 미디어미래비전포럼. 한국다문화협의회, 북한민주화위원회(사), 평화시민연합. 여성문화생활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