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방송·신문 모니터

대선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 2021년 12월 2주차 모니터 보고서

• 글쓴이: 공정언론  
• 작성일: 2022.06.21  
• 조회: 527


21.12.2.hwp


                        20
대 대선 불공정방송 국민감시단 제2차 모니터링 보고서

(12. 2)

70건 편파 불공정방송 적발

국민감시단은, 공영방송인 KBS,MBC,연합뉴스,YTN, TBS 5개 정부 및 지자체 투자 TV,RADIO를 대상으로 대학생 모니터단을 가동하여 분석했으며, 12월 둘째 주 지난 주 보다 6건이 늘어난 총 70의 편파·왜곡 방송사례를 확인했습니다. 특히 KBS 주진우 라이브, 최경영의 최강시사, MBC뉴스데스크, YTN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의 심각성이 두드러진 주였습니다.

----------------------------------------------------------------------


지난 주 공영방송사들의 보도를 보면 심하게 비뚤어지고 부실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극단적으로 편향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민주당의 주장은 친절하게 소개한 반면, 민주당에 부정적인 주장에 대한 보도는 거의 다루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에 부정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팩트가 없이 오로지 의혹만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방송했습니다.

대선 관련 이슈에서 공영방송사가 취하고 있는 스탠스는 명확했습니다. 민주당 혹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세심하게 다뤄주는 반면, 국민의힘이나 그 지지자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별 관심이 없어 보였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비리/범죄 의혹에 관해서는 취재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이는 반면, 윤석열 후보에 관한 비리/범죄 의혹에 관해서는 단순 의혹만 갖고도 모든 취재역량이 가동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런 문제와 더불어, 인터뷰를 이용한 새로운 편파보도 방식도 등장했습니다. 겉으로는 두 정파 인사를 공평하게 초청하고, 인터뷰 시간도 거의 비슷합니다. 주의 깊게 지켜보지 않으면 그 편파성을 쉽게 알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다만 인터뷰들을 함께 비교할 경우 놀라운 편향성이 숨겨져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민주당 인사와의 인터뷰는 상당 부분이 국민의힘 측의 논리나 주장을 공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질문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 외의 질문들도 민주당의 정책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우호적인 질문들로 채워졌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인사의 인터뷰는 국민의힘에 관한 논란이나, 후보의 발언 등에 대해 공격하는 질문들로 채워졌습니다.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나 주진우 라이브에서 흔히 보이는 패턴이었습니다.


KBS 주진우 라이브, 최경영의 최강시사, 9시 뉴스에서는 지난주 다음과 같은 이슈에서 편향적 진행, 쟁점 왜곡, 용어 편향, 자의적 해석 등 거의 모든 불공정 행태들이 다 동원되었고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 주요 이슈들은 선대위 구성 관련 논란, 검찰의 기소독점주의, 기소편의주의 남용논란, 후보가 안보인다는 주장(김종인 상왕론), 김건희 수렴청정 및 김건희 씨가 미 공개 활동 논란, 조동연(혼외자)과 김건희(쥴리) 등 사생활이나 인권과 관련 논란, 52시간제, 중대 재해 사고 등 노동 관련 인식, 전두환 공과 등 역사적 사실에 대한 입장, 유동규, 유한기 등과 이재명 후보의 관계와 윤우진-윤석열 후보, 관계 등 범죄-비리 관련 의혹, 주택 공급, 종부세 등을 포함한 부동산 정책 관련 입장, 특검 추진 논란 등 이었습니다.

(12.5/6/7/8/9/10)


KBS 주진우 라이브국민의 힘은 잠행, 잠수와 같은 말로 시작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쇄신과 혁신 등의 긍정적 발언으로 시작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국민의힘에는 부정적인 인식을, 더불어민주당에는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했습니다.(12.4) 국민의힘 선대위에 대해 콩가루’ ‘선거에 도움 되겠냐’ ‘정권은 이준석에게’ ‘윤핵관 이핵관등 단어 쓰며 부정적 프레임을 얹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 발언들 언급하면서 윤석열 후보 비판하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12.6) 대선후보 동정을 소개하면서 이재명 후보는 정책 중심으로, 윤석열 후보는 논란 중심으로 소개했습니다.(12.7)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국민의힘 측 노재승 씨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된 것을 알리며 그의 과거 발언들을 비판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충분히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사안이지만, 진행자와 패널들은 기존 보수 언론들이 모두 노재승과 같은 행보를 걸어왔다는 식의 발언을 하면서 보수언론의 일부 주장을 과대 확대 해석하고 보수 언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만들었습니다.(12.7)

126, 7일 방송에 이어 김종인 원톱 체제로 인한 불협화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마치 윤석열 후보가 후보가 자질이 없어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윤석열 후보를 대신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패널들은 분위기에 따라 윤석열 후보를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12.8)


KBS 뉴스9 보도에서 일단 윤 후보는 즉답을 피했다라는 부정적 표현을 사용하는 한편 이 표현 뒤에 윤석열 인터뷰까지 넣어가며 부정적 이미지를 강조함. 122일 조동연 상임선대위원장 사생활 논란에 대한 이재명 반응 보도와 비교하면 극도의 편파 보도였습니다.(12.8) 대장동 사건 첫 재판민주당 당원 게시판 폐쇄 논란’, 두 차례 구속영장 기각 손준성 검사 재소환 통보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언급이 누락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협찬 의혹관련 소식은 보도했습니다.(12.6)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여여 대선 후보가 정책문제에 있어서 당초 색깔과 달라지는 듯한 목소리를 내는 현상을 두고 여당은 청출어람 혹은 실용을 앞세운 전략이라며 두둔하는 반면, 야당은 내부 갈등 고조라는 관점에서 용어나 술어를 선택했습니다(12.8). 종전 선언 관련 이슈에서는 근거 없이 현상만 가지고 이재명 후보는 공세를 가하고 윤석열 후보는 수세에 몰린 것처럼 자의적 해석하였습니다.(12.9)

대선 관련 여야 리포트 2꼭지를 보도하면서, 여당 후보 관련 보도에서는 동정과 정책 및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을 골고루 다룬 다음. 특히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여당 후보의 발언을 충실히 반영하였습니다. 그러나 야당 후보 관련 보도는 당일 정책 이슈를 모두 누락시키고, 야당 내부 갈등을 부각하는 내용만 집중 보도했습니다. 특히 야당 후보 인터뷰 3(김종인 2, 윤석열1)가 모두 내부 갈등을 부추기거나 변명하는 듯한 내용을 담아 타사(SBS)와 현격한 차이를 보였습니다.(12.5)

국민의힘이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선대위를 출범한 당일, 통합의 의미와 메시지 전달보다는 일부 인사의 불참과 내재된 갈등의 불씨를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여당 영입 인사 논란과 여당 측 인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눈감고 있다가 야당 영입 인사의 논란이나 야당 측 인사의 부적절한 발언이 나오자 이를 앞세워 보도하면서 여당의 문제에 대해선 뒤늦게 끼워 맞추기식으로 보도하였습니다.(12.6)


여야 동정 리포트를 배치함에 있어 여당 후보 동정에는 전국민적 관심이 있는 금융,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정책적 의견이 있는 것처럼 강조한 반면, 야당 후보 동정에는 선대위 출범과 현장 행보를 다룬다면서도 야당 선대위 위원장 간의 신경전 및 갈등을 강조하면서 편향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12.7).

국민의힘 영입 인사인 노재승씨 문제를 사흘 연속 별도꼭지로 보도하는 등 국민의힘 영입인사 문제를 상대적으로 비중 있게 보도하였다. 민주당 영입 1호인 조동연씨 관련 보도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12.9)


YTN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역시 거의 모든 편파 진행행태가 다 포함되었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손인춘,신의진에 대해 게이머들이 싫어한다는 일방적 편향 진행을(12.10), 정규직 철폐와 관련해서는 쟁점 왜곡을(12.6), 이재명 후보의 박근혜 대통령 존경에 대한 말바꾸기 여론이 악화되자 이 이슈를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여권 후보에 대한 무비판적 편향 행태를(12.8)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의 가족 이슈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우호적으로 방송하는 진행자 자의적 해석(12.6),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 구성 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주관적 자의적 해석을(12.7), 민주당 탈당 인사들에 대한 자의적 비판 해석(12.10), 국민의힘 노재승 위원장이 5.18특별법에 대한 비판 영상을 공유한 부분을 5.18정신에 대한 모독 프레임으로 설정하고 비난하며, 노재승 위원장 의견에 대해 여당의 입장만 반영하는 비중 불균형 방송을 하기도 했습니다(12.6)


연합TV의 뉴스투나잇은 윤석율 후보의 메세지에 대해, 여당 후보에 대해서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중구난방용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용어 편향 행태를 보였습니다(12.9).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임시국회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추가경정예산을 처리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상 거부했다며 손실보상에 대한 실질적 검토와 논의 없이 말로만 손실보상에 대해 논하는 것처럼 비춰지게 하기도 했습니다(12.10) 서울시 예산 관련 논란에서 서로 대립하는 시장 측과 시의회를 소개하며 반대측 시의회 쪽 인물을 시장측의 2배를 배정해 비중 불균형 방송을 했습니다(12.6)

그런가 하면 이재명 후보의 방역 국가책임,정치 개혁과 당쇄신 등의 후호적 발언 뒤, 윤석열 후보가 노재승 위원장의 사퇴에 대해 처리를 회피한다는 인상을 주는 내용을 연이어 편집해 편향적인 행태를 보였습니다(12.9) 이재명 후보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으며 소통면을 넓혔습니다, 자신감을 보였다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긍정적 프레임을 보였다고 언급한 반면 10일 강원을 방문한 윤석열 후보에 대한 보도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 보도 바로 뒤에 김건희 의혹 관련 보도(‘국민의힘 철통 엄호...김건희 공식 등판 임박했나’)를 해 이 후보와는 반대로 윤 후보에게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12.10)

MBC 김종배의 시선 집중 역시 윤석열-이준석, 김종인-김병준 갈등을 부각하며 여권 편향적 출연자 섭외와 편파적 진행, 그리고 여권 우호적인 시청자 의견만을 반영하는 행태를 2주째 반복했습니다(12.6/7/8)


TBS 김어준의 뉴스 공장은 진행자가 출연자를 상대로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거나, 여당에 우호적인 출연자를 섭외해 일방적인 주장을 방송하는 행태를 122째주도 계속 이어갔습니다(12.6/8/10)


• 전체 : 139 건 ( 12/12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