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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국민연대 6월 셋째 주(6.14-6.20) 모니터링 결과

• 글쓴이: 공정언론  
• 작성일: 2025.06.25  
• 조회: 23

보도자료

배포일

2025.6.24.

(상세 보고서 별첨)

공정보도감시단


- 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MBC <뉴스데스크>,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CBS <김현정의 뉴스쇼> 9건 방송통신심의위 고발


- 6월 셋째 주 모니터 결과 총 25건 적발(지난 주 24).


KBS, MBC 등 주요 방송사들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는 6월 셋째 주(6.14-6.20) 모니터링 결과 모두 25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17건으로 가장 많았고 CBS5, YTN 2, KBS1건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9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9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칼날잣대는 어디로?...‘실용·세련·국격 회복낯 뜨거운 비어천가’]

618/ 일단 웃으며 손 맞잡은 한일 정상이재명식 실용외교 시작? / 정상빈 기자 등 / 이 대통령 순방 / 편향적 용어 사용,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톱뉴스로 <일 총리 이렇게 빨리 만난 적 없다...‘실용시동>을 포함해 연속 6건의 리포트로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보도함.

(문제점)

MBC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는 바이든-날리면등의 보도를 통해 흠집 내기로 일관했었음. 그런데, 정권교체 이후 180도 보도 행태를 바꿔, 이 대통령에 대해 [‘실용시동], [공감·미소 끌어낸 세련외교], [돌아온 한국 존재감보여], [국격 회복·국민 갈증 풀려] 등 낯 뜨겁고 민망할 정도의 표현을 동원하는 미화·찬양 수준의 편파 보도를 함.


2. MBC <뉴스데스크>

[3년 전 한덕수 맹폭하더니...김민석 논란은 모른 척’]

617·19/ 자금출처 논란 확산야당 "쪼개기 불법 후원", 김민석 "모든 문제 답할 것" / 이문현 기자 등 / 김민석 인사청문회 / 비중 불균형,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국민의힘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사적 채무와 재산형성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고 김 후보자가 해명하는 가운데, <‘차용증공세 계속...총리 청문회 24~25> 리포트에서 여야가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채택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함.

(문제점)

<뉴스데스크>202243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되자, 바로 다음 날부터 김앤장 고액 고문료 등 재산형성 과정, ‘전관 로비스트의혹, 부동산 축소 신고 및 AT&T 특혜 의혹 등을 연일 톱뉴스와 주요 뉴스로 집중 보도했었음. 그런데도, 김민석 후보자에 대해서는 연일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을 거의 보도하지 않다가, 이번 모니터 기간(6.14~20) 중 단 이틀 만 보도했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617: 김민석 총리 후보자 관련 보도를 로컬뉴스 시간대에 17번째 리포트로 방송함으로써 전국 단위로는 방송되지 않도록 했음. 리포트 제목에는 [‘차용증공세 계속] 자막으로 국민의힘의 지적과 비판을 공세로 단정한 채 앵커(조현용)국민의힘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에 선제적으로 해명을 계속하면서...”라고 함. 이를 통해 국민의힘의 공세에 김 후보자가 선제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편파 보도를 함.

619: 민주당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집중 공격하고 있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게 역공을 펴고 있다면서, 전현희·전용기 의원의 국민의힘 비판 발언을 보도함. 이어, 기자가 민주당은 주진우 의원의 재산 증식과 아들 재산 의혹을 제기했다면서 관련 주장을 상세히 소개한 후 강득구 의원이 주진우 의원님, 남의 눈의 티끌은 보이면서 제 눈에 대들보는 못 본다는 말, 지금 의원님께 딱 맞는 말입니다"라고 말하는 내용을 보도함.

하지만 민주당의 이러한 의혹 제기에 대해 주진우 의원이 재산형성 과정과 아들의 증여세 완납 등 관련 의혹을 모두 소명하며 반박했음. 그런데도, 이러한 주 의원의 입장은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은 채 민주당의 무차별적 의혹 제기만 상세히 소개함. 이로써, 주 의원이 관련 의혹에 소명하지 못하고 있고 결국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가 부당한 것처럼 보이게 함.


3. MBC <뉴스데스크>

[대파발언 맹폭하더니...라면값발언은 철통 방어]

615/ OECD 2`먹거리 물가`"이제 집밥도 부담" / 송재원 기자 / 밥상물가 급등 /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스위스 빼면 한국이 1...무서운 밥상 물가’> 리포트에서 값싼 한 끼의 상징이었던 라면조차 이제 부담되는 가격이 됐습니다. 일부 컵라면 값이 개당 2천 원을 넘어서면서, 체감 물가 상승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함. 이후, 지난 9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에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고 그러더라고요. 라면 1개에 2천 원을 한다는데 진짜예요?”라고 말하는 모습을 방송함.

(문제점)

실제 2천 원이 넘는 라면은 극소수 프리미엄급 라면이고, 시장 점유율이 높은 인기 봉지라면들은 대부분 1천 원 안팎에 팔리고 있음. <뉴스데스크>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발언 논란 때는 이를 연일 다수의 리포트로 강도 높게 비판했었음. 그런데도, 소수의 사례를 일반화한 라면 2천 원발언에 대해서는 시장 점유율이나 판매량이 미미한 일부 컵라면의 사례까지 동원해 이 대통령의 발언이 합리적인 지적처럼 보이게 하는 편파 보도를 함.


4.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계엄 반대탄핵 찬성한 한동훈에 원조 찐윤이라 대안될 수 없다?]

616/ 국민의힘 당권 경쟁 /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신인규 변호사가 출연해 향후 국민의힘 당권에 대해 계파라는 말 자체가 저는 국민의힘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한동훈 대표 뿌리가 윤석열 대통령이잖아요. 과거 검찰총장 시절의 이력으로 가지 않더라도, 비대위원장부터 시작해서 이 정부에서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냈고 누구보다 친윤 중에 친윤인 거죠라며 대안세력으로 거론되는 사람이 한동훈 대표예요. 그런데 그분이 아까 제가 설명했듯이 원조 찐윤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분이 대안세력으로 서 있으니까, 국민들이 이걸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함.

(문제점)

한동훈 전 대표는 비상계엄 선포에 가장 먼저 반대했고 대통령 탄핵에도 찬성했었으며, 그에 앞서 지난해 7월 전당대회 이전부터 윤 전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결별했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임. 그런데도, 한동훈 전 대표의 친윤시절 이력만 상세히 나열한 후 원조 찐윤으로 단정하며 대안세력이 될 수 없다는 프레임을 씌움. 그럼에도 진행자는 출연자 발언을 제지하거나 수정하지 않음.


5.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김민석 의혹은 모두 법원 판결 끝났다고 억지 부리는 좌파 패널]

619/ 김민석 후보자 관련 의혹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신인규 변호사가 출연해 국민의힘의 김민석 후보자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 지금은 법정의 시간이 아니라 국민의 시간이라며 제가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사퇴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했던 이유는, 그분은 실정법 위반 부분이 나왔는데 책임진 게 없어요”, “하지만 김민석 후보자 같은 경우는 이미 다 법원의 판결을 받은 사안들이기 때문에 이제는 국민적 평가가 남은 것이라고 말함.

(문제점)

국민의힘은 김민석 후보자의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 전과 이외에 새롭게 드러난 사적채무 및 불법 재산증식 의혹, 칭화대 석사학위 취득 과정, 자녀 관련 법안 공동발의 등 수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음. 그런데도 이미 다 법원의 판결을 받은 사안들이라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김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가 부당한 것처럼 보이게 함. 진행자는 출연자의 발언을 제지하거나 수정하지 않았음.


6.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검사가 수사권 가진 나라는 없다?...‘검수완박정당화하려는 가짜뉴스’]

618/ 검찰 개혁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여권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에 대해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이 일제의 잔재라는 맥락에서 한번 생각해 보았어요라며 검사가 수사권을 가진 건 세계에서 없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수사권을 경찰이, 중수청 등이 하려고 한 것은 수사의 정상화라고도 표현하지만, 세계 일반적인 선진 사법의 추세에 부합하는 일들이에요라고 말함.

(문제점)

미국·독일·일본은 중대범죄에 대해 검찰이 수사권을 갖고 있고, 오스트리아·스위스·이탈리아·포르투갈·터키 등 많은 국가들이 검찰에 수사·기소권을 모두 부여하고 있음. 그런데도 검사가 수사권을 가진 건 세계에서 없는 일이라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여권의 검찰개혁 추진이 당연하고 정당한 것처럼 보이게 함. 그러나 진행자는 출연자의 발언을 제지하거나 수정하지 않았음.


7.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여당만 15, 야당은 0일방중계야당 입장 완전 배제]

618/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회 /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전용기 민주당 의원(인사청문특위 위원)이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하여 국민의힘이 지적한 ‘10대 결격사유굉장히 시덥지 않은 내용들이라며 충분히 소명이 가능하고”, 국민의힘의 전 배우자 증인 채택 요구에 대해서도 사람 하나 인생을 또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가족을 또 건드리겠다, 참 비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들 관련 법안 공동발의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그냥 마구잡이식 의혹을 가지고 온 것이고, 실제로 아빠 찬스를 만들어 보려고 했던 것 같은데 저는 똥볼이라고 봅니다”, 개인 채무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상의 정치자금 아니냐, 이런 식의 공격은 저는 유효하지 않다라고 보는 겁니다라고 말함.

(문제점)

공영방송이라면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인사청문회 사안에 대해 여야 청문특위 위원들을 함께 또는 차례로 인터뷰하는 것이 마땅함. 그런데도, 민주당 위원만 출연시켜 무려 15분 이상 김민석 후보자를 옹호하며 시덥지 않은 내용들”, “마구잡이식”, “똥볼등 비하적 표현들까지 동원해 국민의힘을 맹비난하는 일방적 인터뷰만 장시간 방송함. 이후 이에 대한 국민의힘 인사청문특위 위원 등의 반박 인터뷰는 방송하지 않음.


8. YTN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주진우 아들 7억 증여설명했는데도...소명하라며 적반하장’]

619/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회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김민석 총리 후보자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 초등학생 자녀가 7억 있고, 이런 건 소명을 본인들도 하셔야 하지 않겠어요?”라고 말함.

(문제점)

주진우 의원은 아들이 조부로부터 증여받은 7억 원대의 예금에 대해 이미 증여세를 완납했다고 밝혔음. 그런데도, 마치 주 의원이 아직도 소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왜곡해 주 의원을 비판함.


9. CBS <김현정의 뉴스쇼>

[‘대북송금 사건은 조작됐다면서 대법 판결까지 부정하는 여당 의원]

616/ 이화영 전 부지사 사면 논란 /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박균택 민주당 의원이 이화영 전 부지사의 사면 요구에 대해 대북 송금 사건은 저는 조작됐다고 믿는 사람입니다라며 일부는 보내지도 않은 것을, 도박자금으로 해외에서 사용한 것을 대북송금 사건으로 다 둔갑을 시키고, 그다음에 그 배경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관여한 걸로 저는 사건을 조작했다고 믿는 사람이라며 김성태·안부수의 진술에 대한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라고 주장함.

(문제점)

아무리 여당 정치인이라고 해도 지상파방송에서 아무런 근거도 없이 조작됐다고 믿는다’, ‘도박자금을 대북송금 사건으로 둔갑시켰다라며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부인하며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조장함. 결과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관련 재판에도 영향을 미치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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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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