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국민연대 | 보도자료 | 배포일 2022.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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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언론단체의 정치적 편향성과
비민주성을 직격한다!
최근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현업언론단체들은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는 성명서들을 집중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위 성명서들의 공통된 내용은 ‘MBC 대통령 발언 조작 사건의 논란을 키운 것은 대통령실과 집권여당인 국민의 힘이며 특정 방송사만 반복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그 의도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번 사안에 대해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대통령 발언은 특정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최근 음성전문가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성원용 교수는 윤대통령의 발언은 매우 잡음이 많고 불분명한데도 MBC가 자의적으로 자막을 넣고 송출하여 자막대로 듣게 만드는 악의적 데이터 조작을 했다고 평하기까지 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위 <현업언론단체>가 비상식적인 성명을 발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그 진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첫째 성명 전체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정치적 편향성 때문이다.
<현업언론단체> 주장의 핵심은 MBC 공격을 멈추라는 것인데 이는 ‘MBC 좌표찍기’라고 반발하고 있는 민주당과 민노총의 주장과 정확히 일맥상통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MBC 3노조는 촬영한 게 MBC이고 엠바고 풀리기 전에 보도할 거라고 대외적으로 알린 게 MBC이고 앞장서서 최초 오보한 게 MBC이고, (미국) 국회라고 자막을 조작한 게 MBC이기 때문이라고 명확한 답을 내놓았다. 부당하다 판단되면 대통령실이든 민노총이든 누구든 그 부당함을 유포한 자에게 항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업언론단체>가 MBC의 부당함을 부당하다 말하는 게 부당하다고 말하는 것은 <현업언론단체>야 말로 정치적 편향성에 빠져 있기 때문이라 판단할 수 밖에 없다.
진정성이 의심되는 두 번째 이유는 의사수렴 과정의 비민주성이다.
<현업언론단체>가 성명을 발표하고 나서 KBS의 모 PD는 한국PD연합회에 소속된 KBS PD협회에 어떤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이 성명이 나가게 됐는지 질의했는데, 각 방송사 운영위원들로부터 동의를 얻어 공동성명을 내게 되었으며 거기에 언론노조도 함께 했을뿐이라는 답을 받았다. 일반적인 사안의 경우 작은 조직의 대표가 모여 큰 조직의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을 충분히 인정하고 이해한다. 그러나 이번 사안의 경우 국민의 의견이 양분되고 진영간 대립이 격화된 중차대한 사안으로 민주적 절차성에 따라 회원의 의사를 충분히 묻고 반영했어야 한다. MBC 직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기술인협회도 <현업언론단체>의 성명에 소속사 협회가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일부 소속사 협의는 주요 간부들과 회원들이 긴급회의를 열었고 정치적 사안으로 중립성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모아져 정중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민주적 의견수렴 없이 급하게 성명을 발표한 것 또한 특정 진영과 MBC를 보호하기 위한 정치적 DNA의 발현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정작 주목하는 것은 이 성명의 맨 마지막에 있는 두 문장이다.!
“우리는 이전에도 같은 전철을 밟았던 권력자들의 말로를 기억한다.”
“윤석열 정권이 출범 4개월 만에 같은 길을 선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넘어도 선을 너무 넘었다. 정치적 편향성에 찌든 [현업언론단체]이기에 이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이 왜곡되어 있다는 것을 충분히 감안해도 상식적인 주장으로 보기엔 도무지 공감할 수 없는 해괴망측한 문장이다. 도대체 당신들이 기억하는 같은 전철을 밟았던 권력자들의 말로는 무엇을 의미하며 출범 4개월만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어떤 의도인가? 진심어린 조언인가 아니면 주의나 주장 또는 경고로 포장한 희망사항인가?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로 구성되었다는 [현업언론단체]에 경고한다. 정치적 편향성을 버리고 선동의 언어를 멈추어라!
아니면 소속 회원과 국민적 저항에 부딪혀 존재 의미를 상실할 것이다.!
공정언론국민연대 참여 언론․시민 사회단체
KBS직원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 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 공정방송모니터단.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 ‘행․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 국민 희망네트워크. 대안연대. 미디어미래비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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