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정상화시민행동-공정언론국민연대 공동 성명서]
MBC 광고 중단 40만 국민 서명을 전달하며 삼성의 결단을 촉구한다 !
공정언론국민연대(34개 언론 시민사회단체-이하 공언련)와 MBC정상화국민행동본부는 12월 15일 오후 2시 강남 삼성 본사에서, MBC 광고중단 국민 서명 결과 전달식을 갖는다. 이번 서명에는 불과 두 달 만에 41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서명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어 서명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단기간에 엄청난 국민이 지지를 보냄으로써 민주당과 언론노조가 한통속이 되어 지배구조 개악 법을 추진하는 명분이 전혀 없음을 입중 했다. 이들은 법 개악의 이유 중 하나로 국민의 요구를 내세웠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부터 시작한 방송법 개악 찬성 서명자는 약 10개월 동안 5만 명이다.
MBC 광고 중단 국민운동 참여자는 방송법 개악 찬성자의 무려 8배를 초과해 압도적 지지를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과 언론노조가 진정 국민여론을 중시하는 집단이라면 방송법 개악이 아니라, 즉각 삼성의 MBC 광고 중단 국민운동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 10월 초 공언련이 MBC를 상대로 조작 날조 방송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사퇴를 요구한 것이 거부됨으로써 촉발되었다. 당시 공언련의 대 MBC 투쟁 선언에 국민노조, 대안 연대가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이어 MBC정상화시민행동본부가 발족되었다. 이후 10월 13일 1단계 MBC 시청거부, 11월 9일 2단계 MBC 광고 중단 국민운동이 전개되었다.
사정이 갈수록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MBC 경영진은 ‘잘못한 게 없다’는 적반하장식의 반응을 고수하고 있으며, 여기에 발맞춰 삼성을 비롯한 대형 광고주들 역시 조작 방송사를 응원하는 태도에서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해를 넘기고 있다. 기업의 막중한 사회적 책임을 감안하면 개탄스런 일이다.
지난 5년 이상 MBC를 포함한 5개 공영언론사들에 의해 자행된 극단적인 편파, 왜곡 조작 방송은 우리사회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공정 보도라는 언론의 고유 기능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며,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해오고 있다. 그 선두에 MBC가 있었음은 공지의 사실이다.
MBC는 조작 날조 편파 방송 외에도 특정 종편보다 뒤처지는 시청률로 광고 효율성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이런 조작 방송사를 상대로 광고를 통해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니 기업이 나서서 MBC의 조작 날조 방송을 부추기고 있다는 국민적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삼성은 세계적 경제 불황과 실적 악화에 위기감을 갖고 비상경영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소모품비와 해외 출장 등을 50% 이상 대폭 절감하는 등 모든 불요불급한 부문의 예산을 재점검하고 대대적인 긴축 경영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작 날조 방송사 MBC에 대한 광고 중단이나 축소는 단 한마디 언급조차 없다.
삼성의 이런 움직임은 당위성과 경제성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많은 국민은 삼성을 비롯한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현 정권을 흔들고 있는 민주당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우려한다. 삼성이나 대기업들이 기업 경영에 몰두하는 것이 아니고, 사실상 정치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을 하는 것이다. 이러고서 기업 실적이 좋아지길 바라는 것은 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하겠다는 짓에 다름 아니다.
광고를 통해 조작 날조 방송사를 지원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다시 경고한다. 광고 중단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 우리의 요구를 계속 거부한다면, 새해에는 삼성으로 포함한 전 대기업을 대상으로 MBC 광고 제품 불매 운동을 추진할 것이다.
삼성은 더 이상 민주당과 MBC의 눈치를 보지 말고 소신 경영을 하라!
MBC 광고중단 국민 청원(41만명) 전달식
일시: 2022년 12월 15일(목) PM 2
장소: 삼성 서초 사옥 앞
문의: 박정민(공언련 사무총장 010-4514-8712)
2022년 12월 14일
MBC정상화시민행동, 공정언론국민연대 참여 단체
국민노조, 정의로운사람들, KBS직원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 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 공정방송모니터단.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 ‘행ㆍ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 국민 희망네트워크, 대안 연대. 더프리덤타임즈. 미디어미래비전포럼. 대한민국애국순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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