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성명] 거짓말을 전파하는 MBC..제2의 ‘바이든 공작’ 즉각 중단하라
MBC 뉴스데스크가 ‘강성희 의원 난동 사건’을 놓고 이틀 연속 편파보도를 이어갔다. 어제는 대통령실에서 제공한 영상과 방송사 촬영 영상을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되짚어본다는 취지의 보도를 내보냈다. 내용을 보면 ‘일반 시청자는 어떻게 생각하건 우리는 대통령 경호실의 과잉경호라고 보도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분명했다. ‘윤석열 반대 세력들은 공분하라’는 식의 선동 의도도 읽혔다.
우선 온라인뉴스 제목을 보자. [실제 악수시간은 5초 남짓]이라고 이미 성격을 규정지었다. 강연섭 기자는 영상을 분석한 뒤 “두 사람이 실제 손을 잡고 있던 시간은 5~6초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잠시 잡았을 뿐인데 대통령실에서 과잉 대처한 것’이란 취지다.
이를 객관적으로 보도하려면 [5초 이상 손잡아]가 맞는 표현 아닌가? 다른 참석자와 윤 대통령의 악수는 길어야 1초 정도였다. 상식적으로도 5~6초가 짧은 악수 시간인가? MBC는 윤 대통령이 그같은 공식 행사장에서 특정인과 5초 이상 악수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는가? 5~6초간 잡았다는 것은 강 의원이 윤 대통령의 손을 강제로 잡고 있었다는 증거다.
MBC는 그러면서 “대통령과 손을 잡은 것은 잠깐이었고, 바로 손을 놓았습니다.”라는 강 의원의 일방 주장을 내보냈다. 영상을 토대로 본다면 이는 거짓말이다. 5~6초가 어떻게 잠깐 악수이고 곧바로 놓았단 말인가?
더 큰 문제는 MBC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바로 옆에 있던 목격자 인터뷰는 누락시켰다는 것이다. 당시 바로 옆에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있었다. 이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 의원이 대통령님의 손을 꽉 잡고 있으니까. 대통령님이 ‘악수를 좀 풀어줘야지 내가 계속 인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것 같고. 저도 보다 못해서 손을 좀 풀어줬으면 한다는 뜻으로 강 의원 손 위에 제 손을 올렸다”고 말했다. KBS와 SBS는 모두 목격자 이용호 의원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MBC는 이렇게 목격자의 증언까지 취사선택을 한 것이다.
진중권 교수는 이 사건을 놓고 “사건을 만들려는 운동권 버릇‘이라고 비판했다. 이를 보도하는 MBC의 행태를 보면 ’닥치고 윤 대통령 공격‘ 소재를 만들어내려는 ’MBC의 못된 버릇‘이 재현되고 있다. 2022년9월 ’바이든 발언 조작 보도‘ 사건 때도 MBC는 불확실한 음성을 ’바이든‘이라고 연일 방송해놓고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들어보겠습니다“라면서 전 국민에게 사실상 ”바이든으로 들어라“는 주문을 왼 적이 있다. 결과적으로 어떻게 됐는가? 전문가들도 ’바이든으로 확정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고, 법원은 MBC에 정정보도하라고 판결했다.
이번에도 MBC의 친 민주당 정치세력이 똑같은 시도를 하고 있다고 우리는 평가한다. 강성희 의원 일방의 주장과 이에 편승한 야권의 지원으로 공방을 키워서 지지세력을 결집하고 윤 대통령과 여권을 공격하겠다는 의도 아니고 무엇인가?
객관적인 영상 자료로 봤을 때 강성희 의원은 이례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윤 대통령의 손을 잡았고, 대통령에게 고함을 치는 소란을 벌여 대통령과 행사 참석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가해자다. 그 위협행위로 경호처의 신속하고 엄격한 제지를 받은 것이다. MBC는 야권 일방의 목소리만 전하는 ‘MBC 버릇’ 버리고, 최소한 양측의 목소리를 공정히 다루는 정상 언론 흉내라도 내야할 것이다.
2024.1.20.
MBC노동조합(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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