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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동조합성명] 차기 KBS 사장에게 기대한다: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정치 세력 청산을 실현하라

• 글쓴이: 공정언론  
• 작성일: 2024.10.24  
• 조회: 82


차기 KBS 사장에게 기대한다: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정치 세력 청산을 실현하라 


10월 23일, KBS 이사회는 박장범 후보를 새로운 KBS사장 최종후보로 선출했다. 


이제 박장범 사장 최종후보는 3년의 임기 동안 KBS를 이끌어가며,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내 정치 세력을 철저히 청산해야 한다. 이는 위기에 빠진 KBS가 다시 공영방송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첫걸음이다. 


첫째, KBS의 사내 정치 세력을 철저히 청산하라. KBS는 지난 수년간 특정 정치 세력의 영향력 아래 불공정하고 편향된 보도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특히 민노총 노조가 중심이 된 ‘노영방송체제’는 공영방송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며, 공정성과 독립성을 저해했다. 


이제 박장범 사장 최종후보는 민노총 사내 정치 세력을 청산하고, 공영방송의 가치를 되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화해나 포용의 명분 아래 이들과 영합하거나 주도권을 양보하는 일 없이, 단호한 개혁 의지로 이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 


둘째,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확고히 수호해야 한다. 


과거 문재인 정권 초기, ‘공영방송 장악문건’이 실행되며 KBS가 정치적 도구로 전락했던 시도를 기억해야 한다. 


그 시기에 ‘홍위병’처럼 활동하며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유린한 이들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제 박장범 사장 최종후보는 외부 정치권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공정하고 독립적인 방송을 위해 확고한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한다.



셋째, 수신료 가치를 회복하고 공영방송의 본질을 되찾아라. KBS가 국민의 신뢰를 잃은 이유는 정치적 편향성과 무능한 경영에 있었다. 


수신료 가치는 KBS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통해 회복될 수 있으며, 이는 국민에게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는 데 필수적이다. 


박장범 사장 최종후보는 공영방송으로서의 기본적인 가치와 소임을 확고히 지켜야 하며, 국민이 다시 자발적으로 수신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넷째, KBS의 내부 결집을 통해 혁신과 개혁을 이끌어야 한다. KBS의 모든 구성원들은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스스로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의하고, 국민을 위한 방송으로서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 박장범 사장 최종후보는 내부의 모든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결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박장범 사장 최종후보는 KBS를 공정하고 독립적인 공영방송으로 되돌리기 위해, 강력한 개혁 의지와 확고한 리더십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우리는 박장범 사장 최종후보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구시대 반개혁적인 사내 정치세력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소임을 다하길 요구한다. 


만약 박장범 사장 최종후보가 민노총 세력을 영합하거나 특정 정치적 세력과 손을 잡는다면, 우리는 강력한 저항을 통해 KBS를 지킬 것이다. 


사내 정치 세력을 청산하는 것은 KBS의 생존을 위한 절대적 과제다. 이를 반드시 실현해야만, 대한민국의 공영방송 KBS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 


2024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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