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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NGO프레스] 공언련, “4년 만에 부활한 KBS ‘추적60분’…경영진·野 결탁해 괴담 퍼뜨려

• 글쓴이: 공정언론  
• 작성일: 2023.07.12  
• 조회: 350

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출처 : NGO Press (엔지오프레스)(http://www.ngopress.kr)


「 “수신료 분리 징수 방안이 현실화되자 KBS가 극도로 혼란스럽다. 만나는 직원마다 고용 불안을 호소하거나 ‘지난 6년간 이어진 친민주당 편파 방송이 회사를 망쳤다’는 불만을 토로하며 KBS 이사회와 경영진에 성토하고 있다.”

“KBS 구성원들은 정치 경영진, PD, 기자, 노조와 과감하게 단절하고 대국민 사과와 공정 보도를 통해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에 나서야 한다. 이것이 당면한 KBS 위기를 극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

(왼쪽에서 두 번째) 전, kbs 추적60분 프로듀서 출신이자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상임위원장 최철호 대표
(왼쪽에서 두 번째) 전, kbs 추적60분 프로듀서 출신이자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상임위원장 최철호 대표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상임위원장 최철호)가 4년 만에 부활한 KBS 제1tv 시사프로그램 〈추적60분〉 ‘일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첫 방영에 대해 철저한 진상 파악과 함께 배후 조사를 강력 촉구했다. “KBS 경영진이 더불어민주당과 공조해 국민을 선동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된 의혹이 짙다”는 이유에서다.

공언련은 12일 성명서에서 “추적 60분 방송을 하루 앞둔 7월 6일 민주당은 느닷없이 소속 의원 전원을 국회 본청 홀에 소집해 ‘윤석열 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행동’을 개시했다”면서 “이 행사는 ‘추적60분’ 방송 시점까지 무려 17시간 동안 이어져 석연찮은 구석이 너무나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발언을 조작해 보도한 MBC 뉴스와 매우 유사하다”며 “당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해당 보도 이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방송 자막 내용을 미리 발설함으로써 양측이 짜고 반정부 여론 선동을 주도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공언련은 두 사례의 유일한 차이점으로 추적 60분 방영을 앞두고 ‘민주당이 방송 내용을 미리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 뿐’이라고 조소했다.

또한 ‘후쿠시마 괴담’ 확산 수법이 2008년 광우병 사태 이후 벌어진 일련의 반정부 시위와 너무나 닮았다고도 했다. 공언련에 따르면, 광우병 사태는 ‘미국산 소를 먹으면 사람이 광우병에 걸리고 죽는다’는 MBC PD 수첩을 신호탄으로 삼았다. 곧이어 KBS 추적 60분이 광우병 공포를 증폭시켰고 뒤이어 친민주당 매체들이 선동 보도에 가세했다. 이후 세월호 침몰, 사드 배치, 천안함 피격 등은 굵직한 현안이 생길 때마다 광우병 괴담 확대 수법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공언련은 “이런 상황에서 좌파 성향의 시민·언론단체들이 광우병 범국민대책회의를 조직하자 참여연대, 언론노조, 어용 교수 단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종교 지도자, 연예인 등이 대거 합세했다”며 “민주당 진영에서도 김대중, 문성근, 정동영, 정청래 등 거의 모든 정치인이 거리로 나서 괴담 확산에 전력투구했다”고 직격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선동은 매우 성공적으로 이뤄져 식탁 공포를 우려한 평범한 직장인, 주부, 학생이 가담했고, 구호는 이명박 정권 타도로 변질되며 당시 정권을 전복 직전으로까지 몰아넣었다”며 “2011년 11월 대법원은 PD 수첩의 광우병 방송이 허위임을 밝히고 정정보도 판결을 했으나 괴담 유포에 앞장선 어느 누구도 여태껏 사과하지 않았다”고 개탄했다.


추적60분 방송 캡처
추적60분 방송 캡처



덧붙여 공언련은 “이명박 정권 당시 KBS 경영진이 추적 60분을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려 했을 때, 민노총 산하 KBS 언론노조와 PD협회의 반발로 프로그램 폐지를 막았다”면서 “하지만 문재인 집권기인 2019년 하루아침에 추적 60분을 없애 권력 비판 기능을 아예 포기해버렸다”고 개탄했다.

이 밖에도 공언련은 “그런 KBS 경영진이 총선을 약 9개월 앞두고 후쿠시마 사태가 불거지자 추적 60분 팀을 다시 구성한 데다 제작팀 규모가 너무나 방대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라면서 “심각한 재정난으로 급여 삭감과 구조조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PD 13명, CP 2명, 작가 4명 등 27명으로 제작진을 꾸렸다. 역대 최대 규모”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공언련은 “방송 의도가 선명해진다”며 “공영방송 KBS가 무너져도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나앉아도 아랑곳없이 특정 정당과 손잡고 총선에 개입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읽힌다”고 일갈했다. 덧붙여 “작금의 KBS 위기를 조장한 친민주당 경영진과 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 핵심층에겐 공영방송 KBS의 생존과 미래는 안중에도 없다”며 “오로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에만 집착하며 놓치지 않으려 안달인 이따위 인간들에게 KBS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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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GO Press (엔지오프레스)(http://www.ngo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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