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를 문 닫게 하는 게 방통위라고?.. 김어준이야, 바보야
연일 불공정 편파 뉴스를 배설하는 뉴스데스크에서 어제는 폐업 위기에 처한 TBS 관련 뉴스를 내보냈는데, 그 편파성과 관점 비틀기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시와 결별했는데.. 민간 기부도 못 받는 이유(제은효 기자)]라는 제목의 리포트는 `TBS의 서울시 출연기관 지정이 해제됐는데, 방송통신위원회가 막고 있어서 재원 조달도 못 하고 그래서 TBS 직원들이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얘기를 전했다.
TBS가 이 더위에 에어컨도 못 고칠 지경이고, 직원들은 자식들의 학원도 끊고 결혼도 미루며 견디고 있는데 이번 달엔 그나마 크게 줄어든 월급이라도 받을 수나 있을지 걱정이란다.
제은효 기자의 리포트는 특히 TBS가 외부기관의 지원이 절실한데 그러기 위해선 정관변경이 필수이지만 방통위가 허가를 안 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치 정관변경이 되면 외부기관이 도와주기라도 할 것처럼 호도하고 있으며, 특히 방통위가 막고 있어서 TBS 직원들의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먹튀` 김어준도 한 푼 안 내놨다.)
과연 그럴까? 방송사의 정관 변경은 방통위 담당 과장의 전결사항이라고 한다. 그런데 지금 방통위 과장이 이런 결정을 내릴 상황인가? 제 기자는 지금 방통위 상황을 몰라서 이런 식으로 보도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의 터무니없는 위원장 탄핵으로 방통위가 사실상 마비됐는데도 마치 TBS의 정관 변경을 방통위가 간단히 해줄 수 있는 사안을 일부러 안 해주는 식으로 왜곡한 것이다.
특히 TBS가 저런 처지가 된 원인에 대해 “서울시의회가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편파방송을 이유로 지원 조례가 폐지됨에 따라”라고 짤막하게 전했을 뿐이다. TBS의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건 처음부터 끝까지 김어준과 김어준을 그 자리에 앉혀서 선동방송의 단물을 뽑아 먹은 좌파세력들 때문이다. 이제 그 기생 세력들이 물러난 뒤 오명만 안고 내팽겨쳐진 숙주가 뒤늦게 한탄하며 최후를 맞고 있는 것이다.
직장을 잃을 위기에 몰린 TBS 직원들, 그들은 몰랐을 것이다. 가족의 생계가 달린 소중한 일터가 공영방송이란 신분을 망각하고 좌파의 집결소로 변질되도록 방기한 결과가 이런 것일 줄을. 그들은 아마 한 때 뉴스공장의 청취율 1위에 덕담도 듣고 자찬도 했을 것이다. 자업자득이다.
TBS의 사망이 보수 집권세력의 보복 때문이라고 좌파세력은 주장한다. 맞는 말일 것이다. 서울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면 여전히 김어준의 청취율 1위 뉴스공장을 계속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런데 민주당도 언젠가는 정권을 내놓을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결국 편파 오물을 뒤집어쓴 공영방송이 폐업하는 것은 시간문제였을 것이다. 교통방송이면서 정치방송에 몰두한 TBS 파국의 원인은 보수세력의 응징이 아니라 편파방송에 따른 대가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어제 MBC뉴스는 남의 불행을 가지고 정부와 집권세력을 공격하는 또 하나의 수단으로만 활용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기 바란다. 이제 TBS는 폐업이 불가피하다. 강 건너 불구경할 일인가 싶다. 편파방송의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MBC의 선량한 직원들이 어느 날 이런 꼴을 당하지 말란 법도 없기 때문이다.
2024.9.12.
MBC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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