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탄스러운 방송악법 편파 방송 민주당 주구에 충실한 CBS
25일 법사위를 통과한 민주당의 공영방송 영구장악법이 본회의를 향해 질주 중이다. 민주당에 줄 선 대표 방송사로 MBC가 손꼽히나, CBS 또한 만만찮다. 최근 CBS는 방송악법을 다루면서 출연자 선정, 내용, 진행 모두 극단적인 편파성을 드러내고 있다.
<CBS 박재홍의한판승부>은 방송악법을 다루면서, 6월17일 조국혁신당의 신장식을 출연시켜 찬성 의견을 방송했다. 6월 18일엔 민주노동당 출신 김수민과 CBS 기자 출신으로 민주당 22대 총선기획단 위원이었던 장윤미 변호사와 여권 성향의 서정욱 변호사를 출연시켜 방송악법 방송을 했다. 2대 1의 편파적 패널 선정이었다.
같은 날 CBS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방송악법 찬성 의견을 소개했다.
24일엔 민노총 언론노조 위원장 윤창현을 출연시켜 악법 찬성 의견을 방송했다. 이미 알려졌듯이 방송악법 추진 대표 세력은 민주당과 민노총 언론노조다.
방송악법 찬성 출연자가 5번 나올 때, 반대 출연자는 고작 1번이었다.
명백한 방송심의규정 위반이다. 방송심의규정 제9조(공정성)는 "방송은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을 다룰 때는 공정성과 균형성을 유지하여야 하고 관련 당사자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여야 한다."고 명시한다.
특히 6월 24일 민노총 언론노조 위원장 윤창현만을 출연시켜 마치 전체 언론인의 생각인 것처럼 악법 찬성 방송을 한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 수많은 전 현직 방송인은 민주당의 방송악법이 언론 독립을 짓밟고, 민주주의를 붕괴시키는 최악의 반언론법이라고 규정하기 때문이다.
CBS는 지난 22대 총선 과정에서 극단적인 편파방송으로 법정 제재 건수가 MBC에 이어 2위였다. 3월 28일 이런 행태를 보다 못한 진중권 교수가 나서 생방송 도중 CBS의 상습적인 편파방송을 질타하며, 출연 중단을 선언한 뒤 지금까지 CBS에 아예 발을 끊고 있다.
종교 방송을 표방하는 CBS의 일탈은 이미 도를 넘어섰다. 기독교 교단이 특정 정치 세력의 하청 방송사를 자임하는 편파방송을 지시하지 않았음은 분명하다. 특정 정치 세력과 연계된 구성원들의 추악한 탈선이 틀림없다. 종교를 정치에 오염시키는 CBS에 대해 교단과 신자들이 나서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또한, 방송악법에 대한 국민의 올바른 이해가 시급한 만큼, 악법에 반대하는 단체와 개인에게 CBS는 공정한 반론 기회를 당장 제공해야 한다.
방심위의 즉각적이고도 단호한 제재 역시 필요하다 !
2024년 6월 27일
민주당 공영방송장악 악법 저지 공동투쟁위원회
참여단체
공정언론국민연대, KBS노동조합, KBS공영노동조합, MBC제3노동조합, YTN방송노동조합, 연합뉴스 공정보도노동조합, 바른언론시민행동, 신전대협, 미디어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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