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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국민연대 7월 첫째 주(6.28-7.4) 모니터링 결과

• 글쓴이: 공정언론  
• 작성일: 2025.07.09  
• 조회: 7

보도자료

배포일

2025.7.8.

(상세 보고서 별첨)

공정보도감시단


- 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MBC <뉴스데스크>,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JTBC <뉴스룸> 9건 방송통신심의위 고발


- 7월 첫째 주 모니터 결과 총 24건 적발(지난 주 24).

KBS, MBC 등 주요 방송사들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는 7월 첫째 주(6.28-7.4) 모니터링 결과 모두 24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13건으로 가장 많았고 CBS4, JTBCCPBC(평화방송)가 각 3, YTN1건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9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9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장관 검증이중잣대...정부는 23vs 정부는 0]

73/ 장관 후보자 검증 /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들 가운데 정은경·정동영·조현·권오을·김영훈·한성숙·배경훈·이진숙 등에게 이해충돌·재산형성 과정·세금체납·음주운전·논문표절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 그런데도, <뉴스데스크>는 첫 지명 발표(623) 73일까지 열흘 동안 이들 후보자에 대한 검증 보도를 단 1건도 하지 않았음.


(문제점)

이는 <뉴스데스크>3년 전 윤석열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비판보도와 완전히 다른 행태임. 당시 <뉴스데스크>는 첫 지명 발표(4.13) 후 열흘 동안 정호영 보건복지(12), 한동훈 법무(3), 김인철 교육(3) , 주요 후보자들에 대해 23건의 검증·비판 보도를 집중적으로 편성했음. 특히 다수는 톱뉴스로 보도됐음. 결국 <뉴스데스크>는 윤석열 정부 인사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검증 보도를 했으면서도, 이재명 정부 인사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하는 상반된 태도를 보였음. 이는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정성과 균형성을 스스로 저버린 것으로, 노골적인 편파 보도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음.


2. MBC <뉴스데스크>

[3년 전 한동훈에는 최측근 지명 파장’...정성호는 오랜 신뢰 관계’]

629/ 법무장관 `친명 좌장` 정성호·행안 윤호중경제사령탑에 관료 출신 구윤철 / 김정우 기자 / 정성호 장관 후보자 지명 /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이재명 대통령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데 대해 친명계 좌장으로 불릴 만큼 이재명 대통령과 오랜 기간 정치적 신뢰 관계를 쌓아왔습니다”,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정 의원이라며 대통령실이 검찰개혁의 아이콘으로 소개할 만큼 평소에도 검찰개혁에 대한 소신을 가감 없이 피력해 왔습니다라고 보도함.


(문제점)

<뉴스데스크>2022413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됐을 때는 “(앵커)검찰 내 최측근을 지명한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라며 검찰에 대한 윤 당선인의 장악력이 더 강화될 것’, ‘검찰 수사의 독립성이 침해된다는 우려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음. 대통령의 최측근을 법무부 장관에 발탁한 것을 부정적으로 비판 보도한 것임. 그런데 이번 정성호 후보자에 대해서는 오히려 최측근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특히 “(앵커)이번 인사에서도 여러 면에서 이재명 정부의 일 중심, 실용주의가 엿보이는데요”, “(앵커)다른 인사에서도 출신을 따지지 않는 능력 위주의 인사 철학이 두드러졌습니다고 말함. 정권교체 이후 연일 낯 뜨겁고 민망할 정도로 새 정부를 미화·찬양하는 편파 보도를 함.


3. MBC <뉴스데스크>

[정권교체되자 정권 비판·견제는 사라지고...야당만 비판하는 MBC]

630/ 민주당 "민생 전면전" 선언민생·개혁 입법 속도전 / 김상훈 기자 / 국민의힘 국민청문회 /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국민의힘이 총리 인준 등을 거부하며 국정 운영을 막아서자 민주당은 민생 전면전을 선언하고 현안에 대한 속도전에 나섰다고 보도함.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김민석 후보자 국민청문회에 대해 “(기자)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으로 민생 경제를 망치고도 반국민·반민생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라고 방송함. 이어 나경원 의원의 국회 농성에 대해서도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체포를 앞장서 반대한 분입니다. 지금은 국무총리 인준을 볼모로 해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내놓으라고 생떼를 쓰고 있습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이 국힘당 지도부가 경제 민생 회복을 방해하는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민생 전면전`을 선포합니다"라고 말하는 내용을 방송함.


(문제점)

<뉴스데스크>는 국민의힘의 국민청문회에서 나온 김민석 후보자 비판이나 나경원 의원의 농성 이유와 입장 등은 단 한 마디도 소개하지 않음. 그러면서도 이에 대한 민주당의 비판만을 상세히 소개하는 노골적인 편파 보도를 함.


4.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의원 주장에는 적극 동조하고, 우파 패널과는 설전 벌이는 진행자]

630/ 정치권 이슈 / 편파 진행, 조롱·희화화(방송심의규정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비상계엄과 3대 특검, 내각 인사 등을 주제로 김병주 민주당 의원과 서정욱 변호사를 차례로 인터뷰함.


(문제점)

이 과정에서 진행자(권순표)김병주 의원의 일방적 주장에는 적극 동조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대한 더욱 강한 비판을 유도함. 또 김 의원의 장황한 주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준 반면, 서정욱 변호사의 발언에는 계속 꼬투리를 잡으며 설전을 주고 받음. 심지어 비웃음에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깐죽거린다’,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본인이 무죄를 확신할 정도면 아프지 않을 것 같다’, ‘신데렐라 조사라며 조롱함.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 진행자(권순표)가 연속된 2건의 인터뷰에서 극히 상반된 태도로 일관하며 좌편향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불공정 편파 진행을 함.


5.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한국인은 중국 집 못 사는데반론조차 없는 편파 보도]

71/ 부동산 정책 /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의힘의 중국과의 형평성 문제지적에 대해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외국인의 문제는 그 나라 국가와 상호주의 원칙이라는 게 있어요라며 만약에 우리나라에서 외국인들의 집 거래를 제약한다거나 제한한다고 하면, 그 나라에 우리 국민들이 살고 있을 때 똑같은 제약을 받는 거거든요. 이런 점들을 고려해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함.


(문제점)

중국인이 한국내 부동산을 매입할 때는 금융·세금 등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규제로 오히려 내국인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제기되고 있고, 반면 한국인의 중국 부동산 매입은 거주 요건, 토지 구매 불가, 거주 목적 제한 등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어 상호주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음. 그런데도, 이에 대한 국민의힘의 비판을 오히려 상호주의에 원칙에 어긋난다는 궤변으로 국민의힘의 지적이 부당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일방적 주장만 장시간 방송함. 이어 이에 대한 국민의힘의 반론이나 반박 인터뷰는 방송하지 않음.


6.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사 ‘99’, 국힘은 마이너스 100’...이러니 보수 참칭소리 듣지]

71/ 정치권 이슈 /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토론하는 과정에서, 우파 측 패널인 장성철 소장이 이재명 정부 출범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또 희망을 갖고 있는 상황이고, 세상이 엄청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이 대통령의 내각 인선에 대해서도 “99점 주고 싶어요”, 국민의힘의 개혁에 대해서는 마이너스 100점 주고 싶어요라고 말함. 이어 국민의힘 최근 지지율이 30% 내외 나오는데, 그분들에게 부탁하고 싶어요. 국민의힘 지지를 철회하시라라고 말함.


(문제점)

장성철 소장은 윤석열 정부 때는 권력은 견제받아야 한다면서 수많은 방송 토론 등에서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맹비난했었다가, 정권교체 후에도 여전히 야당인 국민의힘만 맹비난하고 이재명 정부는 사실상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수준의 논평을 하고 있음. 심지어 상대 패널인 김준일 평론가가 요즘 장성철 소장님이 다니는 방송마다 이재명 대통령을 찬양하더라고요”, “친명 패널이에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서 좋아지고이런 얘기를 해서 우리 성철이가 달라졌어요프로그램이라도 좀 찍어야 될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음. 지상파방송이 이처럼 정체성이 불분명한 정치평론가를 과거 국민의힘 소속이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전히 우파 패널로 분류해 양자 토론에 고정 출연시키는 것은 매우 불공정함.


7. CPBC <김준일의 뉴스공감>

[김민석 국회 표결 앞두고...‘운동권 동지출연시켜 일방 옹호]

630/ 김민석 후보자 인준 표결 /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신정훈 민주당 의원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해 미국 문화원 사건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안기부가 억울한 누명을 씌웠다면서 국민의힘의 아빠 찬스, 재산형성 의혹 제기는 터무니 없다’, ‘출판기념회 개최는 추징금 납부라는 법적 의무를 다하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말함.


(문제점)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 표결이 임박했고, 이에 대한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김 후보자의 운동권 동지였던 신정훈 의원이 김 후보자를 미화·옹호하는 일방적 주장만 장시간 방송함. 또 이에 대한 국민의힘의 반박 인터뷰는 방송하지 않음.


8. CPBC <김준일의 뉴스공감>

[녹조는 모두 4대강 떄문? 가짜뉴스 주장 이후 영화 홍보 및 부당 광고]

72/ 4대강 보 / 출연자 불균형, 프레임 왜곡, 부당 광고(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46조 광고효과 위반)


(방송내용)

최승호 뉴스타파 PD(MBC 사장)4대강 사업에 대해 가장 심각한 건 녹조입니다라며 ‘4대강 16개 보의 흐름이 느려져 녹조가 창궐해 독소가 나온다’, ‘낙동강의 녹조가 가장 심해 최악으로 망가졌고, 수돗물과 농산물의 독소는 발암 물질이라고 말함.


(문제점)

낙동강 일대 녹조는 4대강 사업 이전부터 수십 년 동안 발생해왔고, 원인으로는 비료 성분 유입 등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견해가 제기되고 있음. 그런데도, 이명박 정부 이래 4대강 사업에 줄곧 비판 보도만 해온 최승호 PD녹조는 오직 4대강 보 때문이라고 단정하는 일방적 주장만 장시간 방송하고, 이에 대한 반론이나 반박 인터뷰는 방송하지 않음. 특히 최승호 PD가 인터뷰 말미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추적하는 영화 <추적>을 개봉한다면서 사실상 광고를 함. 이어 저희 제작비와 그다음에 지금 텀블벅에서 펀딩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후원자들은)시사회에 일단 초대하고, 저희가 크레딧에 후원해 주신 분들 성함을 올려드립니다라고 하면서, 지상파방송을 통해 다음 달 개봉을 앞둔 자신의 영화 홍보와 후원 요청을 함.


9. YTN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한덕수 총리 부적합 여론 높았었다?...여론 왜곡해 김민석 찬성선동]

630/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박수현 민주당 의원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 표결에 대해 윤석열 정부 초창기에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할 때, 이것이 좀 부적합하다고 하는 여론이 훨씬 높았었다면서 빨리 통과를 시켜 주시는 것이 국민의힘을 위해서도 훨씬 국민에게 점수를 따는 일일 것이라고 말함.


(문제점)

20225월 한덕수 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 표결 직전 공표된 쿠키뉴스-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인준 찬성 48.4%, 반대 38.9%로 나온 것을 비롯해, 당시 여론조사에서 인준 찬성 여론이 더 높았음. 그런데도 부적합 여론이 더 높았었다라고 왜곡하며, 국민의힘이 김민석 후보자 인준 표결에서 찬성해야 한다는 여론을 조장하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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