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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국민연대 8월 첫째 주(8.2-8.8) 모니터링 결과

• 글쓴이: 공정언론  
• 작성일: 2025.08.13  
• 조회: 30

보도자료

배포일

2025.8.12.

(상세 보고서 별첨)

공정보도감시단


- 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MBC <뉴스데스크>,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JTBC <뉴스룸> 7건 방송통신심의위 고발


- 8월 첫째 주 모니터 결과 총 23건 적발(지난 주 24).


KBS, MBC 등 주요 방송사들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는 8월 첫째 주(8.2-8.8) 모니터링 결과 모두 23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11건으로 가장 많았고 CBS 6, YTNJTBC가 각 2, KBSCPBC(평화방송)가 각 1건씩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7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7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정상화반복하며 현 YTN비정상프레임 씌우는 공영방송 진행자]

85/ YTN 소유 구조 /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YTN 소유 구조에 대해 방통위가 정상화되면 유진의 최대주주 자격을 박탈해 YTN도 정상화될 수 있다고 하자, 진행자(권순표)그 방향대로 간다면, 정상화는 언제쯤이라고 국민들은 예상하면 되나요?”, “그럼 올해 안에 YTN의 정상화도 가능할 것이다, 거칠게 표현하면 이렇게 볼 수 있나요?”라고 말함.


(문제점)

언론노조 YTN지부 등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YTN 최대주주 변경승인 집행정지 신청2심 재판에서도 기각된 바 있음. 노종면 의원은 여당 의원이자 YTN 노조위원장 출신인 만큼 유진그룹의 최대주주 자격 박탈이 곧 정상화라는 정파적 주장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앵커는 정파적 표현을 그대로 사용해서는 안 됨. YTN 최대주주 변경이 불법·위법하다는 법원 판결 등이 전혀 없는 상황임. 그런데도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 진행자(권순표)가 유진그룹의 최대주주 자격 박탈을 “YTN의 정상화라고 반복하며 마치 현재의 YTN비정상상태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편파 진행을 함.


2.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국민들이 국힘을 버리려면 선거 때까지 기다려야 됩니까?”라는 진행자]

87/ 주요 정치 현안 /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거침없이 하이킥코너 및 이동형 작가와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진행자(권순)민주당의 이춘석 의원 건 처리에 대해 이 정도면 속도 면이나 단호함이나, 어느 정도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정도 아닌가요?”, “속도나 단호함이나 크게 문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매끈하게 처리가 됐고라고 하고,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앞날이 안 보이잖아요”, “국민들이 버리려면 선거 때까지 기다려야 됩니까?”, “야당은 이제 어떻게 됩니까? 저 지경인데”, “저 상태로 말입니다. 당의 모양새를 유지할 수 있습니까라고 말함.


(문제점)

정치 패널이 아닌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 진행자(권순표)2건의 토론·대담 내내 민주당을 적극 옹호하고, 반면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비웃음에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조롱하며 패널들로부터 더욱 강한 비판을 유도하는 노골적인 편파 진행을 함.


3.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빤스수괴패널의 도 넘는 막말’...진행자는 팬티수괴맞장구]

84/ 윤 전 대통령 체포 불응 / 편향적 용어 사용, 조롱·희화화,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불응에 대해 내란수괴인 줄 알았더니 내복수괴, 속옷수괴, 빤스수괴였다라고 하고, 이에 진행자(김종배)팬티수괴라고 말함.


(문제점)

패널이 아무리 정치인이라고 하더라도 공영방송에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건전하고 합리적인 비판이 아닌 빤스수괴라며 방송에 부적합한 표현으로 지나치게 조롱·희화화함. 또 패널의 이러한 부적절한 발언을 제지 또는 정정해야 할 진행자는 오히려 팬티수괴운운하며 맞장구를 치는 편파 진행을 함.


4. KBS <전격시사>

[, 방통위원 2년 임명 안 했다?...‘거짓말로 방통위 파행 책임 떠넘겨]

86/ 방통위 운영 파행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과 권칠승 민주당 의원이 토론하는 과정에서, 권 의원이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비판하자 김 의원이 민주당이 다수당이었으면서도 민주당 몫의 방송통신위원을 끝까지 추천을 안 하셨습니다라고 하고, 이에 권 의원이 그건 아닙니다. 그전에 추천을 했는데 2년 가까이 임명을 안 했어요라고 말함.


(문제점)

권 의원은 최민희 방통위원 후보자가 임명 결격 여부에 대한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기다리던 중 7개월 만에 사퇴했음에도 “2년 가까이 임명을 안 했어요라고 과장·왜곡함. 특히 최민희 후보자 자진사퇴 후 민주당이 국회 몫의 추천 절차 자체를 아예 중단하며 고의적으로 파행을 유도했음에도, 방통위 파행 운영의 책임이 전적으로 윤석열 정부에만 있는 것처럼 왜곡함.


5.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3우파 진영 모두 반대하는데...“국힘 말고는 다 찬성”?]

85/ 방송3법 개정안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한민수 민주당 의원이 방송3법 개정안에 대해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게 분명히 맞고요라며 국민의힘 말고는 다 찬성합니다라고 말함.


(문제점)

해당 법안에 대해 우파 24개 언론·시민단체가 모인 민노총 방송장악법 저지 공동투쟁위원회가 반대 입장을 밝혔고, 관련 토론회에서 학계·법조계·언론계 등 다수의 전문가들 역시 반대했음. 또 조선·동아일보는 물론 한국일보·서울신문·세계일보 등 다수 언론들 역시 사설을 통해 반대 입장과 함께 민주당의 강행 처리를 비판하고 있음. 그런데도 국민의힘 말고는 다 찬성합니다라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오직 국민의힘만 해당 법안들을 반대하고 있는 것처럼 왜곡함. 진행자는 이 같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음.


6.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국힘은 창피해요, 민주당은 칭찬할 만 하다보수 참칭패널]

86/ 주요 정치 현안 / 편향적 출연자 선정,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이 토론하는 과정에서, 장성철 소장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정권 초기에 관저에서 대통령실 비서관·행정관 면접을 보고, 사주를 두고 가라고 했다면서 사주 안 맞는 사람 100명 자른 것 같아요”,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문자 논란에 대해서는 얼마나 본인이 염치없는 짓을 했는지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지금 국민의힘 모습이 너무 창피해요”, “비판도 사치 같아요라며 비판하다 지쳤어요”, “이번 전당대회는 땡”, 이춘석 의원 논란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발 빠르게 조치한 것은 상당히 칭찬할 만 하다라고 말함.


(문제점)

동 코너의 고정 패널로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이 민주당과 좌파 진영을 전적으로 대변하는 반면, 우파 진영은 국민의힘의 입장을 대변하기는커녕 이른바 보수 참칭으로 비판받는 장성철 소장만을 고정 출연시켜 두 패널이 한목소리로 국민의힘과 우파 진영을 비판하고 있음. 특히 장성철 소장은 윤석열 정부 때는 권력은 견제받아야 한다면서 수많은 방송 토론 등에서 정부·여당을 맹비난했었다가, 정권교체 후에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전폭 지지하면서 오히려 야당인 국민의힘만 맹비난하고 있는 인물임. 지상파방송이 이처럼 정체성이 불분명한 정치평론가를 과거 국민의힘 소속이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전히 우파 패널로 분류해 양자 토론에 출연시키는 것은 매우 불공정함.


7. CPBC <김준일의 뉴스공감>

[KBS 사장 교체하려 하면서도 대통령이 내려 놓으신 것궤변]

87/ 방송3법 개정 /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방송3법 개정 등 여권의 방송개혁추진에 대해 역대 대통령들은 대통령 되기 전에는 다 하겠다고 했다가, 대통령이 되면 유야무야됐었다면서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그냥 하신 거예요. 그러니까 내려놓으신 겁니다라고 하고, 박장범 KBS 사장에 대해서도 법이 통과돼도 교체 여부는 새로 구성될 이사회 소관이라며 교체가 결정돼도 사장 공모에 다시 응할 수 있다고 말함.


(문제점)

현재 박장범 KBS 사장의 임기가 2년 이상 남은 상태에서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시행되면 당장 3개월 이내에 사장이 교체되고, 더욱이 여권은 방통위 폐지와 새 부처 신설을 통해 이진숙 방통위원장조차 퇴진시키려 하고 있음. 그런데도, ‘이재명 대통령이 내려놓으신 것’, ‘박장범 사장도 공모에 다시 응할 수 있다라는 억지스러운 궤변으로 방송3법 등 개정 추진이 마치 방송과 관련한 정부·여당의 기득권을 모두 포기하는 것처럼 왜곡해 미화하는 일방적 인터뷰만 장시간 방송하고, 이에 대한 국민의힘의 반박 인터뷰는 방송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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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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