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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국민연대 11월 셋째 주(11.14-11.20) 모니터링 결과

• 글쓴이: 공정언론  
• 작성일: 2025.11.25  
• 조회: 26

보도자료

배포일

2025.11.25.

(상세 보고서 별첨)

공정보도감시단


- 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MBC <뉴스데스크>,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YTN <김영수의 더 인터뷰> 10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 고발


- 11월 셋째 주 모니터 결과 총 25건 적발(지난 주 23).


KBS, MBC 등 주요 방송사들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는 11월 셋째 주(11.14-11.20) 모니터링 결과 모두 25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14건으로 가장 많았고 YTN 5, KBSJTBC 2, CBSCPBC(평화방송)가 각 1건씩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10건에 대해서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10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자화자찬일방적 전달관세협상 보도하면서 대통령실 입장만 대변]

1115/ 대통령실 3실장이 밝힌 한미 관세협상 후일담"기절초풍","올해가 을사년이구나" / 김정우 기자 / 한미 관세협상 /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을사년이구나 생각까지” 3실장 뒷얘기 들어보니> 리포트에서 한미 관세협상의 뒷얘기가 공개됐다면서 대통령실 잼프의 참모들영상을 인용함. 이어 김용범 정책실장은 처음 미국이 보낸 협상안을 을사조약에 빗대기도 했고,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이 제일 완강했다고 했으며, 위성락 안보실장도 타결의 공을 이 대통령에게 돌렸다고 보도함.


(문제점)

<뉴스데스크>는 윤석열 정부 때는 대통령의 발언이나 발표, 결정을 포함해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비판적으로 보도했었음. 이번 관세협상은 여야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데도, <뉴스데스크>“(앵커)조금이라도 더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협상의 뒷얘기라며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올라온 홍보영상 내용을 그대로 인용해 3명 실장이 협상 과정과 결과를 자화자찬하고, 이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미화·찬양하는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전달하는 편파 보도를 함.


2. MBC <뉴스데스크>

[검찰은 불의’, 인권위는 정의MBC의 노골적인 이중잣대]

1118/ "인권위 무너져내렸다"이름 걸고 `안창호 퇴진` 요구 / 정한솔 기자 / 인권위원장 사퇴 요구 /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안창호 사퇴간부 실명 촉구...찬성 댓글 쇄도> 리포트에서 국가인권위원회 내부망에 안창호 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간부 공무원의 실명 글이 게시됐고, 직원들의 찬성 댓글도 이어졌다고 보도함.


(문제점)

MBC는 불과 며칠 전 검찰 내부 집단 반발에 대해서는 여러 뉴스와 시사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 ‘선택적 반발이라고 맹비난했음. 그런데도, 국가인권위 공무원들의 위원장 사퇴 촉구에 대해서는 간부 직급 공무원이 이름을 공개하며 위원장 퇴진을 촉구한 건 인권위 출범 이래 처음”,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 “직격했습니다”, “‘용기에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침묵에 반성한다는 직원들 댓글도 수십 개 달렸습니다라며 공무원들의 정치적 집단 행동을 긍정적으로 미화하는 편파 보도를 함.


3. MBC <뉴스데스크>

[‘종묘 개발논란...서울시·오세훈 비판하는 전문가 3인터뷰만 방송]

1119/ [기자의 눈] 첨예한 `종묘대첩` 갈등세운 재개발 고층 건물이 능사일까? / 임소정 기자 / 종묘 앞 재개발 논란 / 출연자 불균형,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종묘는 말이 없다...‘고층만이 능사일까> 코너에서 종묘 앞 재개발에 대해 정부와 국가유산청은 종묘의 가치가 훼손될 거라며 우려하는 반면, 서울시는 도심 재개발을 통해 녹지를 늘리면 종묘의 가치가 올라갈 거라고 맞서고 있다고 보도함.


(문제점)

리포트 중반까지는 정부와 서울시의 입장을 대등하게 보도하는 것처럼 하다가 “(기자)하나둘 솟아오르던 고층 건물들이 이제 먹고살 만해졌다는 성장의 상징 같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다만, 2025년 천만 도시 서울을 새단장할 때도 그 방식이 꼭 고층 건물이어야 할까?”라고 한 후 오세훈 시장이 업적을 남기려고 한다(교수)’, “용적률 달성의 유일한 방식이 고층화는 아니다(건축가)”, ‘용적률 거래제를 하면 된다(교수)’ 등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의 재개발 계획과 방식을 비판하는 전문가 3명의 인터뷰만 연이어 방송하고, 이와 반대되는 견해는 단 1명도 방송하지 않는 편파 보도를 함.


4. MBC <뉴스데스크>

[두 사례만 골라 세계유산 박탈기정사실화종묘 재개발 편파 보도]

1120/ [알고보니] "경관 훼손" 가차 없이 철회세계유산 박탈 사유 봤더니 / 손구민 기자 / 종묘 앞 재개발 논란 / 프레임 왜곡,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경관 훼손 용납 못 해”...‘세계유산박탈> 리포트에서 유네스코가 종묘 앞 재개발에 대해 직접 우려를 표명했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계획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함. 이어 과거 영국 리버풀은 대대적인 도시 개발로, 독일 드레스덴 엘베 계곡은 다리 건설 강행으로 세계유산 등재가 철회됐다고 보도함.


(문제점)

유네스코는 다양한 기준과 지표를 바탕으로 세계유산 지위 유지 여부를 판정하고 있음. 실제 영국 런던타워와 웨스트민스터사원 등 주변 개발에도 불구하고 세계유산 지위가 유지된 경우도 많이 있음. 그런데도, 등재 취소된 2곳의 사례만 소개하면서, 특히 화면 좌측 상단에 [‘경관 훼손에 가차 없어] 자막을 상시 고지해, 서울시의 재개발 계획대로라면 종묘의 세계유산 지위가 무조건 박탈될 것처럼 악의적 프레임을 씌우는 편파 보도를 함.


5. JTBC <뉴스룸>

[민주당만 배제한 듯 포장사실과 다른 프레이밍으로 대통령 미화’]

1114/ 이 대통령 간담회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비하인드 뉴스> 코너에서 소개받지 못한 자를 주제로 경기 북부지역 주민 간담회에 참석한 이 대통령에 대해 이 자리에 참석했던 시도지사나 현직 국회의원들은 소개를 해 주되 발언 기회는 제한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라며, 다만 소개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면서 시도지사나 현직 지역구 국회의원들과는 달리, 민주당의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소개해 주면 이 행사가 마치 정치 행사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차단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라고 보도함.


(문제점)

이 대통령은 당시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여야를 불문하고 모두 소개하지 않았음. 그런데도 민주당의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소개해 주면...”이라며, 마치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 원외 지역위원장들만 소개하지 않은 것처럼 보도함으로써, 이 대통령이 여당을 더욱 엄격히 대했던 것처럼 왜곡해 미화함.


6.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여당 패널도 말릴 정도의 음모론 진행’...토론 진행자의 편파성 도마]

1118/ 검찰청 폐지 / 자의적 해석,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과 김용남 전 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토론하는 과정에서, 진행자(권순표)가 검찰청 폐지에 대해 일부 취재기자들에 따르면이라며 검찰이 1년 동안 조국 같은 사태를 반복시켜 검찰 권력을 되찾으려 할 것이라고 분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수부 검사들이 기획 수사를 해서 조국 사태처럼 국민 감정을 폭발시키는 사안을 잡아 수사하고, 여론이 뒤집히면 부활을 위해 전면적 저항을 할 것으로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함.


(문제점)

이에 범여권 패널들조차 가능성 제로”, “소설 같은 얘기”, “지나친 음모론에 정말 빠져 있어요”(이상 김용남 전 의원), “너무 검사들을 전지전능하게 보는 것 같고요”, “대한민국 공영방송 MBC에서, 일부에서 나온 음모론까지 우리가 공부할 이유는 없잖아요”(이상 박원석 전 의원)라고까지 반박하게 함. 정치 패널도 아닌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 진행자(권순표)가 일부 좌파 진영의 우려를 빌미로 검찰의 향후 1년 이내 기획 수사가능성을 끊임없이 제기해 검찰에 대한 과도한 불신과 불안감을 노골적으로 조장하는 불공정 편파 진행을 함.


7.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여론조사 29%많은 국민이라고?...진행자의 노골적 여론 왜곡]

1119/ 검찰 개혁 /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과의 인터뷰에서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한 검찰 내부 반발에 대해, 진행자(권순표)국민들 중에 꽤 많은 숫자가 지금, 이번 사태를 항명이라고 동의하는 국민들은 특히 검찰 개혁이 이런 검찰들의 저항에 의해서 또 흐지부지되는 거 아니냐이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라고 말함.


(문제점)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항소 포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48%적절하다’ 29%를 압도하는 상황에서, 정치 패널도 아닌 공영방송 진행자(권순표)국민들 중에 꽤 많은 숫자가 지금, 이번 사태를 항명이라고 동의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 최근 검찰 내부의 반발을 항명으로 보는 국민들이 훨씬 많은 것처럼 여론을 왜곡하는 편파 진행을 함.


8.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송기호 민주당 지역위원장이었는데...‘민변이어서 민주당과 상관 없다?]

1119/ 론스타 소송 승소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서정욱 변호사가 론스타 소송 승소에 대해 민주당과 민변은 소송해봤자 제로에 수렴한다고 비판했었다면서 민변의 통상위원장 송기호, 이분이 지금 대통령 경제안보비서관이거든요라고 하자 진행자(권순표)민변은 뭐, 민주당하고 상관이 없고요라고 말함.


(문제점)

송기호 경제안보비서관은 2022년 론스타 소송 반대 당시 민변 소속과 함께 민주당 송파을 지역위원장이었음. 그런데도, 공영방송 진행자(권순표)민변은 뭐, 민주당하고 상관이 없고요라며 마치 송 비서관이 당시 민주당과 전혀 무관했던 것처럼 왜곡하는 편파 진행을 함.

9.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황교안 등 영장 기각에...헛웃음에 한숨 쉬며 이해가 되십니까라는 진행자]

1114/ 황교안·박성재 구속영장 기각 /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뉴스브리핑에서 황교안 전 총리와 박성재 전 장관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소개하며 진행자(김종배), 이해가 안 되는데”, “이해가 되십니까?(웃음)”, “정말 이해가 안 되고요”,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데라고 말함.


(문제점)

정치 패널도 아닌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진행자(김종배)가 사법부 판결에 대해 헛웃음에 한숨까지 내쉬며 이해가 안 된다고 반복하는 등, 공영방송 전파를 통해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좌편향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편파 진행을 함.


10. YTN <김영수의 더 인터뷰>

[‘론스타사실과 다른 주장 그대로 방송...이재명 정부 치적 억지’]

1120/ 론스타 소송 승소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이건태 민주당 의원이 론스타 소송 승소에 대해 한동훈 국힘당 전 대표께서 민주당한테 숟가락 얹지 마라말씀을 하셨던데, 저는 정작 한동훈 전 대표가 숟가락을 얹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라며 소송이 2024년부터 본격화됐거든요”, “2025년 들어서 비상계엄 이후에 윤석열 정부가 사실상 정지된 상태에서 구두 변론이 시작됐고, 917일 날 구두 변론이 종결됐어요. 6월 달부터는 민주당 정부가 한 역할이라고 봐야죠. 제일 중요한 것은 재판 막바지가 제일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이건 민주당의 역할이 컸다. 우리 정부의 역할이 컸다라고 말함.


(문제점)

해당 소송의 변론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전인 올해 121~23일에 이미 최종 종결됐음에도 “917일 날 구두 변론이 종결됐어요라는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재판 막바지가 제일 중요하다면서 민주당의 역할이 컸다. 우리 정부의 역할이 컸다라며 마치 모든 것이 이재명 정부의 치적인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함. 진행자는 이 같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음.


20251125


공정언론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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