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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국민연대 12월 셋째 주(12.12-12.18) 모니터링 결과

• 글쓴이: 공정언론  
• 작성일: 2025.12.29  
• 조회: 9

보도자료

배포일

2025.12.23.

(상세 보고서 별첨)

공정보도감시단


- 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MBC <뉴스데스크>, CBS <김현정의 뉴스쇼>, YTN <김영수의 더 인터뷰> 8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 고발

- 12월 셋째 주 모니터 결과 총 23건 적발(지난 주 24).


KBS, MBC 등 주요 방송사들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는 12월 셋째 주(12.12-12.18) 모니터링 결과 모두 23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9건으로 가장 많았고 YTN 5, KBSCBS가 각 3, CPBC(평화방송) 2, JTBC1건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8건에 대해서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8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환단고기발언에 야권 비판은 실종...대통령실 대변인자처한 MBC]

1214/ 때아닌 `환단고기` 논란대통령실 "동북아재단 역사관 검증차원" / 김재경 기자 / 환단고기 논란 /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중 이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이 논란을 일으키자, 뉴스데스크는 <때아닌 환단고기논란에...“동의하는 것 아냐”> 리포트를 통해 대통령실이 진화에 나섰다면서 대통령실은 환단고기는 지엽적인 부분이라며 대통령이 해당 주장에 동의하거나 연구·검토를 지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라고 보도함.


(문제점)

이 대통령이 야기한 환단고기 논란에 대해 야권에서는 반지의 제왕등을 언급하며 연일 비판을 이어갔음. 그런데도, 이러한 야권의 비판은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은 채 김남준 대변인의 해명을 포함해 대통령실의 반박과 해명을 1분 이상 장황하게 소개하며, 사실상 대통령실의 입장만을 전적으로 대변하는 편파 보도를 함.


2. MBC <뉴스데스크>

[민주당·진보당 항의를 경주시민 대부분으로 왜곡해 일반화]

1218/ 추경호·정진석이 `명예시민`?항의하자 `조롱` / 박성아 기자 / 경주 명예시민 논란 /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추경호·정진석이 명예시민’?...항의하자 조롱’> 리포트에서 경주시와 시의회가 APEC 유치 공로 등을 이유로 90여 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로 결정했지만, 내란 관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인물들이 명예시민에 선정되면서 경주시민들은 오히려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함.


(문제점)

경주시의회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고성으로 항의하며 회의를 방해한 사람들은 대부분 민주당과 진보당 관계자들이었음. 그런데도 경주시민 대부분은 이번 명예시민 선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라며 경주시와 시의회를 비판하는 시민 2명의 인터뷰만 방송함. 여론조사 결과 등 객관적 근거 없이 경주시민 대부분이 이에 반대하는 것처럼 왜곡해 단정하는 편파 보도를 함.


3. MBC <뉴스데스크>

[국힘 후보마다 꼭 추진했다?...민주당 오거돈은 왜 지웠나?]

1216/ `한일해저터널` 부산 선거 때마다 이슈로주도는 누가? / 류제민 기자 / 한일 해저터널 /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국힘 후보마다 꼭 추진”...뇌관 된 한일 터널’> 리포트에서 2021년 재보선 때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한일 해저터널을 공약했고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도 긍정적으로 답한 반면, 당시 전재수 민주당 선대위원장은 반대했으며, 20대 대선 때도 국민의힘 주자들(원희룡·김태호)은 찬성한 반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반대했다면서 “2019년 오거돈 전 시장도 관련 포럼에 참석해 터널 추진을 약속하는 내용에 사인을 하기도 했습니다라고 보도함.


(문제점)

리포트 마지막에 오거돈 부산시장도 찬성했었다고 보도하면서도, 오 시장에 대해 민주당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지 않은 채 리포트 제목에 [국힘 후보마다 꼭 추진”]이라는 내용을 담아 국민의힘만 한일 해저터널에 찬성하고 민주당은 줄곧 반대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편파 보도를 함.


4. MBC <스트레이트>

[리버풀 스카이라인뜯어고쳐 문화유산 박탈됐는데...‘축구장 하나떄문?]

1214/ 종묘 앞 재개발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를 주제로 서울시의 종묘 앞 재개발 논란에 대해 영국의 리버풀 항만 지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지만 지난 2021년 그 지위를 박탈당했습니다. 3km 떨어진 도심에 대형 축구장을 건설해 경관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이유였습니다라고 함. 이어 세운지구에 대해 지금 계획대로면 리버풀 지역 사례보다 훨씬 더 가까운 거리에 훨씬 높은 빌딩이 종묘에 들어서게 됩니다라고 보도함.


(문제점)

영국 리버풀 해양 상업 도시리버풀 워터스라는 개발 사업을 통해 리버풀 북항에 초고층 빌딩을 포함한 상업·주거복합지구가 대거 들어서는 등, 기존 19세기의 산업 경관을 현대적 고층 스카이라인으로 완전히 바꾸는 사업임. 그런데도, 단지 대형 축구장이라고만 언급해 마치 축구장 1곳 건설만으로 세계문화유산 지위가 박탈당한 것처럼 왜곡하며, 서울시 계획대로라면 종묘 역시 지위가 박탈될 것처럼 보이게 하는 허위 보도를 함.


5. JTBC <뉴스룸>

[‘비판많은 우파 커뮤니티에서 이재명 긍정글만 소개]

1217/ 개혁신당 공천 기준 /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비하인드 뉴스> 코너에서 개혁신당이 지방선거 공천 기준으로 ㅇㅈㅁ 출마 금지원칙을 밝혀 특정인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나오고 있다면서 개혁신당을 지지하는 젊은층들이 많이 모여 있는 걸로 유명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보시면요라며, 전체 자막으로 펨코의 게시글 중 [근데 냉부 ㅇㅈㅁ편 재밌음?], [지인이 ㅇㅈㅁ 너무 잘하고 있다고 맨날 칭찬하는데]라는 내용을 방송함.


(문제점)

펨코(에펨코리아)2030 남성들이 많이 활동하는 곳으로 알려졌고, 정치적으로 확연한 우파적 성향을 띠는 곳으로, ‘정치/시사게시판에는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비판적 의견이 훨씬 더 많이 게시되고 있음. 그런데도,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게시글들만 소개해 미화하는 편파 보도를 함.


6. KBS <전격시사>

[국힘, 불법 현수막으로 정당법 위반?...허위사실 명예훼손’]

1216/ 정당 현수막 논란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명예훼손(방송심의규정 제14조 객관성, 20조 명예훼손 금지 위반)


(방송내용)

박병언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정당 현수막 논란과 관련하여 지금 국민의힘이나 그리고 이상한 플랜 걸려 있는, 그게 알고 봤더니 정당에서 건 플랜이더라고요. 그런데 그 정당 사무소가 신고돼 있는 선관위 사무소 가보면 그냥 동사무소, 이런 데를 무단으로 당 사무소인 것처럼 신고해서 사실상 정당법에 따른 신고가 아니라 허위 신고를 한 이런 상황이라고 말함.


(문제점)

정당 사무소 주소지를 주민센터나 일반 업체 소재지 등으로 등록한 곳은 자유와혁신당, 내일로미래로 등으로 국민의힘과는 전혀 무관함. 그런데도, ‘국민의힘이 주소지 허위 등록으로 정당법을 위반했다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국민의힘의 명예를 훼손함. 진행자는 이 같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음.


7. CBS <김현정의 뉴스쇼>

[‘사람 이름들어간 특검은 김건희 특검이 처음?...명백한 가짜뉴스’]

1216/ 김검희 특검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김건희 특검에 대해 이번에 굉장히 이례적으로,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에는 사람의 이름을 딱 넣어서 한 특검이 처음이었어요라고 하고, 진행자(김현정)우리 역사상 처음이에요?”라고 묻자 “(김준일)그럼요라고 말함.


(문제점)

과거 이용호 게이트’, ‘최도술·이광재 등 비리 의혹’, ‘BBK 사건(이명박)’, ‘선관위 사이버테러 사건(박원순)’, ‘최순실 국정농단’, ‘이예람 중사 사건, 수사 대상자 또는 피해자의 이름이 특검법 명칭에 포함된 경우가 다수 있었음에도, ‘사람 이름을 넣은 것은 김건희 특검이 처음이라고 왜곡해 김건희 특검이 과거 특검들과 다른 매우 이례적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허위 사실을 유포함.


8. YTN <김영수의 더 인터뷰>

[오차범위 내 결과인데...진행자가 여당이 오세훈·나경원 이긴다단정]

1215/ 서울시장 선거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14조 객관성, 16조 통계 및 여론조사 위반)


(방송내용)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김준우)가 리서치뷰의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대해 정원오 구청장이나 박주민 의원은 오세훈 시장한테 이기는 걸로 나왔고요라며 민주당 후보들이 나경원 의원이랑 붙었을 때는 모두 이기는 결과로 나왔거든요라고 말함.


(문제점)

해당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시장과 박주민 의원, 나경원 의원과 전현희·김병기 의원의 가상 대결 결과는 모두 오차범위(±3.1%p) 내에 있어 우열을 가릴 수 없었음. 그런데도, ‘박주민 의원이 오세훈 시장한테 이겼다’, ‘민주당 후보들은 모두 나경원 의원에게 이겼다라며, 마치 민주당 의원들이 오세훈 시장과 나경원 의원을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처럼 여론을 왜곡함.


20251223


공정언론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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