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배포일 2024.8.6 (상세 보고서 별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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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MBC ‘뉴스데스크’,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CPBC ’김준일의 뉴스공감‘ 등 11건 방송통신심의위 고발
-7월 마지막 주 모니터 결과 총 31건 적발(지난주 36건).
□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과 지상파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는 7월 마지막 주(7.27-8.2) 모니터링 결과 모두 31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 방송사별(TV, R 포함)로는 MBC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YTN 4건, CBS 2건, KBS와 CPBC(평화방송)가 각 1건씩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11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 주간 편파왜곡 방송 11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앵커·기자·야당·민언련·민노총 비판으로 ‘도배’]
7월 31일 / 이진숙 방통위원장 & 김문수 노동장관 임명 / 편향적 용어 사용, 방송 사유화, 편파 보도, 비중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올림픽으로 단축 뉴스를 하면서도 철저한 ‘진영방송’으로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소식을 악의적으로 전달하고, 김문수 신임 노동장관을 ‘극우인사’로 치부하며 이치에 맞지 않는 비판을 가함.
(방송내용)
‘0점 인사...곧바로 탄핵 착수’란 제목으로 톱 아이템 보도를 하면서 앵커가 “각종 논란이 불거졌지만, 누가 뭐라든 개의치 않고 임명을 강행한 건데요”라고 전제하고,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안 의결에 대해서도 기자가 “대통령실의 임명 공식 발표 7시간 만에 속전속결로 해치운 겁니다”라고 보도함.
이어 정치권 등의 반응을 전하면서 ▲“빵점 인사”, “반헌법적 작태” 등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민언련 간부 2명의 비판 발언을 직접 인용해 1분 7초 동안 소개하고 ▲국민의힘의 입장은 원내대표나 의원 등의 발언 인용 없이 기자가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 몫 방통위원 후보를 추천해 방통위 5인 체제 복원에 협력하라고 요구했습니다”라고 7초만 소개함.
이어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서도 ▲강유정 민주당 대변인과 민노총 등의 반대 의견만 42초 동안 소개했을 뿐 ▲국민의힘이나 경제계 등의 반응은 단 한마디도 소개하지 않는 등 공영방송으로서 최소한의 공정성과 균형성도 갖추지 않음.
(문제점)
문재인 정부의 방문진 체제를 유지하려는 야당의 반복적 탄핵 추진으로 인해 신임 방통위원장의 신속한 임명과 해당 안건 의결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되는 사안에 대해 악의적으로 보도함. 공영방송이 사적 감정이 개입된 자극적이고 편향된 표현을 사용함.
방송은 진실을 왜곡하지 않아야 하며, 당해 사업자 또는 종사자가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가 되는 사안에 대하여 일방의 주장을 전달해서는 안 된다는 방송심의규정 위반.
2. MBC <뉴스데스크>
[최재영 극좌·친북 행보는 눈 감고...‘좌파 준동 막자’에는 극우 딱지]
8월 1일 / 방문진 이사 논란 / 프레임 왜곡, 자의적 해석, 명예훼손(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4조 객관성, 제20조 명예훼손 금지 위반)
최재영 목사의 좌경·친북 행보에는 침묵하다가 방문진 이사 선임 건에는 앵커가 직접 신임 이사에 대해 ‘극우 인사’라며 인신공격성 보도를 함.
(방송내용)
앵커가 임무영 신임 방문진 이사에 대해 “극우 성향의 전직 공안검사”라며 인신공격성 앵커멘트를 함. 리포트에서도 임무영 이사가 2020년 1월 광화문 집회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사회 전 분야가 이미 빨간 불에 물들어 있습니다. 좌파 세력의 적화통일 야욕을 막을 유일한 세력은 검찰입니다"라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음.
(문제점)
좌경세력의 준동과 확산을 막자는 발언의 문제점에 대한 논거를 제공하지 못한 채 해당 발언을 맹목적으로 전달함. 임 이사에게 덧씌운 ‘극우’는 극단적 보수주의, 반평등주의, 인종주의, 전체주의-파시즘 등을 뜻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멘트는 명예훼손 가능성이 매우 큼. <뉴스데스크>는 정작 최재영 목사가 북한 주체사상과 체제를 미화했던 숱한 기록과 증거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좌경’, ‘친북’ 등의 평가를 하지 않았었음.
3. MBC <뉴스데스크>
[경찰청장 인사청문회는 외면하고...이진숙 청문회만 ‘재탕·삼탕’]
7월 29일 / 이진숙 후보자 논란 /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당일 실시된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외면한 채,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법인카드 관련 내용을 보도했으나, 이미 청문회에서 거론됐거나 좌파 매체들이 보도한 내용을 재탕하는 수준에 불과했음.
(방송내용)
전체 자막으로 <개인 법인카드 구매 ‘와인’ 29차례 649만원> 등의 그래픽까지 동원해 이진숙 후보자가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보이게 했음. 앵커는 “이 후보자가 개인 소지 법카뿐만 아니라 공용 법카도 썼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라며 사장이 공용 법인카드를 쓴 것 자체가 문제라도 되는 것처럼 보도함.
(문제점)
MBC 사규에서 정한 ‘윤리 도덕적으로 부적절한’ 내지 ‘사적인 사용’이 드러난 바 없고, 후보자의 해명 역시 거짓이라 할 증거가 없음에도, 연일 같은 내용의 보도를 반복하며 프레임을 씌움.
4.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허위사실로 김 여사 ‘금융위원 인사 개입’ 기정사실화하는 진행자]
7월 30일 / 김건희 여사 인사 개입 의혹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제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해 “최재영 목사께서 자기가 듣는데 차관급인 금융위원을 누구로 하라고 하더라”라고 하자 권순표 진행자가 “그대로 이루어졌다고 그랬죠”라고 하고, 이에 박지원 의원은 “그렇죠”라며 “저는 최재영 목사의 진술에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라고 말함.
(문제점)
김건희 여사가 “금융위원으로 임명하라구요?”라고 말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것은 ‘몰카 공작’ 피의자인 최재영 목사의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고, 실제 그간 특정인의 실명조차 전혀 거론되지도 않았음에도, 단지 수개월 후 금융위원 인사가 있었다는 것만으로 공영방송 진행자가 ‘그대로 이루어졌다’ 운운하며, 마치 김건희 여사가 언급한 특정인이 실제 금융위원에 임명됐던 것처럼 악의적 프레임을 씌움.
5.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탄핵’ 방통위원장...‘사퇴하면 사퇴한다’ 비판, ‘안 하면 안 한다’ 비판]
7월 31일 / 이진숙 방통위원장 사퇴 여부 /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뉴스브리핑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야당의 탄핵 추진에도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데에 대해, 고정 패널인 임경빈 작가가 “방통위가 사실상 제 기능을 못 하는 기간을 적어도 6~7개월 동안 유지해도 문제가 없다?”라며 “그런 인식을 지금 여권에서 공유하고 있다면 그것도 사실 국민들이 봤을 때는 과연 합당한 것이냐”, “방통위 기능이 4개월을 못 해도 상관없다는 인식”이라고 말함. 임 작가는 또 이동관·김홍일 방통위원장이 탄핵안 발의 직후 사퇴했을 때는 맹비난했었는데, 정작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사퇴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방통위가 수개월 기능을 못 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냐’라며 비판함.
(문제점)
결국 탄핵안이 발의된 위원장이 ‘사퇴하면 사퇴한다고 비판’, ‘사퇴하지 않으면 사퇴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방문진 체제를 유지하려는 야당의 무차별적 탄핵 추진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의 비판도 없이, 현 정부에 대해서만 무조건적인 비판만 하고 있음.
6.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김건희 여사 국정 개입?...없던 일을 기정사실화]
7월 29일 / 김건희 여사 논란 / 편파 진행,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 내용)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가 토론하는 과정에서 권순표 진행자가 ▲최재영 목사의 ‘김건희 여사 인사 개입’ 주장에 대해 “이게 굉장히 폭발성 있는 주장인데 어떻게 보세요?”라고 묻고,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사과 여부의 조언을 구한 것에 대해서도 “본인이 여기저기 다 전화를 했잖아요. 문자로 물어본다는 소문이 자자했잖아요. 그건 본인이 국가를 경영한다는 분명한 의식이 있지 않느냐 저는 이런 의심을 했었습니다”라고 말함.
(문제점)
‘몰카 공작’ 당사자이자 형사 피의자인 최재영 목사의 일방적 주장을 “굉장히 폭발성 있는 주장”이라며 신뢰도가 높은 것처럼 프레임을 씌우고, 김건희 여사가 주변에 사과 여부 조언을 구했다는 ‘소문’만을 근거로 “본인이 국가를 경영한다는 분명한 의식이 있지 않느냐”라는 논리적 비약으로 비판하는 등,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진행자가 공영방송 전파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김건희 여사의 국정 개입을 기정사실화하는 불공정 편파 진행을 함.
7.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금융위원 인사 개입했다며 악의적인 프레임 공격]
7월 30일 / 김건희 여사 인사 개입 의혹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제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해 “최재영 목사께서 자기가 듣는데 차관급인 금융위원을 누구로 하라고 하더라”라고 하자 권순표 진행자가 “그대로 이루어졌다고 그랬죠”라고 하고, 이에 박지원 의원은 “그렇죠”라며 “저는 최재영 목사의 진술에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라고 말함.
(문제점)
김건희 여사가 “금융위원으로 임명하라구요?”라고 말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것은 ‘몰카 공작’ 형사 피의자인 최재영 목사의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고, 실제 그간 특정인의 실명조차 전혀 거론되지도 않았음에도, 단지 수개월 후 금융위원 인사가 있었다는 것만으로 공영방송 진행자가 ‘그대로 이루어졌다’ 운운하며, 마치 김건희 여사가 언급한 특정인이 실제 금융위원에 임명됐던 것처럼 악의적 프레임을 씌움.
8.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김문수 노동부 장관 지명되자...기다렸다는 듯 민노총 위원장 ‘출격’]
8월 1일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명 / 편향적 출연자 선정,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노동에 대한 천박한 인식이 확인된 극우 보수”, “막장 인사”, “구시대적이고 퇴행적 노동관을 가진 사람”이라며 “경사노위에서 한 일이라고는 보수 유튜버나 함 직한 말들을 내뱉은 것 말고는 전혀 실질적으로 개선된 경사노위 역할을 진행하지 못했다”라고 비판함.
(문제점)
한국노총이 김문수 후보자에 대해 “노동계를 진정한 정책 파트너로 인정하고 무너진 노정관계 복원에 나서길 바란다"라며 나름 기대감을 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보자 지명 다음 날 민노총 위원장만 출연시켜 맹비난하게 하고, 반면 한국노총이나 경제계 등의 반응은 방송하지 않음.
9.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방통위 2인 체제가 위법 불법이라고?...‘억지’ 주장]
7월 30일 / 방통위 2인 체제 / 프레임 왜곡, 객관성 결여, 자의적 해석(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방통위 2인 체제를 “방통위 설치법을 위반한 미완의 2인 구조”, “불법적 행정 행위”라며, 2인 체제에서의 의결 자체가 방통위원장 탄핵 사유가 된다고 주장함.
(문제점)
방통위 2인 체제 운영은 지난해 최민희 방통위원 후보자 자진사퇴 후 민주당이 국회 몫 3인의 추천 절차 자체를 중단하며 고의적으로 파행을 유도한 결과이며, 더욱이 법원이나 헌법재판소에서 방통위 2인 체제 운영이 법률 위반이라는 판단을 내린 적이 전혀 없음에도, 방통위 2인 체제에서의 모든 의결 자체가 위법·불법이라는 일방적 주장을 방송함.
10. CBS <김현정의 뉴스쇼>
[MBC 민영화...‘공작’이라며 원색적 자극적 비난]
8월 1일 /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 편향적 용어 사용,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김현 민주당 의원이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해 “정수장학회를 민영화시키기 위한 공모 공작에 가담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라며 “권력의 편에 선 사장과 결탁해서 MBC를 민영화시키는 공작에 가담했던 분”이라고 비판함.
(문제점)
MBC 민영화를 적극 지지하는 국민 여론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야당 의원이 이를 ‘공모 공작에 가담한 전력’, ‘사장과 결탁해 공작에 가담’ 등 온갖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표현들을 동원해 ‘MBC 민영화’ 자체가 부당하고, 위법 내지 중대한 범죄 행위라도 되는 듯한 악의적 프레임을 씌움.
11. CPBC <김준일의 뉴스공감>
[박정훈 대령이 집단항명수괴죄로 처벌 받았다?...좌파 패널의 ‘가짜뉴스’]
7월 29일 / 채 상병 사건 / 프레임 왜곡, 객관성 결여(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변상욱 전 CBS 기자가 해병대 사건의 경과를 설명하던 중, 박정훈 대령에 대해 “집단항명수괴죄라고 하는 거죠. 이런 걸로 처벌을 받았고”라고 말함.
(문제점)
‘처벌’은 사전적으로 ‘형벌에 처함. 또는 그 벌’이라는 의미인데, 박정훈 대령이 사건 초기 집단항명수괴죄로 입건됐던 것은 사실이나, 직후 항명죄로 변경되어 재판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해병대 수사단장 보직해임 외에 어떠한 형사적 처벌이 확정된 것이 없음에도 ‘집단항명수괴죄로 처벌을 받았다’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함.
2024년 8월 6일
공정언론국민연대 참여 언론ㆍ시민 사회단체
[참여 언론ㆍ시민 사회단체] 공정미디어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 제 3노동조합, 연합뉴스 공정보도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 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공정방송감시단, 한강사랑시민연대,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행ㆍ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 국민 희망네트워크, 대안 연대. 더프리덤타임즈. 미디어미래비전포럼. 한국다문화협의회, 북한민주화위원회(사), 평화시민연합. 여성문화생활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