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 배포일 2024.8.20 (상세 보고서 별첨) |
07-785-6292 |
-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MBC ‘뉴스데스크’,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CPBC `김준일의 뉴스공감’ 등 16건 방송통신심의위 고발
-8월 둘째 주 모니터 결과 총 30건 적발(지난 주 27건).
□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과 지상파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는 8월 둘째 주(8.10-8.16) 모니터링 결과 모두 30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 방송사별(TV, R 포함)로는 MBC가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YTN이 3건, CBS와 CPBC(평화방송)가 각 2건, 연합뉴스TV가 1건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16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 주간 편파왜곡 방송 16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정부 공식 기념식’보다 ‘광복회 기념식’이 우선인 공영방송]
8월 15일 / 사상 초유 광복회 단독 광복절 기념식‥"피로 쓴 역사, 혀로 못 덮어"- 김민형 기자, ‘반쪽` 광복절 경축식‥윤석열 대통령 "일본" 언급 없었다 – 홍의표 기자 / 광복절 기념식 / 비중 불균형,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톱뉴스 <백범기념관의 ‘만세’...“피로 쓴 역사 혀로 못 덮어”> 리포트에서 광복회가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고 별도의 기념식을 열었다면서 기자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등 55개 독립운동단체가 뜻을 함께 했습니다. 또 김구의 증손녀 김영 교수 등 독립운동가 후손과 광복회원 등 450여 명이 모였습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이 대거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라고 하고, 이어 <광복절 경축식에 ‘일본’이 없다...“면죄부 주나”> 리포트에서는 앵커가 “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들과 국회의장, 야당 지도부가 모두 빠진 상황에서 정부는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습니다”라며 “야당 지도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만 자리를 지켰습니다”, “유일한 야당 참석자조차 대통령 책임을 물었습니다”라고 보도함.
(문제점)
▲정부의 공식 기념식보다 광복회 자체 기념식을 먼저 보도한 것은 공영방송으로서 있을 수 없는 극도의 편향성을 드러낸 것이며, ▲리포트 제목에도 광복회 기념식은 이종찬 회장의 “피로 쓴 역사 혀로 못 덮어”라는 기념사 내용을 직접 인용한 반면, 정부 기념식은 대통령의 기념사가 아닌 조국혁신당의 “면죄부 주나” 비판을 인용했고, ▲광복회 기념식은 참석자들을 상세히 소개한 반면, 정부 기념식은 불참자들을 부각시키는 등, 2건의 리포트 전반에 걸쳐 광복회 기념식은 미화하고, 정부의 공식 기념식은 악의적으로 폄하했음.
2. MBC <뉴스데스크>
[시민단체 광복절 집회...좌파단체 2분 vs 우파단체 5초]
8월 15일 / 시민단체들도 일제히 `뉴라이트` 비판 행렬에 가세- 변윤재 기자 / 광복절 시민단체 집회 /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과 별도로 시민사회단체들도 기념행사를 열었다면서 ▲용산구 효창원에서 벌어진 좌파단체들의 기념식과 행진 모습, 종로구에서 열린 진보대학생넷의 정부 비판 시위에 이어 한 역사교사의 1인 시위 모습을 보여준 후, ▲보수단체들도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고 보도함.
(문제점)
좌파단체들의 집회 및 시위는 정부 비판 구호와 현수막, 피켓 등을 반복해서 보여주며 함세웅 신부(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진보대학생넷 회원, 1인 시위자의 정부 비판 발언 등을 포함해 약 2분 동안 상세히 소개한 반면, 좌파단체 집회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훨씬 많은 인파가 몰린 우파단체의 집회는 리포트 마지막에 사실상 사진 1장만을 보여주며 기자가 “보수단체들도 서울 광화문 등에서 건국정신 계승 등을 주장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라며 단 5초만 짧게 언급하는 등, 공영방송으로서 최소한의 양적 균형도 지키지 않는 편파 보도를 함.
3. MBC <뉴스데스크>
[공영방송 아닌 민주당방송?...민주당 논평만 줄줄이 인용 보도]
8월 12일 / 새 안보실장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엔 김용현‥"회전문의 극치"- 홍의표 기자 등 /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 지명 등 /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뉴스데스크>는 이날 주요 뉴스에서 민주당 대변인의 논평을 거의 그대로 인용하는 보도를 함.
먼저 김용현 신임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해 민주당이 “회전문 인사의 극치이자 인사 만행입니다. 국회의원과 카이스트 졸업생을 입틀막하면서까지”라는 표현을 썼고, <뉴스데스크>는 야당의 주장 인용이 아닌 기자가 직접 “카이스트 졸업생과 국회의원의 입을 틀어막았던 ‘입틀막 사건’ 당시 경호처장”이라고 언급했음.
채 상병 사건 관련 민주당 논평 중 “이종섭 전 장관과 연락하며 영향력을 행사”라는 표현 역시 기자가 “채 상병 사건 외압의혹에 연루된 이종섭 당시 장관과 통화한 내역도 공개한 바 있습니다”라고 그대로 인용했음.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논란 역시 민주당이 ‘친일 인사로 매도된 안익태와 백선엽의 명예회복을 중점 과제로 언급했다’라고 공격했는데, 이 역시 민주당의 주장을 인용하는 형식이 아닌, 기자가 “간도특설대 장교로 항일부대를 토벌했던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가 아니란 주장은 굽히지 않았습니다”라고 직접 리포트 원고로 보도함.
(문제점)
다분히 정파적일 수밖에 없는 야당의 논평을 공영방송 메인뉴스가 당일 여러 보도에서 기자 리포트 원고에 그대로 인용해 사용함.
4. MBC <뉴스데스크>
[이종찬 광복회장 인터뷰...유튜버 수준으로 편파 진행한 앵커]
8월 13일 / 독립기념관장 논란 / 출연자 불균형,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이종찬 광복회장이 출연해 조현용 앵커와 대담하면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대해 ‘이번에 보니 일제가 완벽히 청산되지 않았다’, ‘48년 건국을 주장하는 사람은 밀정, 뉴라이트’, ‘일제시대가 더 좋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뉴라이트’, ‘뉴라이트는 보수가 아닌 극우’라고 주장함.
(문제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서는 이념에 따라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음에도 <뉴스데스크>는 김형석 관장과 뉴라이트를 비판하는 이종찬 광복회장의 일방적 주장만 방송하고, 김형석 관장 또는 우파 진영의 반박 인터뷰는 방송하지 않음. 특히 앵커가 “2024년에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 상상해 본 적 있으십니까?”, “정부가 왜 이렇게까지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사람들은 왜 이런다고 생각하세요?”, “제가 약간 모욕을 당하는 느낌마저 들더라고요” 운운하며 정부에 대한 더욱 강한 비판 발언을 유도하는 극단적 편파 진행을 함.
5. MBC <뉴스데스크>
[독립기념관장에 ‘뉴라이트’ 프레임 씌우려...실체 없는 ‘괴담’ 보도]
8월 11일 / `사상초유` 광복회 이어 독립운동가단체들도 광복절 기념식 불참 – 조희형 기자(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광복회에 이어 독립운동가 단체들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취임에 반발해 광복절 경축식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면서 기자가 “이들은 새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된 뉴라이트 인사 김형석 관장이 사퇴하기 전까지 다른 정부 기념행사에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라고 보도함.
(문제점)
김형석 관장이 ‘뉴라이트’라는 것은 광복회와 좌파 진영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며, 김 관장 스스로 뉴라이트 관련 활동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여러 차례 분명히 밝혔음에도, 관련 단체들의 비판을 인용하는 것도 아닌, 기자 스스로 “뉴라이트 인사 김형석 관장”이라고 단정해 김 관장에게 ‘뉴라이트’라는 프레임을 씌움.
6. MBC <뉴스데스크>
[차별금지법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인권위윈장 부적격자라니]
8월 13일 / `차별금지법` 반대하는 인권위원장 후보자‥"적임자 아냐" 반발 – 홍의표 기자 / 국가인권위원장 지명자 논란(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이 그간 차별금지법을 강하게 반대해 온 인물이라며 ‘안 전 재판관은 헌재에서도 보수적 입장을 대변했다’, ‘안 지명자에 대해 35개 인권단체와 인권위 노조가 반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함.
(문제점)
‘차별금지법’은 국민의힘과 우파 진영은 물론 민주당조차 입법에 반대해왔을 정도로 사회적 합의가 되지 않은 법안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국가인권위의 업무가 ‘차별금지법’밖에 없는 것처럼, 안창호 지명자가 이에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인권위원장으로서 부적격자라는 악의적 프레임을 씌움.
7.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10기수 차이 국방장관과 여단장을 “동기생”으로 왜곡해 인사개입 의혹 제기]
8월 13일 / 안보라인 교체 / 프레임 왜곡, 객관성 결여(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제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국방부 장관 등 안보라인 교체에 대해 “정보사 블랙요원 유출에는 신 장관 책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거기서 사단장하고 여단장이 맞고소전이 벌어졌는데 그 여단장이 신원식 장관 동기생입니다”라며 “그래서 하극상 얘기가 나오는데, 자기는 신 장관하고 얘기하겠다고 여단장이 얘기하니까 사령관이 어이가 없어진 거예요. 그랬는데 여단장 동기생 진급에 신 장관이 역할을 한 걸로 지금 언론에서는 의심하고 있단 말이에요”라고 말함.
(문제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육사 37기이고 김종대 전 의원이 언급한 정보사 여단장은 육사 47기로 무려 10기수의 차이가 있음에도, ‘신 장관과 여단장이 동기’라는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여단장 동기생 진급에 신 장관이 역할을 했다’라며 신원식 장관 관련 의혹을 부풀리는 허위사실을 유포함.
8.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정부·여당만 비판하는 패널들과 좌편향 진행자의 일방 성토]
8월 13일 / 안보라인 교체 등 /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가 토론하는 과정에서, 우파 측 패널인 장성철 소장이 국방부 장관 등 안보라인 교체에 ‘김건희 여사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고, 한동훈 대표의 김경수 전 지사 복권 반대에 대해서도 “이율배반적이고 모순된다”, “정무적 판단이 이해되지 않는다”라며 ‘한동훈 대표 때문에 논란이 커졌다’라고 비판함.
(문제점)
주 2회(월·목) 방송되는 동 코너의 고정 패널로 좌파 진영은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가 “한동훈 대표는 용기가 없어요”, “그런 사람이 무슨 리더를 하고 무슨 대통령 후보가 되겠습니까?”라고 할 정도로 야당과 좌파 진영을 전적으로 대변하고 있는 반면, 우파 진영은 정부·여당의 입장을 대변하기는커녕 이른바 ‘보수 참칭’으로 비판받는 장성철 소장만을 고정 출연시켜 좌편향된 진행자와 함께 진행자 포함 3인이 약 23분의 토론 시간 대부분을 정부·여당만을 악의적으로 비판하는 데 이용함.
9.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좌파 패널의 일방적 주장만 전달하고, 진행자는 비판 발언 유도]
8월 12일 / 독립기념관장 논란 / 출연자 불균형,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 ‘독립기념관장으로서 자격미달’, ‘독립기념관을 친일기념관으로 만들까 우려된다’, ‘아무 생각 없는 대통령 치하에서 뉴라이트들이 더위사냥이 아닌 자리사냥을 하고 있다’라고 하고, 현 정부에 대해서도 ‘일본 극우가 하나를 달라고 하면 둘셋을 주는 정권’이라고 비판함.
(문제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서는 이념에 따라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고, 더욱이 광복회와 좌파 진영의 일방적 주장과 달리 뉴라이트 관련 활동을 한 적이 전혀 없음에도, ‘뉴라이트’라고 단정하며 현 정부에도 ‘극우’ 프레임을 씌워 비판하는 좌파 패널의 일방적 인터뷰만 장시간 방송하고, 이에 대한 우파 진영의 반론이나 반박 인터뷰는 방송하지 않음.
좌편향된 패널의 일방적 주장에 근거를 요구하며 검증해야 할 공영방송 진행자(권순표)는 오히려 “현 정부는 왜 이런 인사들을 어떤 논란에도 불구하고 임명한다고 추정하세요?”, “김형석 관장을 앉힐 정도면 그 사람의 역사관에 동의한다는 얘기와 동일어가 되는 거 아닌가요?”, “짜장면집인데 왜 뚝배기 파는 사람들만 왜 굳이 그렇게 앉힐까요?”라는 질문을 반복하며 더욱 강한 비판 발언을 유도함.
10.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고정 출연자가 김경수 전 지사 범죄 혐의만 쏙 빼고 방송]
8월 13일 / 광복절 사면 / 비중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뉴스브리핑에서 고정 패널인 임경빈 작가가 광복절 사면·복권 대상자를 소개하면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 조윤선·현기환 전 정무수석, 안종범 전 경제수석, 강신명·이철성·조현오 전 경찰청장 등 이명박·박근혜 정부 인사들은 모두 구체적인 범죄 혐의와 형량 등을 상세히 소개한 반면,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해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복권이 이뤄졌는데, 이렇게 되면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2026년 지방선거나 2027년 대선 출마의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라고만 말함.
(문제점)
이동채·정원주·최규옥 등 사면 또는 복권된 경제인들조차 범죄 혐의를 상세히 소개했음에도, 유독 김경수 전 지사에 대해서만 구체적인 범죄 혐의와 형량 등을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음.
11.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이종찬에게는 “예예”하고...김형석에게는 ‘핏대’ 세우는 진행자]
8월 14일 / 독립기념관장 논란 /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에 대해 연속 인터뷰를 방송하면서, 김종배 진행자가 이종찬 광복회장(8.7),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8.12),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8.15)이 김 관장을 ‘뉴라이트’라고 규정하며 일방적 비판을 쏟아낼 때는 적극 동조하며 더욱 강한 비판 발언을 유도한 반면,
김형석 관장(8.14) 인터뷰에서는 김 관장의 발언에 사사건건 목소리를 높여 반박하며 설전을 주고받고, 급기야 김 관장이 “잠깐만요. 저도 제 얘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야”, “제가 평상시에 참 이 프로 좋아하고 자주 듣는데, 지금 자꾸 나한테 어떻게 보면 궤변을 강요하는 거 아닙니까”라고까지 발언하게 함.
(문제점)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 진행자가 관련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인터뷰 대상에 따라 극히 상반된 태도의 불공정 편파 진행을 함.
12.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김형석 “듣보잡” 명예훼손에...박사논문까지 왜곡해 ‘부적격’ 프레임]
8월 12일 / 독립기념관장 논란 / 출연자 불균형, 편향적 용어 사용, 편파 진행, 객관성 결여(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제14조 객관성, 제20조 명예훼손 금지 위반)
(방송내용)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 ‘본인이 뉴라이트가 아니라는 건, 본인이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모른다는 것’, ‘근현대 역사학계에서 전혀 알려지지 않은 분’이라며 “너무 죄송하지만 듣보잡에 해당하는 분”이라고 비판하고, ‘정부 산하 역사 4단체 모두가 뉴라이트’라며 “생각 자체가 일본 극우와 똑같은 분들”이라고 비판함.
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 “박사학위가 보니까 중국 송나라 때 무슨 인물에 대한 논문이에요”라며 “본인은 역사학자라고 얘기하면서 근현대사 역사학자라고 하지만, 실은 논문은 중국의 송나라 시대 논문”이라고 말함.
(문제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박사학위 논문은 [명말의 경세가 서광계 연구]로 16-17세기 중국 명나라 시대 인물에 대한 연구임에도, ‘송나라 때 무슨 인물’이라는 허위사실로 실제보다 5-6세기 이전의 인물에 대한 논문인 것처럼 왜곡하고, 또 김 관장의 석사학위 논문은 [서북지방의 3.1운동]이었고, 그 외에도 송진우·안익태·5.18 등 근현대사에 대한 저서를 다수 출간했음에도, 단지 박사학위 논문만을 근거로 ‘근현대사 역사학자가 아니다’라고 단정해 폄하함.
특히 패널이 지상파방송을 통해 “듣보잡”과 같은 심각한 명예훼손성 발언을 해도, 진행자는 이를 제지 또는 정정은커녕 “그러면 학계에도 별로 알려지지 않은 그런 분인데 어떻게 독립기념관장이 될 수 있는 겁니까?” 운운하며 더욱 강한 비판 발언을 유도하는 편파 진행을 함.
13.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채 상병 사건 후 1년...박정훈 대령 측만 16회 연속 인터뷰]
8월 15일 / 채 상병 사건 / 편향적 출연자 선정,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박정훈 대령 측 김정민 변호사가 ▲대통령실이 공수처에 수사하지 말라는 압박을 노골적으로 높이고 있고, ▲전화 ‘02-800-7070’은 윤 대통령이 사용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며, ▲군사법원 판결에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소상한 정보들이 담겨 공수처 수사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주장함.
(문제점)
동 사건은 군 조직에서 벌어진 항명 또는 외압 여부를 두고 현재 당사자들 간의 진술과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매우 민감한 이슈임에도,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지난해 8월 22일과 9월 13일 박정훈 대령 측 변호인, 9월 7일 박 대령의 해병대 동기, 9월 26일 박 대령 측 변호인, 10월 26일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11월 7일·30일 및 올해 3월 8일 박 대령 측 변호인, 3월 11일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 4월 24일과 5월 6일·27일, 6월 21일, 7월 11·18일에 이어 또다시 박정훈 대령 측 변호인까지, 사건 발생 후 약 1년 동안 박정훈 대령을 옹호하는 패널들만 16회 연속 출연시켜 객관적 근거도 없는 일방적 주장만 연이어 방송하고, 이에 대한 국방부·해병대 또는 다른 피의자나 변호인 등의 반론이나 반박 인터뷰는 단 한 번도 방송하지 않아, 관련 당사자들이 향후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였음
14.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민주당 인사들 여러 명 사면됐는데 김경수 ‘1명’ 뿐이라고?]
8월 13일 / 광복절 사면 / 프레임 왜곡, 객관성 결여(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제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배추한판’ 코너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진행자(박재홍)가 “사면·복권된 정치인들 차원에서 보면 1대 28이라는 해석도 있어요”라며 “민주당 인사는 1명, 김경수 지사 1명이고 28명의 보수 인사들이 있다”라고 말함.
(문제점)
이번에 복권된 정치인 중에는 김경수 전 지사 외에 신학용 전 국회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 최조웅 전 서울시의원 등 민주당 출신 인사들도 일부 포함됐음에도 “1대28”, “민주당 인사는 1명”이라는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함.
15. CPBC <김준일의 뉴스공감>
[50분 방송 내내 좌파 4인의 보수 우파 ‘성토장’이 된 종교방송]
8월 16일 / 역사관·이념 논쟁 / 출연자 불균형, 편파 진행, 조롱·희화화(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진행자(김준일)와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김성신 출판평론가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논란, ▲뉴라이트 세력의 이승만 미화 및 윤석열 정부에서의 약진, ▲일부 극우 세력의 김구 폄하, ▲우리 정부의 ‘사도광산’ 대응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함.
(문제점)
최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계기로 역사관과 이념 등을 두고 우파와 좌파 진영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지상파방송이 관련 토론을 방송한다면 좌우 패널을 함께 출연시켜 양측의 의견을 균형 있게 들려줘 청취자들이 현안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좌편향된 진행자와 패널까지 4인이 김형석 관장과 윤 대통령, 정부와 우파 진영을 온갖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표현들을 동원해 폄하하고 매도하는 일방적 토론을 마치 ‘특집 역사토론’이라도 하듯 당일 전체 50분 방송시간 전부를 할애해 방송하고, 이에 대한 보수 우파 진영의 반론이나 반박 인터뷰는 일절 방송하지 않음.
특히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진행자는 좌파 패널들의 일방적 주장을 검증하거나 근거를 요구하기는커녕 수시로 “윤석열 대통령은 왜 그러는 건가요?”라며 더욱 강한 비판을 유도하거나 ‘윤 대통령은 보수로 넘어온 변종’ 운운하며 조롱·희화화하는 극도의 편파 진행을 함.
16. CPBC <김준일의 뉴스공감>
[이재명 주변 자살이 모두 검찰 때문?...야당 의원의 일방적 주장만 방송]
8월 12일 / 권익위 간부 사망 / 프레임 왜곡,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국민권익위 국장 사망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야당의 괴롭힘 때문이라는 논평을 냈다’라며 “반성도 없는 잔인한 정권”, ‘이재명 대표에 대한 강압수사 때문에 참고인 등이 희생됐을 때도 국민의힘은 이 대표 때문이라고 했다’, “이 정권은 자기들의 잘못은 반성하지 않고, 남 탓을 하면서 프레임을 전환해 가지고 야당에게 그 잘못을 덮어씌우는 전문적인 그런 DNA가 있구나”, “당신들이 범인인데, 당신들이 잘못하고 석고대죄해야지”라고 비판함.
(문제점)
민주당 이재명 대표 주변 인물들의 극단적 선택은 대부분 이 대표의 책임 전가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어 발생됐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고, 심지어 전형수 전 경기지사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표를 비난하는 유서까지 남겼음에도, 마치 모두가 검찰의 강압수사 때문에 발생한 일인 것처럼 주장하며 이재명 대표에게 피해자 프레임을 씌우고, 현 정부에 대해서는 ‘야당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우는 전문적 DNA가 있다’, “당신들이 범인” 운운하며 비판하는 야당 의원의 일방적 주장만 장시간 방송하고, 이에 대한 정부·여당 측의 반론이나 반박 인터뷰는 방송하지 않음.
2024년 8월 20일
공정언론국민연대 참여 언론ㆍ시민 사회단체
[참여 언론ㆍ시민 사회단체] 공정미디어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 제 3노동조합, 연합뉴스 공정보도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 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공정방송감시단, 한강사랑시민연대,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행ㆍ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 국민 희망네트워크, 대안 연대. 더프리덤타임즈. 미디어미래비전포럼. 한국다문화협의회, 북한민주화위원회(사), 평화시민연합. 여성문화생활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