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배포일 2024.10.8. (상세 보고서 별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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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MBC ‘뉴스데스크’,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김종배의 시선집중‘, CPBC `김준일의 뉴스공감’ 등 13건 방송통신심의위 고발
-9월 마지막~10월 첫째 주 모니터 결과 총 31건 적발(지난 주 30건).
□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과 지상파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는 9월 마지막 주에서 10월 첫째 주(9.28-10.4) 모니터링 결과 모두 31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YTN 5건, 연합뉴스TV와 CBS, CPBC(평화방송)가 각 1건씩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13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 주간 편파왜곡 방송 13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北 열병식’ 미화 vs ‘국군의날 시가행진’ 비판...MBC는 조선중앙방송?]
10월 1일 / `현무`·`미 B-1B 폭격기`까지‥2년 연속 "북, 정권 종말" 등 /
/ 강연섭 기자 등 / 국군의 날 시가행진 / 프레임 왜곡, 출연자 불균형,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뉴스데스크>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3건의 리포트로 연속 보도하면서 ▲“2년 연속 시가행진은 전두환 정권 이후 40년만으로 군사정권 시절의 잔재라는 지적과 예산 낭비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어”, ▲“북한은 즉각 상응하는 행동을 취할 거라며 역시 수위를 높인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오늘 기념식과 시가행진에는 천 명 가까운 사관생도들도 참가했습니다. 3주 동안 학교 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행사 준비에 동원됐는데요”라며 “생도들이 학업에서 배제된 채 보여주기식 행사에 한 달 가까이 동원되는 게 맞는 걸까요”라고 보도함.
(문제점)
<뉴스데스크>는 2020년 북한 열병식 보도 때는 [밤축제로 꾸민 열병식]이라고 미화했었고,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 사진과 함께 [“남녘 동포와 손 맞잡길”]이란 자막을 방송했으며, 이후에도 [“열병식 성대하게 거행”(2021년)], [역대 최대 규모(2022년)], [대대적 열병식...북·중·러 연대 과시?(2023년)] 등 긍정적으로 보도했음에도, 정작 우리나라의 국군의 날 시가행진은 ‘군사시절 잔재’, ‘예산 낭비’, ‘북한 반발’, ‘사관생도 동원’ 등 부정적 프레임을 씌워 비판적으로 보도했음. 더욱이 국군의 날 시가행진은 장병 사기진작과 국민 안보의식 고취, 방산수출 홍보 등 긍정적 측면이 다수 있음에도, 첫 리포트 제목을 [‘전두환’ 이후 첫 2년 연속 행진]이라고 하거나, 북한의 반발과 야당 의원 및 음성변조된 사관생도 학부모의 원색적 비판 등이 포함된 3건의 리포트를 통해 부정적 측면들만 집중적으로 부각시킴. 특히 열병식은 군대의 사기를 높이고 국민의 지지와 국가 자부심을 고양하며 군사력을 과시해 전쟁 억지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관련 여론을 호도함.
2. MBC <뉴스데스크>
[김건희 김건희 김건희...21건 리포트 중 11건을 김건희로 ‘도배’]
10월 2일 / 디올백 김 여사·윤 대통령 모두 무혐의‥면죄부 줬나? 등 / 김상훈 기자 등 / 김건희 여사 논란 / 이슈 편향,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톱뉴스부터 총 11건의 리포트로 ▲검찰의 김건희 여사 불기소 결정, ▲윤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법’ 등 거부권 행사, ▲‘명태균 문자’, ‘김대남 녹취록’ 등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연속해서 보도함.
(문제점)
<뉴스데스크>는 당일 일반 뉴스 리포트 21건 중 11건을 김건희 여사 관련 리포트로 사실상 ‘도배’했고, 관련 멘트 역시 "수사심의위 제도를 검찰이 엎어버린 셈", "미리 결론을 정해놓고 수사를 한 셈", "기소독점권 견제를 위해 만든 제도를 검찰 스스로 뒤집어엎었단 비판이 나옵니다", "재판부로 가는 길목을 검찰이 막아서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의 불기소 발표가 나온 날 마치 발을 맞춘 듯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등 기사가 아닌 ‘사설’ 수준으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보도를 했으며, 여야의 반응을 보도할 때는 여당의 실제 입장은 단 한 문장뿐이었고, 여당 내 일부 이견을 여당의 반응이라고 프레임을 씌우는 편파 보도를 함.
3. MBC <뉴스데스크>
[‘김건희 의혹’은 연일 톱인데...‘이재명 3년 구형’은 14번째로 보도]
9월 30일 / `위증교사` 이재명 징역 3년형 구형‥"검찰 친위 쿠데타" / 유서영 기자 / 이재명 대표 징역 3년 구형 / 이슈 편향,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검찰이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의혹에 징역 3년을 구형했다면서 앵커가 “또다시 검찰이 이 대표에게 양형기준상 최고 수준의 구형을 한 겁니다”라고 함. 기자 리포트 중에는 이 대표가 “범죄 행위입니다. 친위 쿠데타지요. 야당을 말살하려는 이런 폭력적인 행위를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하는 내용에 이어 기자가 “이 대표는 김 씨에게 기억을 되살려 있는 대로 얘기해달라고 했을 뿐 허위 증언을 부탁한 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또 검찰이 자신과 김 씨의 통화 녹취록 극히 일부분만 제시해 공소 사실을 왜곡한다고 비판해왔습니다”라고 보도함.
(문제점)
해당 이슈를 KBS와 SBS가 모두 톱뉴스로 각 3건과 2건으로 보도한 반면, <뉴스데스크>는 14번째 리포트 단 1건으로 방송했는데, 이는 야당 대표의 부정적 이슈에 대한 명백한 축소 보도임. 특히 KBS·SBS는 위증교사 사건의 경과와 내용, 녹취록 등 증거자료까지 상세히 설명한 반면 <뉴스데스크>는 이재명 대표의 반박 위주로 보도했음.
4. MBC <뉴스데스크>
[‘이재명 재판비용 지원’ 증거 나오자 외면...‘민주당 방송’ 자인한 MBC]
10월 3일 / 이화영 청문회 발언 논란 / 이슈 편향, 비중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뉴스데스크>는 국회 <이화영 청문회> 이슈를 전날(10.2) 뉴스 후반부 배치한 데 이어 3일에는 후속 보도 자체를 하지 않았음. 반면 KBS는 3번째 리포트 <“김성태 폭로 두렵다” 이화영 녹취록 후폭풍>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이화영 접견녹취록’의 이재명 재판비용 지원과 향후 파장을 보도했고, SBS 역시 3번째 리포트 <"사법을 정치로" 검찰 반발…민주당 "정치 검찰" 맹비난>에서 이화영 변론장이 된 청문회를 비판 보도했음.
(문제점)
당일 수원지검이 이화영 전 부지사의 청문회 발언에 대해 이례적으로 "사법을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행태, 이재명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중대 범죄"라는 성명서까지 냈고, 국민의힘도 비판 성명을 냈음에도 <뉴스데스크>는 단 한 줄도 보도하지 않음. 결국 민주당이 강행한 청문회에서 정작 이재명 대표 재판비용 지원의 증거인 접견녹취록까지 나와 파문이 일고, ‘이재명 방탄 청문회’라는 부정적 여론이 커지자 <뉴스데스크>는 아예 외면하며 ‘민주당 방송’임을 스스로 증명했음.
5. MBC <뉴스데스크>
[방심위원장이 ‘자신을 조사할 감사실장’ 관리한다?...악의적 왜곡보도]
10월 2일 / `민원 사주` 의혹 고비마다 감사실장과 오찬‥"류희림의 놀라운 용병술" / 이용주 기자 / 류희림 방심위원장 논란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뉴스데스크>는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직원들과 접촉을 꺼리면서도 유독 박종현 감사실장과는 지난해 9월 이후 11차례 오찬을 했다면서 “국민권익위가 방심위로 돌려보낸 류 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 조사도 박 실장의 손에 맡겨져 있습니다”라고 보도함.
(문제점)
방심위 보도자료(10.2)에 따르면, 류희림 위원장은 취임 이후 주기적으로 간부 및 부서별 직원들과 오찬을 갖고 있음에도, 마치 ‘민원 사주’ 의혹 조사를 담당하는 감사실장과 특정 목적을 갖고 단독 오찬을 자주 하고 있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해 보도함. 특히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피의자 신분인 김준희 언론노조 방심위지부장이 ‘류 위원장이 직원들과 밥은커녕 마주치는 게 두려운지 화물엘리베이터로 이동한다’라고 말하는 일방적 주장만 방송하고, 이에 대한 방심위 사측의 반론이나 반박은 방송하지 않음.
6. MBC <뉴스데스크>
[서울교육감 후보 지지율 모두 오차범위 내인데도...‘진보후보 1위’ 단정]
10월 4일 / 후보가 4명인데 토론은 혼자?‥`보수`만 초청된 서울교육감 TV토론 / 송서영 기자 / 서울시교육감 선거 TV 토론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선거방송심의규정 제8조 객관성, 제18조 여론조사의 보도 위반)
(방송내용)
<후보 1명만 부른 ‘이상한’ 토론회...“1위 후보도 배제”> 리포트에서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법정 TV토론에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우파 진영 조전혁 후보만 초청되자 토론에서 배제된 세 후보가 반발하고 있다면서 앵커가 “최근 여론조사 2곳에서 1위를 한 진보 진영의 후보는 배제된 건데요”라고 하고, 기자는 “정근식 후보는 최근 두 여론조사에서 30% 가까운 지지율로 1위를 했지만, 선관위가 인정하지 않는 언론사가 시행한 결과라 자격을 얻지 못했습니다”라고 보도함.
(문제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서울시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중, 우파와 좌파 진영 후보 단일화 후 실시된 4곳의 여론조사(쿠키뉴스·스트레이트뉴스·CBS·여론조사꽃)에서 조전혁·정근식 후보의 지지율은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음에도 “여론조사 2곳에서 1위를 한 진보 진영의 후보”, “정근식 후보는 최근 두 여론조사에서 30% 가까운 지지율로 1위를 했지만”라고 반복하고, 리포트 제목에 [“1위 후보도 배제”], 방송 중 자막에도 [정근식 후보, 최근 여론조사서 지지율 1위]라고 하는 등, 좌파 정근식 후보를 ‘1위 후보’라고 반복해서 단정함.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상기한 4곳의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의 지지율은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었음.
7.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대통령 부부 이슈에는 흥분해 비판하고...이재명 3년 구형은 ‘입꾹닫’]
9월 30일 / 주요 정치 현안 /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제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뉴스브리핑에서 진행자가 ▲윤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권 행사 전망에 대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굉장히 비판적인 의견들이 여당 내에서 치솟고 있다’라며 ‘여당 의원들이 여론을 봐서 잘 판단해야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조선일보 인터뷰에 대해서는 ‘총리가 김 여사 건을 그냥 넘어가자고 얘기해도 되는 겁니까, 법치국가에서?’, ‘많은 국민들이 무대뽀 대통령이라고 하는데 개혁적, 대인이라고 하니 황당하다’,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관련 추가 의혹에 대해서도 ‘패밀리란 단어는 주가조작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 ▲국군의날 시가행진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이 시대에 왜 이걸 해야 되는지’, ‘이런 식으로 벌어지는 일이 너무 많아 여론이 안 좋다’라고 비판한 반면,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관련 징역 3년 구형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의 주요 판결들이 이제 얼마 안 남았다’라고만 짧게 말함.
(문제점)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 진행자가 대통령 부부와 정부 관련 주요 이슈에서는 언성을 높이고 흥분하며 비아냥거리듯 비판하고, 반면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부정적 이슈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견도 내지 않는 불공정 편파 진행으로 일관함.
8.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야당 의원만 나오면 ‘대통령 탄핵’ 군불 때는 진행자]
10월 2일 / 윤 대통령 탄핵 추진 /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최민희 민주당 의원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어제 조국 대표 여기 모셨는데 관련해서 여쭤보겠습니다”라며 “민주당에 지금 바로 탄핵을 하자는 것이 아니고, 탄핵 준비는 굉장히 오래 걸리는 것이다, 지금 증거를 쌓아놓고 이걸 협의하자는데 민주당은 아직 때가 아니라고 머뭇거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라고 질문함.
(문제점)
최민희 의원이 윤 대통령 탄핵 추진에 대해 전혀 발언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 진행자가 전날 조국 대표 인터뷰에 이어 이틀 연속 야당 의원을 상대로 먼저 대통령 탄핵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반복적으로 질문해 관련 답변을 유도하며 ‘탄핵 여론몰이’를 하는 편파 진행을 함.
9.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韓 ‘서울의 소리는 비정상 매체’ 발언에...‘발끈’하는 좌파 고정패널]
10월 3일 / 한동훈 대표 언론관 /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뉴스브리핑에서 김대남 녹취록 관련 한동훈 대표의 비판 중 ‘당원이었던 사람이 정상적인 언론에 제보하거나 기사를 써달라고 하는 거는 가능하다’ 발언에 대해, 고정패널인 임경빈 작가가 “서울의 소리는 등록 매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매체가 아니다?”라며 “상대편을 대변하는 매체인데, 거기다가 우리 편의 내부 이야기를 전달했으니까 그거는 우리를 공격하는 해당 행위다. 이런 식의 언론관이 담겨 있는 것”, “여당 대표가 특정 언론을 두고 좌파라거나 극단에 서 있다거나 우리랑 반대된다거나, 이런 식의 표현을 하는 게 적절한가”라고 말함.
(문제점)
해당 발언을 한 화자는 해당 프로그램의 고정패널임. 따라서 사실상 프로그램 진행자나 다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신문사는 최소한의 형식적 요건만 갖추면 국민 누구나 쉽게 등록할 수 있음에도 “서울의 소리는 등록 매체인데” 운운하며 마치 ‘인터넷신문사로 등록됐으니 정상적 매체’라는 듯 옹호하고, 특히 서울의 소리는 대선 직전 ‘김건희 여사 7시간 녹취’, ‘최재영 몰카공작 기획’ 등 김건희 여사를 타깃으로 반복적인 정치공작을 자행하고 있는 극단적으로 좌편향된 매체임에도, 여당 대표가 이를 ‘정상적인 매체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마치 언론관에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프레임을 씌워 악의적으로 비판함.
10.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좌파 진행자에 좌파 패널, 우파는 ‘보수 참칭’ 패널...정부·여당 성토장]
9월 30일 /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객관성 결여,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가 토론하는 과정에서, 우파 측 패널인 장성철 소장이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는 내 손아귀에 있다고 했다’, ‘내 휴대폰이 공개되면 정말 큰일 날 것이고, 정권이 무너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는 소문이 있다’라며 ‘폭발력 있는 녹음이나 문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윤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 등에 대한 명태균 씨의 일방적 주장을 당사자로부터 직접 듣거나 최소한의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는 것도 아닌, 단지 “소문이 있어요”라는 전언에 불과한 내용만을 근거로 장시간 언급함.
(문제점)
주 2회(월·목) 방송되는 동 코너의 고정 패널로 좌파 진영은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가 야당과 좌파 진영을 전적으로 대변하고 있는 반면, 보수 우파 진영은 정부·여당의 입장을 대변하기는커녕 이른바 ‘보수 참칭’으로 비판받는 장성철 소장만을 고정 출연시켜 좌편향된 진행자와 함께 3인이 약 23분의 토론 대부분을 정부·여당만을 악의적으로 비판·조롱함.
11.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오물풍선’ 도발하는 북한에는 한 마디 비판 없이...우리 정부만 비판]
9월 30일 / 북한 오물풍선 대응 /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북한 오물풍선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 “속수무책으로 대응을 못하고 있어요. 정부에서 하고 있는 것이 국방부가 하고 있는 것이 뭡니까? 오물풍선 날아오니까 조심해라. 떨어지면 신고해 달라. 이것이 뭡니까?”라며 “이렇게 무능한 정부, 이렇게 무책임한 이런 것들은 있을 수 없어요”라고 주장함.
(문제점)
야당 의원이라도 하더라도 오물풍선 도발을 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의 비판도 없이, 모든 책임을 우리 정부로만 돌리며 비판하는 일방적 인터뷰만 장시간 방송하고, 이에 대한 여당 국방위원 등 정부·여당 측의 반론이나 반박 인터뷰는 방송하지 않음. 해당 프로그램은 김병주 의원 외에도 북한 오물퐁선과 관련된 아이템을 방송할 때마다 편파적인 출연자 선정을 통해 반복적으로 여론을 왜곡했음.
12. CBS <김현정의 뉴스쇼>
[김영선이 수도권에서만 정치했다?...허위사실로 ‘공천개입’ 의혹 부풀려]
10월 3일 / 김영선 전 의원 공천 /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이준석 국민의힘 의원과의 인터뷰에서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해 대담하던 중 진행자가 “2022년에는 당대표셨으니까 그 당시의 상황들이 기억이 나실 텐데”라며 “김영선이라는 인물을 창원의창의 후보로 공천하는, 조금 뜬금없다는 느낌은 그때 들었거든요. 이 분이 수도권에서 계속 당선됐던 분인데 왜 거기, 그 좋은 자리, 그때 어떤 느낌이셨어요?”라고 질문하고, “뭔가 이상한 압력” 등 후속되는 질문을 거듭함.
(문제점)
김영선 전 의원은 경남 거창군 출신으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출마를 준비했었고, 2020년 총선 때는 창원진해 지역구에 출마하려다 당내 경선에서 탈락하는 등, 이미 경남과 창원 지역에서 정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었고, 최근 이러한 내용이 이미 다수 언론에 보도됐음에도, 지상파방송 시사프로그램 진행자가 ‘뜬금없다는 느낌이 들었었다’라며 마치 김 전 의원이 경남 지역과 아무런 연고가 없지만 2022년 재보선 때 갑자기 공천받은 것처럼 프레임을 씌우며, 당시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이 있었던 것처럼 보이게 함.
13. CPBC <김준일의 뉴스공감>
[‘다음엔 정부·여당 인터뷰 방송하겠다’ 해놓고...상습적 ‘노쇼’ 반복]
9월 30일 / 29조 세수결손 /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29조 원 세수결손을 비판하며 ‘이는 모두 정부의 감세 정책 때문’이고, ‘정부의 예측 실패가 아니라 과소 추계로 발생’했으며, 세수 부족을 이유로 ‘정부가 지방교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것은 헌법 위반’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가 추경 편성을 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함. 인터뷰를 마치며 김준일 진행자가 “추후에 저희가 세수 문제 관련해서 정부 쪽 입장을 다시 들을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라고 말했으나, 일주일이 지나도록 정부 측 인터뷰는 방송하지 않았음. 지난 9월 25일 역시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장시간 비판하며 “제가 국민의힘 쪽 취재했더니 ‘이 정도면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라고 하자, 김준일 진행자는 “답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또 계실 테니까, 한 번 모시고 저희가 얘기를 한 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으나 이후 여당 측 인터뷰는 방송하지 않았었음.
(문제점)
<김준일의 뉴스공감>은 야당이나 좌파 진영의 인터뷰를 방송한 후 ‘다음에는 정부·여당 인터뷰를 방송하겠다’라고 하지만, 이후 전혀 방송하지 않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음.
2024년 10월 8일
공정언론국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