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배포일 2024.10.22. (상세 보고서 별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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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MBC ‘뉴스데스크’,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CBS ’김현정의 뉴스쇼‘, CPBC `김준일의 뉴스공감’ 등 13건 방송통신심의위 고발
-10월 셋째 주 모니터 결과 총 35건 적발(지난 주 31건).
□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과 지상파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는 10월 셋째 주(10.12-10.18) 모니터링 결과 모두 35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 방송사별(TV, R 포함)로는 MBC가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CBS가 8건, YTN 4건, CPBC(평화방송) 2건, 연합뉴스TV가 1건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13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하기로 했다.
□ 주간 편파왜곡 방송 13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전대미문 ‘북한군 러 파병’...김건희 뉴스 ‘30분’에 밀려 단 1건 리포트]
10월 18일 / 북한,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특수부대 1,500명 러시아로 이동" / 이해인 기자 / 북한군 러시아 파병 / 이슈 편향, 비중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뉴스데스크>는 당일 톱뉴스부터 11건의 리포트를 연속으로 김건희 여사 불기소 및 명태균 씨 논란, 이와 관련한 여야의 공방을 연속으로 보도하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13번째 리포트로 단 1건만 보도했음.
(문제점)
당일 KBS와 SBS는 북한군 파병 소식을 모두 톱뉴스로 각각 6건과 3건씩 비중 있게 보도했는데, 북한군의 대규모 해외 파병은 종전 이후 처음 있는 전대미문의 사건이자 향후 한반도 안보에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중차대한 뉴스임에도, <뉴스데스크>는 톱뉴스부터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및 공천개입 의혹 관련 뉴스만을 무려 30분 이상 보도한 후에야 이를 단 1건의 리포트로 짧게 보도했음. 뉴스가치 판단이 아무리 언론사 고유의 영역이라고 해도, 유사한 여타 매체들과 비교할 때 특정 사안의 가치를 현저히 다르게 판단한 것은 편향된 시각이 개입됐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임.
2. MBC <뉴스데스크>
[자사 사장 논란은 모른 척하고...KBS 사장 논란은 ‘침소봉대’]
10월 15일 / `연임 도전` 박민, 사장 지원서 `대리 작성` 의혹‥야 "부당 지시·감사 사안" / 이혜리 기자 / 공영방송 사장 논란 / 이슈 편향, 방송사유화,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당일 국회 과방위 국감에서 MBC가 안형준 사장 임명 이전에 실시한 자체 특별감사에서 배임수재 공범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내용이 밝혀졌음에도, 당시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이 이를 묵살하고 사장 임명을 강행했다는 점이 쟁점이 됐었음. 공영방송 사장 선임 절차에 중대한 흠결이 있었음을 확인하는 엄중한 사안임에도 <뉴스데스크>는 이를 보도하지 않았음.
(문제점)
<뉴스데스크>는 KBS 박민 사장이 연임에 도전하며 작성한 지원서의 ‘대리 작성’ 의혹을 별도 리포트로 보도했는데,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자사 사장의 논란은 모른 척한 채 KBS 내부에서 제기된 사장 논란만 엄청난 사안인 것처럼 키워서 보도하고, 그 과정에서 박찬욱 KBS 감사가 “엄밀히 말하면 부당한 지시”라고 답변하는 내용까지 방송했으나, 박찬욱 감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김의철 사장과 함께 임명된 인사임에도, 이러한 사실은 밝히지 않아 마치 KBS 내부에서도 큰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함.
3. MBC <뉴스데스크>
[4.3 사건...토벌대는 “군인과 경찰” vs 남로당 무장대는 그냥 “무장대”]
10월 14일 / [알고보니] 한강 작가 소설이 역사 왜곡? / 이준범 기자 / 한강 ‘역사왜곡’ 논란 /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뉴스데스크>는 한강 작가의 소설에 대해 우파 일부에서 역사왜곡이라고 비판한 것을 팩트체크한다면서, 제주 4.3 사건에 대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정한 4.3 희생자는 1만 4천여 명. 이 가운데 군인과 경찰 토벌대에게 희생당한 경우가 84.3%였고, 무장대로 인한 피해는 12.3%였습니다”라고 보도함.
(문제점)
4.3 사건은 ‘남로당 무장대’와 ‘토벌대’의 무력충돌로 빚어진 사건이었음에도, 자막과 음성으로 ‘토벌대’는 “군인과 경찰 토벌대”라고 구체적으로 소개한 반면, 공산주의 세력인 남로당 무장대는 단지 ‘무장대’라고만 언급할 뿐 이들이 공산주의 세력이었던 것은 밝히지 않아 군인·경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킴.
4. MBC <뉴스데스크>
[명태균 보도 ‘오빠’ 발언 왜곡… 사실 확인 없이 ‘윤 대통령’ 단정]
10월 15일 / 김건희 "철없는 우리 오빠, 지가 뭘 알아"‥카톡 공개 등 / 지윤수 기자 등 / 명태균 카톡 논란
(방송내용)
명태균 씨의 카톡 관련 논란을 톱뉴스부터 무려 5건의 리포트로 연속 보도하면서 김건희 여사의 대화 중 등장한 ‘오빠’의 실체를 윤석열 대통령으로 거의 단정하다시피 보도함.
(문제점)
당일 KBS는 명태균 씨와 통화에서 명씨 본인이 “아니 그게 친오빠라니까, 자꾸 윤 대통령이라고 그래?"라고 보도해 ‘친오빠’임을 분명히 했고, 명 씨는 CBS와의 인터뷰에서도 ‘친오빠’였다고 발언했음. 그러나 MBC는 명 씨를 통한 직접적인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일부 언론보도 내용만을 근거로 ‘오빠’가 윤 대통령이라고 단정했음. 5건의 관련 리포트 중 4건의 리포트 내내 합당한 사실 확인 노력 없이 ‘오빠’를 윤 대통령으로 몰아가려 함.
5.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김혜경 ‘10만원’으로 120회 압수수색?...교묘한 ‘가짜뉴스’ 왜곡]
10월 18일 / 검찰 수사 형평성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제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뉴스브리핑에서 검찰의 김건희 여사 불기소에 대해 권순표 진행자가 “형평성이나 공정성 측면에서 좀 살펴보면요. 제가 기억하기에 김혜경 씨에 대한 법카 10만 원 정도죠, 그게. 거기 압수수색을 120여 차례 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라며 “주가조작 의혹에서 얻은 수익이 20 몇억이잖아요? 김혜경 씨는 10만 원이고요. 여기서 이런 어떤 비교에서 과연 공정할 만한 의지가 있느냐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라고 말함.
(문제점)
야당이 주장하는 ‘검찰 압수수색 120여 회’는 2018~2019년에 김혜경 씨가 경기도청 공무원들을 시켜 최소 수천만 원대 이상의 개인 음식값을 사적 유용했다는 혐의에 대해 실시된 것으로, 권순표 진행자가 언급한 2021년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건과는 별개의 사건임에도, ‘법카 10만 원 건으로 120여 회 압수수색했다’며 두 사건을 교묘히 섞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김건희 여사와 김혜경 씨 수사의 형평성을 악의적으로 대비시킴.
※해당 경기도 법인카드 사용 건은 ‘법인카드 사적 유용’과는 다른 2021년 8월 공직선거법 사건을 지칭한다. 김 씨는 당시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관련 인사 3명과 변호사 등 6명에게 종로 중국음식점에서 10만 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민주당 의원 배우자 등과의 그 즈음의 식사 제공도 공판에서 다뤄지고 있다. 앞서 언급된 ‘법인카드 사적 유용’ 사건은 수사기관이 수 천만 원 대의 사용처와 은행, 카드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일일이 하다 보니 건수가 많아진 것으로, 김혜경 씨에 맞줘진 압수수색이 아니다.
6.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부산 금정’ 민주당 이기는 여론조사가 상당수?...허위사실로 여론왜곡]
10월 15일 /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선거방송심의규정 제8조 객관성, 제18조 여론조사의 보도 위반)
(방송내용)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승패를 오늘 예단할 수는 없으나, 표가 그 이전에 비해서 많이 나올 것은 분명히 보입니다”라며 “부산은 지금 여론조사 상으로는 승의 경우도 상당히 나오고 있어서요”라고 말함.
(문제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야권후보 단일화 이후 공표된 2건의 여론조사(여론조사꽃·에브리리서치)에서 모두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 있고, 단일화 이전 가장 최근 공표된 여론조사(KSOI)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었음에도 ‘민주당이 이기는 여론조사가 상당히 나오고 있다’라는 허위사실로 금정구 지역의 여론을 왜곡해 야권 지지층을 결집시키려 함. 설령 여심위에 등록되지 않은 민주당 자체 또는 기타 비공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있었다고 해도, 이는 공직선거법상 공표 금지된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한 것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음. 최종 개표 결과,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61.03%를 얻어 38.96%를 득표하는 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22.07%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압승함.
7.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야당에 ‘대통령 탄핵 추진’ 노골적으로 유도하는 공영방송 진행자]
10월 15일 / 대통령 탄핵 추진 / 유도 질문,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위반)
(방송내용)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과의 인터뷰에서 권순표 진행자가 “민주당의 탄핵에 대한 어떤 입장은 뭔가요? 탄핵은 절대 안 돼, 이것도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국민들 중에는요, 이대로 되겠느냐는 우려를 하고 있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런 분석을, 상황 분석에 대해서는 동의하시죠?”, “그런 국민들에 대한 걱정, 요구는 어떻게 해소하실 예정이신가요? 이대로 3년, 2년 반을 가도 되겠느냐? 이렇게 물어보는 국민들에 대해서”라며 대통령 탄핵을 노골적으로 부추기는 질문을 반복함.
(문제점)
결국 김 최고위원으로부터 “이렇게 손을 놓은 정권이라면 하야가 정답”이라면서도 ‘여당 의원들은 검찰이 무서워 탄핵에 동의하지 못할 것’이라는 답변을 유도하는 편파 진행을 함.
8.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여사가 공공기관장 임명한다’고 해놓고 “기억 안 나요”...아니면 말고?]
10월 14일 / 김건희 여사 인사개입 의혹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제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가 토론하면서 이른바 대통령실 ‘김건희 라인’에 대해, 장윤선 기자가 ‘조금 전 유튜브 채널에서 장성철 소장이 한 말’이라면서 “그 안에 껴야, 여사 라인을 타야, 그래야 공천도 받고 공공기관장도 내려갈 수도 있고. 장 소장님 오늘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이라며 “김 여사가 스톱 걸어가지고 공공기관장들 임명이 안 되고 있다”라고 하고, 장성철 소장은 “제가 그랬어요? 기억이 안 나는데”, “기억이 안 나요”라고 말함.
(문제점)
두 패널이 앞서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서 나눴다는 확인되지 않은 얘기, 특히 당사자인 장성철 소장이 불과 몇 시간 전에 했던 얘기를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할 정도의 무책임한 발언을 공영방송을 통해 재차 전파하고, 심지어 사실상 ‘김건희 여사가 공공기관장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라는 전혀 확인되지 않는 발언들에 대해 근거를 요구하거나 정정 또는 제지해야 할 진행자는 오히려 “용산은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이 모든 의혹에 대해서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운운하며 의혹을 부풀리려 함.
9. MBC <정치인싸>
[與 당원명부 활용한 여론조사가 당규 위반?...‘가짜뉴스’]
10월 13일 / 당원명부 활용 여론조사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서용주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국민의힘 당원명부를 활용한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당규에 그런 게 나와 있다면서요. 번호에 대한 어떤 부분들이 넘어가는 것까지는 좋으나, 그게 사용 목적이 여론조사로는 활용해서는 안 된다는 당규가 있다고 제가 기사를 봤어요”라며 “그래서 아마 당원명부가 안심번호라 하더라도 여론조사로 넘겨지면 아마 당규 위반에 걸릴 공산이 크고요”라고 말함.
(문제점)
국민의힘 당규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제25조에 ‘후보자들에게 당원명부 사본을 교부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고, 동 규정 제39조 제8호는 금지되는 선거운동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게시·배포하는 행위 또는 여론조사를 빙자한 선거운동 행위’를 규정하고 있을 뿐, 여론조사 자체를 금지하는 내용은 없음에도 ‘당원명부를 여론조사에 활용하면 당규 위반’이라는 허위사실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당규 위반이 있었던 것처럼 프레임을 씌움.
10. CBS <김현정의 뉴스쇼>
[김 여사가 남편을 “저거, 그거”라고 한다?...‘지라시’를 ‘여권발’로 둔갑]
10월 16일 / 김건희 여사 논란 / 프레임 왜곡, 객관성 결여, 조롱·희화화(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제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뉴스브리핑에서 김광일 CBS 기자가 명태균 씨가 공개한 카톡 논란에 대해 “어제 뭐 지라시도 돌던데, 김건희 여사는 다른 사람들한테 오빠라고 안 쓰고. 남편을 뭐 아저씨라고 하거나 뭐 지시대명사 저거, 그거. 이런 식으로 표현한다. 이런 얘기를 여권에서 얘기하더라고요”라고 말함.
(문제점)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을 ‘저거’, ‘그거’로 호칭한다는 것은 출처도 불분명한 한낱 지라시에 담긴 내용인데, 이를 방송에서 재차 유포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조롱·희화화하고, 특히 지라시에서나 돌던 내용을 ‘여권에서 얘기하더라’ 운운하며 실제 사실인 것처럼 왜곡된 프레임을 씌움.
11. CBS <김현정의 뉴스쇼>
[역대 강서구청장 선거 딱 한 번 이겼다?...허위사실로 ‘한동훈 책임론’ 과장]
10월 16일 /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 프레임 왜곡, 객관성 결여(선거방송심의규정 제8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는 여당 입장에서 결코 질 수 없는 선거라면서 “모든 부분에서 상수인 대통령 탓만 할 거면 여당 대표는 왜 하고 지도부는 왜 하는 겁니까?”라며 “국민의힘이 딱 한 번 이겼던 강서구청장 선거 졌다고, 김기현 지도부가 결국 그걸로 와해가 됐잖아요. 그런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저는 지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결과가 나온다면 누구도 책임을 남 탓하는 걸로 회피할 수는 없을 겁니다”라고 말함.
(문제점)
1995년 이후 실시된 강서구청장 선거 10회 중 4회를 국민의힘과 전신인 한나라당이 승리했었음에도 ‘딱 한 번 이겼던 강서구청장 선거 졌다고 김기현 지도부가 와해됐다’라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서울 강서구가 국민의힘에게 ‘험지’라는 점을 과장하고, 결국 ‘텃밭’인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패하면 한동훈 대표와 지도부가 물러나야 한다는 악의적 프레임을 씌움.
12. YTN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선거운동 금지된 선거당일...자당이 실시한 여론조사 ‘사실상 공표’]
10월 16일 / 곡성군수 보궐선거 / 불법 선거운동(선거방송심의규정 제8조 객관성, 제18조 여론조사의 보도 위반)
(방송내용)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전남 곡성군수 선거에 대해 “민주당 후보가 굉장히 인지도 면에서 상대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높은 후보였고요. 박웅두 후보는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후보였어요”라며 “최근에 저희 당내에서 한 조사에서도 굉장히 따라잡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발언함.
(문제점)
해당 발언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표 금지된, 정당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사실상 공표해 자당의 지지층을 결집시키려 한 것임. 더욱이 선거운동기간이 이미 종료된 선거 당일에 이러한 내용을 방송한 것은 “방송은 선거법에 따른 선거일의 0시부터 투표마감 시각까지 해당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다루어서는 아니 된다. 다만, 투표율, 투표 참여의 독려 또는 선거와 관련된 사건․사고 등을 방송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 한다”라는 심의규정을 명백히 위반함.
13. CPBC <김준일의 뉴스공감>
[김남국 발언 그대로 인용… 김혜경·김건희 사건 교묘히 왜곡]
10월 18일 / 검찰 수사 형평성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방송내용)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김건희 여사 불기소에 대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0이다, 빵이다라는 거예요”라며 “비교를 해보면 김혜경 여사에 대한 압수수색, 7만 5천 원으로 130번 압수수색을 했어요”, “누구는 봐주기 위해서 아예 압수수색 자체를 안 해버리고”라고 말함.
(문제점)
야당이 주장하는 ‘검찰 압수수색 130회’는 2018~2019년에 김혜경 씨가 경기도청 공무원들을 시켜 최소 수천만 원대 이상의 개인 음식값을 사적 유용했다는 혐의에 대해 실시된 것으로, 김남국 전 의원이 언급한 2021년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건과는 별개의 사건임에도, ‘7만 5천 원으로 130번 압수수색했다’라며 두 사건을 교묘히 섞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김건희 여사와 김혜경 씨 수사의 형평성을 악의적으로 대비시킴.
2024년 10월 22일
공정언론국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