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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국민연대 공정감시단 1월 다섯째 주간 모니터

• 글쓴이: 공정언론  
• 작성일: 2025.02.05  
• 조회: 111



보도자료

배포일

2025.2.4.

(상세 보고서 별첨)

공정보도감시단

-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MBC ‘뉴스데스크’, ‘손석희의 질문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JTBC ‘뉴스룸10건 방송통신심의위 고발

-1월 마지막 주 모니터 결과 총 20건 적발(지난 주 27).


KBS, MBC,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과 지상파방송 등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는 1월 마지막 주(1.25-1.31) 모니터링 결과 모두 20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12건으로 가장 많았고 JTBC 6, KBSCBS가 각 1건씩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10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10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자체 여론조사 2건 해놓고...여권에 불리한 1건만 보도]

129/ 윤 대통령 내란수괴 혐의 "동의 55%"·"동의 안 해 42%" / 지윤수 기자 등 / MBC 여론조사 /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27~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41%,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야권 후보 당선 50%, 여권 후보 당선 44%, 윤 대통령 탄핵 인용 58%, 기각 39%로 조사됐다고 보도함.

(문제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보다 사흘 앞선 124~25MBC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2%, 국민의힘 38%,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야권 후보 당선 47%, 여권 후보 당선 43%, 윤 대통령 탄핵 인용 57%, 기각 40%로 위 조사결과보다 상대적으로 여권에 유리한 결과가 나왔는데, MBC는 비슷한 시기에 2건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야권에 유리한 수치가 나온 코리아리서치 조사결과만 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에서 방송하고, 반면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등, 상대적으로 여권에 유리한 결과가 나온 케이스탯리서치 조사결과는 아예 방송하지 않는 편파 보도를 함.

2. MBC <손석희의 질문들>

[여론조사 결과 중 여당이 앞선 정당 지지도쏙 빼고 방송]

129/ MBC 여론조사 / 이슈 편향, 비중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작가가 토론하는 과정에서 MBC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중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인식, 서부지법 폭동 처벌에 대한 의견, 조기 대선이 이뤄질 경우 어느 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등에 대한 결과를 소개하며 토론을 진행함.

(문제점)

해당 프로그렘에서 민주당 32%, 국민의힘 38%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이 앞선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는데, 결국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도 여권에 유리하게 나온 결과는 아예 소개도 하지 않는 편파방송을 함.

3. MBC <뉴스데스크>

[7천 명 탄핵 찬성집회는 114vs 3만 명 탄핵 반대집회는 8]

125/ "즉각 기소해야"설 연휴에도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 송재원 기자 / 탄핵 찬반 집회 / 비중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당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찬성과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고 보도함.

(문제점)

경찰 추산 참가자는 탄핵 찬성 집회가 7천 명, 탄핵 반대 집회는 3만 명으로 탄핵 반대 집회 인원이 4배 이상 더 많았음에도, 찬성 집회만 드론과 인근 건물 옥상 등에서 촬영한 부감샷은 물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구호가 담긴 손팻말과 현수막 등을 반복해 보여주면서 집회 참가자 4명의 인터뷰와 함께 154초 동안 방송하고, 반면 탄핵 반대 집회는 리포트 말미에 단 8초만 형식적으로 짧게 언급해 공영방송으로서 최소한의 양적 균형도 지키지 않음.

4. MBC <뉴스데스크>

[원색적으로 여당 비판하면서 야당은 미화’...공영방송 맞나?]

131/ 국민의힘 "`우리법재판소`"도 넘은 `헌재 흔들기` / 김민형 기자 등 / 헌법재판관 편향성 논란 등 /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톱뉴스로 국민의힘의 일부 헌법재판관 편향성 비판을 보도하면서, 앵커(조현용)정쟁 수준을 한참 벗어나 법치와 국가시스템을 공격하고 있는 국민의힘 지도부라며 국민의힘이 공권력을 비난하자 경찰관 등이 공격당했고, 국민의힘이 법관들을 비난하자 법원이 공격당하는 사상초유의 폭동이 일어났는데도, 이제는 헌법재판소까지 과녁으로 삼아 폭주하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 사회에 극한 갈등이 더 커지든 말든, 선동에 이끌려 잡혀가든 말든, 반사회적 세력에 휘둘리며, 이제는 헌법재판소 결정 불복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는 국민의힘 지도부라고 하고,

이어진 리포트에서도 국민의힘 지도부의 적반하장식 공격은 야당으로도 향했습니다라며 야당이 정권을 잡으면 공산 전체주의 국가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며 억지를 부린 건데요. 또 난데없이,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마저 자주 쓰던 표현을 두고 생트집을 잡기도 했습니다라고 주장함.

또 이재명 대표의 추경 편성 제안 리포트에서는 앵커(김수지)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그간 추진해 왔던 민생회복지원금을 포기할 수 있으니 추경 논의부터 하자고 정부와 여당에 제안했습니다라며 이른바 `이재명표` 정책들을 하나 둘 양보하고 있는 건데요. 조기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당내 비명계와 중도층으로 외연 확장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라고 말함.

(문제점)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사안들을 보도하면서, 공영방송 앵커가 야당의 주장을 인용하는 것도 아닌, 스스로 여당을 향해 법치와 국가시스템을 공격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까지 과녁으로 삼아 폭주한다’, “우리 사회에 극한 갈등이 더 커지든 말든, 선동에 이끌려 잡혀가든 말든”, “적반하장식 공격”, “억지”, “생트집등 온갖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들을 동원해 국민의힘을 맹비난하고, 반면 이재명 대표의 추경 편성 제안을 다룰 때는 여야 정쟁의 단초가 됐던 야당의 국가예산안 일방 삭감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의 지적도 없이, 이 대표에 대해 양보”, “외연 확장운운하며 미화하는 등, 공영방송 전파를 통해 여당은 일방 비판하고 야당은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극단적 편파 보도를 함.

5. MBC <뉴스데스크>

[탄핵 발의 29건인데도...‘사퇴등 빼고 13건으로 축소 보도]

127/ 헌재 "이진숙 탄핵안, 소추권 남용 아냐"`윤석열 주장` 반박 / 윤수한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탄핵소추 /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이진숙 탄핵소추적법...국회 권한 남용 아냐> 리포트에서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을 기각하면서도, 국회의 탄핵소추 자체는 문제없다고 판단했다면서 기자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탄핵안은 모두 13이라며 [윤 정부 들어 탄핵안 13건 국회 통과] 자막을 함께 보도함.

(문제점)

윤석열 정부에서 야당이 탄핵소추 의결한 것은 모두 29건이었음에도, 당사자가 자진 사퇴하거나 야당이 스스로 탄핵안을 철회한 16건을 제외한 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13만을 자막과 멘트로 강조하며, 야당의 탄핵소추 남발을 축소 보도함.

6. MBC <뉴스데스크>

[탄핵 반대 집회를 극우 집회로 단정...우파에 극우프레임]

125/ 김용현 측 변호사, 헌법재판관에 "좌익 빨갱이" 막말 / 김지경 기자 / 윤 대통령 변호인 논란 /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앵커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유승수 변호사가 당일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했다면서 극우 집회에서 헌법재판관들에 대해 좌익, 빨갱이라는 막말을 한 걸로 드러났습니다라고 보도함.

(문제점)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의견이 대체로 30% 중후반대인 상황에서, 우파 시민단체들이 개최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및 석방 촉구 집회를 극우 집회라고 단정해 우파 진영 전체에 극우라는 악의적 프레임을 씌움.

7.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구치소에 계신 분’, ‘책 읽을 수 없는 분’...공영방송 진행자의 도를 넘는 조롱]

131/ 윤 대통령 탄핵 심판 / 편파 진행, 조롱·희화화(방송심의규정 제13조 대담·토론 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양지열 변호사와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토론하는 과정에서, 진행자(권순표)윤석열 대통령을 구치소 계신 분”, “아무리 봐도 이 분은 책을 읽으실 수 있는 분이 아닌데라고 하고, 국민의힘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헌법재판관 비판에 대해서도 , 나라를 끝까지 시끄럽게 하는군요”, “금도를 잃은 거 아닌가, 여당 원내대표로서”, “헌법재판 결과가 뻔할 것 같으니까 헌법재판소의 권위를 떨어뜨리려고라며 트집을 잡는 건데요”, “너무나 국가기관들을 망가뜨리는 것 같아서요”, “나중에 책임을 질지 참 답답합니다라고 말함.

(문제점)

정치 패널도 아닌,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 진행자(권순표)가 윤 대통령을 구치소에 계신 분’, ‘책을 읽을 수 없는 분이라며 조롱·희화화한 것은 물론, 여권의 헌법재판관 편향성 비판 역시 모두 나라를 끝까지 시끄럽게 한다’, ‘헌법재판 결과가 뻔할 것 같으니 트집 잡는 것운운하는 등, 공영방송 전파를 통해 좌편향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편파 진행을 함.

8.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좌파 기독교의 폭정종식 모임진보와 보수가 연합으로 왜곡]

130/ 윤석열 퇴진 기독교 모임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강경민 목사가 자신이 공동대표로 있는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에 대해 작년에 우리 한국 교회가 소위 진보 보수가 연합해서 윤석열 폭정 종식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 이런 모임을 결성했는데라면서 보수와 진보의 차이가 상당히 큰데”, “2년 동안 경험했던 윤석열 정권은 명백하게 반기독교적이다, 이런 측면에서 기독교가 침묵해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진보와 보수가 연합해서 결성된 그런 모임입니다라고 말함.

(문제점)

해당 모임은 강경민 목사 등 6명의 공동대표, 김상근 원로목사 등 8명의 고문 대부분이 수십 년 동안 좌파 진영에서 활동해온 명백한 좌파 성향임에도, ‘진보와 보수가 연합했다라는 허위 사실로 마치 한국 교회 전반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처럼 왜곡함.

9. JTBC <뉴스룸>

[‘소규모탄핵 찬성 집회만 보도하고...반대 집회는 초등생 안전 위협비판]

125/ 탄핵 찬반 집회 /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갇혀서도 선동”...곳곳 탄핵 촉구> 리포트에서 서울 도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다면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집회 현장 모습과 함께 손팻말과 현수막 등을 반복해 보여주며 참가자 5명의 인터뷰를 방송하고, 이어진 <헌재 앞 초등학교, 집회로 아수라장> 리포트에서는 헌법재판소 앞의 탄핵 찬반 집회 때문에 인근 초등학교 아이들의 등하굣길이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면서, 탄핵 반대 집회 모습만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참가자들이 JTBC 기자들에게 욕설하며 쫓아내는 모습에 이어 “(기자)집회가 과열될수록 아이들의 안전도 위협받을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보도함.

(문제점)

당일 광화문에서 개최된 탄핵 찬반 집회의 경찰 추산 참가자는 찬성 집회가 7천 명, 반대 집회는 3만 명으로 탄핵 반대 집회 인원이 4배 이상 더 많았음에도 찬성 집회만 2분 이상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특히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 외에 찬성 집회도 연일 함께 개최되고 있음에도, 초등학교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정적·비판적 리포트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의 도로 점거와 소음, 폭력성만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는 극단적 편파 보도를 함.

10. JTBC <뉴스룸>

[입장과 배치되는 발언들 보여주며 미소 대비시키는 악마의 편집’]

128/ 윤 대통령 메시지 / 악의적 편집(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설 연휴에도 옥중 여론전’> 리포트에서 윤 대통령이 변호인들을 통해 여론전에 나섰지만 이미 여러 증언과 수사로 거짓인 게 드러난 주장들이라면서, 윤 대통령의 입장과 배치되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의 관련 발언을 방송함.

(문제점)

곽종근·김현태, 2인의 발언 영상을 보여준 직후 지난 23일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심리 도중 김용현 전 장관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영상을 보여주는 악의적 편집으로 윤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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