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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국민연대 공정감시단 2월 넷째 주간(2/22~2/28) 모니터

• 글쓴이: 공정언론  
• 작성일: 2025.03.04  
• 조회: 73

보도자료

배포일

2025.3.4.

(상세 보고서 별첨)

공정보도감시단


KBS, MBC, JTBC 등 주요 방송사들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는 2월 넷째 주(2.22-2.28) 모니터링 결과 모두 28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18건으로 가장 많았고 JTBC 4, KBSYTN, CBS가 각 2건씩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10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1. MBC <뉴스데스크>

[최후진술 날 믿어준 국민께만 죄송”...이 정도면 자막 조작’]

226/ 날 믿어준 국민께만 죄송”...폭도들에 미안’ / 강연섭 기자 / 윤 대통령 최후 진술 / 자의적 해석,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날 믿어준 국민께만 죄송”...폭도들에 미안’> 리포트에서 윤 대통령이 최후 진술에서도 국민들에게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로 최후 진술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대상은 국민 전체가 아닌 지지층이었습니다”, “최후 변론 말미에 윤 대통령은 미안하다는 말도 두 번씩이나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 대상은 일반 국민이 아니었습니다. 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부리다 구속된 폭도들을 의식한 듯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라고 보도함.

(문제점)

윤 대통령이 최후 진술을 시작할 때 좌나 우나 우리 국민이라며 일반 국민 전체를 향해 반복해서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리포트 제목에 큰따옴표 인용으로 [“날 믿어준 국민께만 죄송”]이라며, 윤 대통령이 말하지도 않은 표현을 자막으로 방송해 마치 지지층에만 한정해 사과한 것처럼 왜곡하고, 화면 좌측 상단에도 리포트 내내 [지지층·폭도에게만 사과’] 자막을 고지해 윤 대통령이 일반 국민에게는 사과하지 않은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 보도함.

2. MBC <뉴스데스크>

[방통위원 지체 없이임명해야?...‘가짜뉴스로 이진숙 비판]

228/ `방통위 3인 의무화` 법안 통과 다음날 `2인 의결` 강행한 이진숙 / 윤수한 기자 / 방통위원 임명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중립 의무팽개치고...판결 무시 아전인수’> 리포트에서 “(앵커)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아직도 방통위의 `2인 체제` 파행을 야당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법률이 규정한 사실을 왜곡하기도 하고라며 “(기자)재작년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 추천 몫의 최민희 방통위원 후보자를 끝내 임명하지 않은 게 2인 체제 고착화의 시작이었지만, 이 위원장은 이마저도 두둔합니다. 특히 방통위원을 대통령이 지체 없이 임명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과도 다릅니다. 방통위법 7조는 방통위원 결원이 생기면 `지체 없이` 후임자를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라고 보도함.

(문제점)

리포트 중 언급된 법 조항은 보궐위원임명에 국한된 사항이며, 재작년 최민희 방통위원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전임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른 신임 위원임명건으로서 해당 조항과 전혀 무관함. 신임 위원에 대해서는 지체 없이임명하라는 내용은 전혀 없음. 그럼에도 방통위원을 대통령이 지체없이 임명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는 이진숙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법률이 규정한 사실을 왜곡하기도 하고”, “이는 사실과도 다릅니다라며 이 위원장이 거짓말하고 있는 것처럼 왜곡해 비판함.

3. MBC <뉴스데스크>

[신용카드 사용액 그래프 조작’...‘비상계엄 여파침체 과장]

226/ "연말 대목 날리고계엄 이후의 밤, 손님이 사라졌다" / 송재원 기자 / 비상계엄 여파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계엄이 얼려버린 소비...카드 사용액 곤두박질’] 리포트에서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었고, 지금도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지난해 12, 하루 평균 신용카드 사용액은 오히려 전달보다 1,700억 원가량 줄었습니다라며 일 평균 카드 사용액1126,586억 원에서 12월에는 1,700억 감소한 24,796억 원이라는 그래프를 방송함.

(문제점)

12월은 11월에 비해 약 6.4% 감소한 바, 결국 11월을 ‘100’으로 보면 12월은 ‘93.6’ 수준임에도, 정작 그래프는 12월을 11월의 절반 크기로 표시해 비상계엄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를 과장·왜곡 보도함.

4.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진행자가 비판 유도’...‘명태균 특검법여론 조작하나]

225/ 명태균 씨 수사 /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김용남 전 개혁신당 의원이 정치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의 명태균 씨 수사에 대해 진행자(권순표)그런데 검찰이 뭉개고 있단 말입니다”, “검찰이 왜 뭉개고 있습니까?”라며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기 위해서 검찰이 덮었단 말입니다, 수뇌부에서라고 말함.

(문제점)

서울중앙지검이 명태균 씨 사건 전담수사팀을 꾸려 27일 명태균 씨를 직접 조사할 계획이었고, 다수 언론들도 향후 검찰 수사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보도했음에도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 진행자(권순표)검찰이 뭉개고 있다’, ‘검찰 수뇌부가 김건희 여사 보호를 위해 덮었다라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패널들의 검찰에 대한 비판 토론을 유도하고, ‘명태균 특검법이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편파 진행을 함.

5.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특혜설등 야당 측 허위 발언 재유포...반론 없는 일방적 진행]

226/ 윤 대통령 탄핵 심판 / 출연자 불균형,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은 한마디로 총평하면 윤석열이 윤석열했다라고 보겠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V1도 아니고 V2도 아니고 V0”라며 지금 외국 대사관에 접촉한다는 설이 나온다’,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서울구치소에서 32명이 쓸 분량의 그런 넓이의 뭐를 혼자 쓰고 있다라고 주장함.

(문제점)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4개 거실을 쓰는 특혜를 받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법무부가 즉각 “12.32의 거실에서 혼자 지낸다"라고 반박했음에도, 야당 의원의 허위 주장을 공영방송 전파를 통해 재차 유포하고, 인터뷰 내내 구체적 근거나 최소한의 정황은 단 하나도 제시하지 못한 채 단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말이 돌고 있습니다등 사실관계 확인이 불가능한 제보·전언에만 근거한 일방적 주장을 장시간 방송하고, 이에 대한 반론이나 반박 인터뷰는 방송하지 않음.

특히 신용한 전 교수는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영입 인재로 지역구 경선까지 출마했었던 현직 야당 정치인임에도, 이러한 사실은 언급하지 않은 채 윤석열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냈던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라고만 반복 소개해 민주당과 전혀 무관한 교수 출신 윤석열 캠프 인사로만 부각시킴으로써, 신 전 교수의 발언이 정치적 배경이 없는 객관적 주장인 것처럼 보이게 함.

6.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오세훈·홍준표 반론 배제한 채...명태균 측 인터뷰만 2주간 5회 편성]

224/ 명태균 특검법 / 편향적 출연자 선정,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명태균 씨 법률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가 검찰에 제출한 황금폰에 물증이 있을 거라면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거짓말이 들통이 났는데”, “입에 침도 안 바르고 거짓말을 해대고”, “홍준표 시장이 거짓말하게 더 기다리겠습니다라고 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거짓말하고 있습니다. 거짓말로 입을 자꾸 놀리면서”, “명태균이 두 번 더 만난 사람은 오세훈이 아니라 오징어입니까?”, “오세훈 씨가 명태균 씨에게 문자를 보내거든요라며 황금폰 안에 다 있는 내용들이에요. 또 거짓말 한번 해보시죠라고 주장함.

(문제점)

명태균 씨 측의 주장을 홍준표·오세훈 시장 모두 전면 반박하는 상황에서,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지난주에 명태균·강혜경 씨 측의 일방적 인터뷰를 4회나 방송한 데 이어, 또다시 홍준표·오세훈 시장이 거짓말하고 있다는 명 씨 측의 인터뷰를 연이어 방송해 명태균 특검법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조장하고, 이에 대한 홍준표·오세훈 시장 또는 여당 측의 반박 인터뷰는 일절 방송하지 않음.

7.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임성근 연금 반토막날 수 있는데도 연금 챙기고 누릴 것 다 누린다”]

226/ 임성근 전 사단장 전역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뉴스브리핑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이 끝내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고 전날 전역했다면서, 진행자(김종배)무사히 전역함으로써 임성근 전 사단장은 군인연금 챙기고, 보훈 혜택 받고, 사회적 예우도 받는다. 누릴 것 다 누리게 됐다라고 말함.

(문제점)

임성근 전 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하여 현재 검찰과 공수처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고, 향후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 군인연금 급여가 감액될 수 있음에도, ‘군인연금 챙기고, 누릴 것 다 누리게 됐다라고 왜곡하며 마치 해당 사건과 관련해 아무런 불이익도 받지 않을 것처럼 단정함.

8.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김기현 대표가 공개토론 피했었다?...‘가짜뉴스지도부 비판]

225/ 여야 지도부 공개토론 / 프레임 왜곡, 객관성 결여(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한민수 민주당 의원이 최근 여야 지도부의 공개토론 공방에 대해 예전에도 김기현 대표님이셨나요? 뭐 하다가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하니까, 제 생각에는 뒤로 피하더라고요라며 그때 로텐더홀에서라도 합시다, 하니까 피했는데라고 말함.

(문제점)

2023년 당시 김기현 대표의 식사 회동제안을 이재명 대표가 거부하며 대신 공개토론을 제안했음. 이후 양당이 회담 방식과 의제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이던 중 이재명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음. 그러나 김기현 대표가 공개토론과 함께 불체포특권 포기 공동서명을 제안했지만, 이 대표가 이후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아 결국 무산됐음

그럼에도 야당이 적극적으로 나오자 김기현 대표가 뒤로 피했었다라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진행자가 사실 확인이나 반론을 점검하지 않았음.

9. JTBC <뉴스룸>

[탄핵 최종 변론 앞두고...주말 뉴스 4분의 1의원 인터뷰로 도배’]

222~23/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등 /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앵커(안나경)가 패널과 대담하는 인터뷰코너에 22()에는 국회 탄핵소추위원인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윤 대통령 측의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인터뷰를 937초 동안 방송하고, 23()에는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명태균 씨와 접견해 나눈 이른바 황금폰및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관계 등, 명 씨의 일방적 주장을 소개하는 내용을 약 6분 동안 방송함.

(문제점)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앞둔 민감한 시기의 주말 저녁시간대에 이틀 연속 야당 의원들만 출연시켜 전체 뉴스 시간의 4분의 1에 달하는 약 1530여 초 동안 윤 대통령과 여당을 비판하는 일방적 인터뷰만 연이어 방송하고, 이에 대한 윤 대통령 측 또는 여당의 반박 인터뷰는 방송하지 않음.

10. YTN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헌정사상 최초 예결위 단독 처리해놓고...예산 삭감이 거짓말?]

226/ 대통령 최종 변론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한민수 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야당의 예산안 단독 삭감 처리를 든 것에 대해 예산안이 실제 통과된 건 1210일입니다. 윤석열 씨가 비상계엄 언제 했습니까? 123일입니다라며 지금 속이는 거예요. 국민을 속이는 건데라고 말함.

(문제점)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최종 의결과 별개로, 비상계엄 선포 한 달 전부터 국회 각 상임위에서 야당이 주요 예산안의 대폭 삭감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었고, 결국 1129일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 예결위에서 야당 주도로 감액 예산안을 단독 처리했음. 그럼에도 국회 본회의 최종 의결이 되지 않았다는 것만을 빌미로 마치 비상계엄 선포 당시에는 야당이 예산안 삭감을 구체적으로 추진하지 않았던 것처럼 왜곡하며 예산 삭감을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든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는 일방적 주장만을 방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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